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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수집가전 ㅡ 부산시 남구 대연동 부산박물관/ 부산박물관 수집가전/ 부산 갈만한 곳/부산 여행/ 초의선사와 한국의 차문화

by 어제도맑음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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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수집가전

ㆍ위치 :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63 부산박물관





며칠 동안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장마로 인해
밖에 나오지도 않았는데
오랜만에 약속 있어서 나왔더니 햇볕이 ㅋㅋ
오늘은 부산 남구에 있는 부산박물관으로 출동~!!
박물관에 오니 날씨가 또 흐려지네.
변덕이 심한 여름 날씨...ㅡㅡ;;

부산박물관은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주차는 박물관 앞에 가능하지만
평일임에도 차량이 많은 걸로 보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지난번 현충일에 아이와 함께 방문했었는데
아이와 함께라서 수집가전 전시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워
언니들이 전시 보러 온다기에 따라왔다.

부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수집가 전: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은
전시 기간이 4월 26일~ 7월 7일까지였으나
7월 21일까지 2주간 연장 전시된다.

참고로 부산박물관은
09:00~18:00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수집가전을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지
안내데스크 직원분이
바로 기획전시실로 안내를 잘해주셨다.

수집가전은
부산을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시켰거나
부산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국 대표 기업가들의
문화유산 수집 열정 및
사회 환원 정신을 조명하고자 기획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삼성의 이병철·이건희,
아모레퍼시픽의 서성환·서경배,
화승의 현수명·현승훈,
눌원문화재단의 신성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이자 수집가들의
고미술품 58점이 출품됐다고 한다.

조선 전기 이암이 그린
화조구자도가 인상적이다.
꽃(화)에 날아드는 새(조)와
그 꽃나무 아래에서 봄날을 즐기고 있는
강아지(구자)를 그린 그림이다.

조선후기 도화서 화원이었던 김두량이 그린 삽살개.
'사립문을 지키는 것이 너의 소임인데,
어찌 낮에 길 가운데에서 이와 같이 하는가'라는
영조의 글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
이는 영조의 탕평책을 반대하는 신하들을
길 가운데 함부로 짖는 개에 비유한 것이라 한다.
그림도 알고 보면 더 잘 보이는 듯^^

수하오수도와 산수인물도는 김홍도 작품.
기녀출행도는 딱 봐도 신윤복 작품.
조선 후기 풍속화 하면
김홍도와 신윤복이 떠오르는데
김홍도의 서당도, 씨름도 등이 떠오르는데
그 외에도 이런 작품들도 직접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용정반조도는
용정의 지는 해를 바라본 광경을 그린  
겸재 정선의 작품이다.
겸재 정선은 조선후기 우리나라 산천을 소재로
진경산수화를 그린 인물로 유명한데
그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

그 외에도 추사 김정희의 글들과
박문수의 초상 등
여러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상감청자, 분청사기,
백자, 청화백자, 철화백자 등
다양한 도자기들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백자 달항아리가 유명한 작품인 듯.

다양한 병풍도 볼 수 있었는데
그 중 무병장수와 안녕을 기원하는
십장생도 10폭병풍이 멋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본다.

관람이 끝나는 지점에 포토존 이벤트가 있어서
이벤트도 참여해 보았다.
인스타그램에 부산박물관을 팔로우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게시한 후에
안내데스크에서 확인하면
위에 있는 백자달항아리 사진을 받을 수 있다.

부산박물관 기증전시실에서는
2024년 특별전 연계전시로
초의선사와 한국의 차문화 전시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수집가 전: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은
7월 21일까지 2주간 연장 전시된다고 하니
꼭 한 번 방문해서 관람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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