WHITE ROCK♡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161 3층
해가 쨍쨍해서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너무 불었던 지난 주 금요일.
오랜만에 언니들을 만나서
미포 문텐로드 입구에서 청사포를 지나
송정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블루라인파크 산책로로 산책하기로 했다.
평일 오전인데도 날씨가 좋아서일까?
외국인 관광객들이 엄청 많아 놀랐네^^
미포~청사포까지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운행되는데
이젠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예매도 힘들다.
한동안 미포 ~ 청사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정비 중이라서 우회해서 가야했는데
드디어 끝났나보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곳도 있어서 산책하기 너무 좋네.
저 멀리 광안대교와 오륙도도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너무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아쉽다.
청사포와 송정 사이에는
청사포다릿돌전망대가 있는데
여기 미포와 청사포 사이에도
그와 비슷한 것을 만드는 중인 모양이다.
다음에 산책할 때는 완공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청사포 정거장까지 왔다.
햇볕이 너무 쨍쨍해도
곳곳에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네.
그래도 조금 더 더우면 걷기도 힘들 듯 ㅋㅋ
벌써 수국이 곳곳에 피어나기 시작~!!
오오~ 지나가다 발견한 꽃들~!!
여기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있는 이곳은
청사포정거장에서 청사포다릿돌전망대까지
이어진 블루라인파크 산책로에 있는
화이트락(WHITE ROCK) 카페다.
사실 카페이름이 예쁜 카페인 줄 알았다ㅋㅋ
이름이 WHITE ROCK 카페인데
화이트록/ 화이트락 어떻게 읽어야하지?
검색을 할 때도 영문으로 써야 지도 검색 가능ㅋㅋ
알고봤더니 청사포에 있는 착한횟집 3층~!!
블루라인파크 청사포에서 송정까지 산책할 때
자주 본 카페지만 이제야 안으로 들어가본다.
안으로 들어가면 와...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청사포 오션뷰 카페 WHITE ROCK~!!
화이트락 카페 내부는 상당히 클래식하다.
통창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밝고
뭔가 해외에 고풍스런 카페에 온 느낌이랄까...?
조용히 흘러나오는 음악도 클래식이라
젋은층의 손님들보다는
중장년층이 선호할만한 그런 카페 느낌^^
한편으로 젊은 층도 좋아할 청사포 오션뷰~!!
바다보며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 좋을 듯한 카페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다.
창가자리가 너무 마음에 든다.
조금 전에 점심을 먹은터라
크게 배가 고프지는 않아서 디저트는 생략하고
아이스바닐라라떼와 아메리카노와
페퍼민트 차를 주문했다.
확실히 창가자리 너무 좋구나~!!
청사포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꽃무늬 찻잔도 완전 내 취향~ ㅎㅎ
클래식한 분위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나.
내가 앉은 자리에는 이렇게 시집이 한 권 있어서
잠시 시도 읽어보는 여유도 가져보았다.
음... 시 보다는 소설을 선호하는 편이라
오래 읽지는 못했...ㅡㅡ;;
조용히 책 읽으며 시간 보내기도 좋은 곳일 듯^^
언니 자리에는 화훼관련 잡지책인 듯^^
입구 정원에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있던데
사장님이 꽃에 관심이 많으신 모양~
책도 읽고 바다도 보고 차도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보니 어느새 시간이...ㅠ
차 한 잔 마시고 나오는 길인데
와... 나가는 길도 뭔가 액자 풍경이랄까~!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더 예쁜 카페다.
왜 입구에 예쁜 카페라는 글을 써 뒀는지 알 것 같다.
나오면서 정원에 피어있는 꽃들도 구경하고
사진도 좀 찍어보았다.
관광객분들도 정원이 예뻐서
안에 들어와서 사진을 많이들 찍으시네^^
블루라인파크 청사포 정거장에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이에 있는
예쁜 카페 화이트락/ 화이트록/
그냥 WHITE ROCK 카페~!!
청사포 오션뷰는 기본이고
조용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