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문화원♡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좌동로 162
어제 아들이 독감예방접종을 맞고
유치원 가기 싫다고 해서
뭘할까 고민하다가
해운대에 있는 아세안문화원에 방문하기로 했다.
아세안문화원은
부산지하철 2호선 장산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
사실 지하철보다 버스가 편하다.
신도시시장ㆍ아세안문화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다.
자차를 이용한다면
아세안문화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아세안문횐원은
한국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을 잇는
공감과 동행의 문화 플랫폼’으로서
아세안 창설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2017년 9월 1일에 개원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아세안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이다.
입구에는 필리핀의 대중교통 수단인
지프니가 있는데
눈으로 보기만 해야하지 탑승은 불가 ㅎㅎ
그래서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아세안문화원은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
화~일요일까지는 10시부터 오픈하니
시간맞춰 방문해야할 듯.
안으로 들어가면 초록빛 한가득.
동남아에 온 느낌이 물씬난다.
우리 아들은 저 흔들의자가 마음에 들어서
자리를 벗어나지 않으려고 함ㅋㅋ
아세안문화원 1층에 있는 기획전시실에는
2024션 8월 20일~ 11월 3일까지
바나나 잎을 땋는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한 쪽 벽면에 큰 스크린에 영상이 나온다.
그 앞에서 자리에 앉아
바나나 잎을 엮어 만드는 주머니를
직접 따라 만들기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가 만들기는 다소 어렵고
어른도 나처럼 손재주가 없으면...실패...ㅎㅎ
직원분이 주머니 하나를 챙겨주셨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바나나는 먹는 것만 생각했는데
바나나 잎으로 직조를 하고 작품도 만든다니
신기하면서도 놀라워서 자꾸만 감상하게 된다.
상설전시관을 나오면
메시지나 그림을 그려 프린트가 가능한데
프린트 된 종이가 위에서
팔랑팔랑 떨어지면 아이들이 좋아한다.
그 옆에 있는 디지털놀이터.
여기서는 아세안 여러나라의 전통 의상을
예쁘게 꾸민 그림을 스캔하면
대형스크린에 그 모습이 등장~!!
춤도 추고 움직이는 그림인형이 신기한지
아이가 한참을 바라보았다.
아세안문화원2층에는 아세안 10개국의
다양한 역사와 사회·문화를 소개하는
상설 전시실이 있다.
입구 좌측에는 아이들을 위한
아세안 탐구여행이라는 학습지도 있는데
우리 아들은 유치원 탐구여행을 들고 출발!!
직원분이 아세안지도여행과
아세안 여권, 스티커도 챙겨주셨다.
아세안탐구여행을 잘 수행하면
아세안 지도도 챙겨주신다.
요즘 우리 아들이 흥얼거리는 노래는
세계수도송~ㅋㅋ
세계수도송 1절에
아세안의 나라와 수도가 있어서
나름 연결도 잘 하네^^
테이블이 없어서 살짝 아쉽다.
아직 아들이 어려서
아세안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세안 여러나라의 의상, 주거, 종교 등등
다양한 전시가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
어린이체험코너에서는
여권에 도장찍기가 가능 ㅎㅎ
가져온 노트에 방문한 소감을 적으라니까
다 재밌다고 ㅋㅋㅋ
아이들과 어디를 갈까 고민이 된다면
여기 부산 해운대 아세안문화원 추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고
아세안 국가들 관련 전시도 즐기고
잠시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