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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 출렁다리 ㅡ 울산여행 /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 울산 아이랑 가볼만 한 곳

by 어제도맑음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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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오늘은 금쪽이의 봄방학 시작이자
금쪽이 아빠의 휴무일.
봄방학이라도 평일이라 유치원 등원 가능하지만
금쪽이 아빠가 쉰다고 함께 쉬기로 함ㅋㅋ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놀러가자!!
울산 대왕암 공원으로 출동!!

지난 번 울산 시티투어버스타고 울산 여행 한 날에
날씨가 안 좋아서 고래문화마을까지만 구경하고
대왕암 구경 못 한 것이 아쉽다고 했더니
급하게 결정된 울산 여행ㅋㅋㅋ
은근히 우리 가족은 무계획 여행이 많은 듯^^

대왕암 공원 주차장에 내리면  
이 금박 용 미끄럼틀이 반겨준다.
성인은 이용 불가능하다지만
우리 금쪽이 혼자서는 무섭다고 해서 함께 타보았는데
길이도 길고 상당히 재미있었다ㅎ
아이들에게 위험하지는 않을 듯!!

대왕암은 신라문무대왕의 왕비가 세상을 떠난 뒤,
동해의 큰 바위 밑으로 잠겨
호국 용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대왕바위라 불려왔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지금의 대왕암, 댕바위라 하였으며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
요약하자면 문무대왕의 왕비 무덤인 셈!!

대왕암 공원 입구에는 이렇게
문화관광해설사의 집과 관광기념품 판매점이 있다.
사실 대왕암보다는 출렁다리가 궁금해서 왔기 때문에
여기는 그냥 지나치고 출렁다리가 있는 곳으로 출발!!

대왕암 공원은 총 4개의 코스로 돌아볼 수 있다.
A코스는 전설바위길로 소요시간 약 30분,
B코스는 송림길로 소요시간 약 20분,
C코스는 사계절길로  소요시간 약 15분,
D코스는 비닷가길로 소요시간 약 40분이라 한다.

우리는 금쪽이와 함께 걷다보니 빠르고 편한 길을 이용
대왕암까지 갈때는 출렁다리를 지나 B코스 송림길,
돌아올 때는 C코스 사계절길을 이용했다.
입구에서부터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바로 출렁다리쪽으로 갈 수 있었다.

출렁다리 매표소가 있었으나 무료입장이고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월 둘째주 화요일이 정기 휴장이라
다음 휴장은 3월 7일이라고 한다.

그냥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입구를 통과하면
여기부터가 출렁다리  시작!!
대왕암 공원 출렁다리 303의 뜻이 무엇인가 했더니
출렁다리 길이가 303m라고...
평일이라 방문객이 적은 편이라서
여기서 안내하시는 분의 도움으로 가족 사진 찰칵!!

와... 진짜 출렁다리 길이가 너무 길어서 놀랐네!!
그리고 아래에는 구멍이 슝슝 뚫려있으니
휴대폰으로 사진 찍다 떨어뜨리면  답이 없음ㅋ
오늘 바람 한 점 없고 미세먼지도 별로 없는 날인지
먼 바다까지 잘 보여서 너무 좋았다.

출렁다리가 흔들흔들 거리는데도
무섭지도 않은지 웃으면서 혼자 걷는 금쪽이.
도착하면 금쪽이가 앉은 저 자리가 포토존이다.
여기서 금쪽이 독사진 한 장 찍어주려 했는데
이상한 포즈만 한 가득 찍어서ㅋㅋㅋ

여기서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전설바위길
즉, 해안산책로가 있는 A코스지만 걷기 힘들 듯 해서
우리는 오른쪽 B코스 송림길로 걸어가서
운동시설이 있는 곳까지 도착했다.

여기 다양한 운동시설이 있어서
우리 금쪽이 기분이 최고조에 올랐다.
금쪽이 아빠는 허리랑 어깨 아프다며
이것저것 운동기구 섭렵하고ㅋㅋ
금쪽이는 미끄럼틀(?) 타는 중ㅎㅎ

운동시설에서 시간 좀 보내다보니
우리 금쪽이 화장실이 가고 싶다는데
바로 옆에 울기등대화장실이 있어서 방문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고
월요일은 사용 불가라 한다.
울기등대는 우리나라 동해안 최초의 등대로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대왕암 공원 내에 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울기등대에서 살짝 내려오다보면
대왕암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이 있다.
바다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
우리 금쪽이 아빠도 여기 멋있다고 ㅋㅋ

울산의 대왕암공원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여러 개의 섬들을
인공적인 다리로 연결해서 구성되었는데
우리 금쪽이는 또 출렁다리가 있다고
신나게 뛰어갔으나
생각보다 튼튼하고 견고한 안전한 다리다.

여기서 가만히 들어보면 쿵~~쿵~~ 천둥소리가 들린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머물러서
조용히 소리를 들어보고 있었다.
옆에 서 계시던 분의 이야기에 따르면
여기 파도가 굉장히 높아서 여기 지날 때
파도에 의해 옷을 젖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하는데
오늘은 파도도 잠잠하고 날씨가 좋다고 하셨다.
다음에 올 때는 주의해야지~!!

여기가 대왕암공원의 끝인 전망대!!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보인다.
아이들도 올라올 수 있는 높이라 힘들지 않을 듯.
대왕암 공원에 온다면 여기까지는 꼭 걸어보길!!

울기등대에서 대왕암공원 입구까지
쭉 이어진 이 길이 바로 C코스 사계절길!!
대왕암공원 중앙통로로 가장 짧은 시간에
편안하게 대왕암까지 이어진 길이다.
봄에는 벗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꽃무릇,
겨울에는 동백을 볼 수 있어 사계절 길이라고...

입춘이 지난지 좀 되었지만
여기는 붉은색의 아름다운 동백이 피어있다.
날이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바닷바람이 강해서 우리 금쪽이 콧물이 ㅋㅋ

대왕암공원은 평일은 주차요금이 무료!!
주말과 공휴일에는 유료라고 한다.
확실히 평일이라 주차장도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다.
대왕암공원 입구에는 편의점부터
각종 음료와 음식 파는 곳도 많아서 요기하기 좋고
간단히 간식이나 도시락을 싸와도
앉아서 먹을 곳이 많으니 편한대로 준비하면 될 듯.

오늘도 무계획 나들이 성공!!
여기는 연인들이 데이트하기도 좋을 듯 하고
길이 험하지 않고 편안해서
가족 여행으로도 좋을 듯ㅋㅋ
울산에 온다면
대왕암공원과 출렁다리도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울산시티투어버스도 운행 중이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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