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권익기금을 위한 나눔 바자회 ㅡ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역 해리단길 입구/ 해리단길 유채꽃

장애인권익기금을 위한 나눔바자회♡

오늘 날씨가 좋아 해리단길 산책하러 해운대에 나왔다.
해리단길은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4번 출구에 위치한 구해운대역 뒷편에 위치한다.

구해운대역은 최근 해리단 뮤지엄
해운대 아틀리에 칙칙폭폭으로 구성되어
각종 전시가 진행되는데 오늘은 문을 닫았네.
전에 여기서 행사 참여했었는데 ㅎㅎ
규모는 작으나 각종 좋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 가능하니
해운대 역에 나왔을 때 한 번씩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운대 뮤지엄 관람은 못한 대신에 뒤에 보니
해리단길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서
꽃 구경이나 좀 하고  
해리단길 맛집 탐험도 하려는데
해리단길 입구에서 장애인권익기금을 위한
나눔바자회가 진행 중이었다.

처음에는 아기 양말이 보이길래
양말이나 하나 사볼까해서 가까이 가보았다.
어라어라...? 양말 다섯 켤레에 천 원이라고요...?
분명 중고도 아니고 새상품인데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우리 금쪽이 양말은 3호지만
3호는 이미 다 판매가 되었는지...
4호를 구매했는데 아마 건조기 돌리면 줄어들꺼라
편안하게 구매완료!!

옆쪽에는 옷도 판매 중~!!
반팔, 긴팔 티셔츠부터 푸마 원피스 등등
셔츠도 있고 블라우스도 있었는데
가격은 천원~ 5천원으로 다양했으나
가격이 다 저렴했다.
원피스 하나와 베스트 하나 구매완료 ㅎㅎ

슬리퍼와 운동화도 판매 중!!
슬리퍼가 너무 폭신폭신해서
집이랑 근처 마트 갈 때 신으려고
4천원 주고 또 구매...!!
점점 늘어나는 나의 짐들...
그래도 만원도 안되는 가격ㅋ

아기들 운동화랑 구두도 있었고
아쿠아 슈즈와 크록스까지 있었다.
우리 금쪽이 여름되면 계곡 놀러 자주 가는데
아쿠아슈즈 하나 구매~
그런데 가격이 2천원이라고 하네!!

세상에...옷이며 양말이며 신발까지
너무나 저렴한 가격이라
당근보다 싸다고 놀랐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이 바자회는 모두 기업이나 소상공인이 기증한
새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으로
패션 잡화 상품 최대 90% 할인 판매중!!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으나
모자, 아기용품 뿐만 아니라 가방도 판매 중.
리본핀, 팔찌, 목걸이, 귀걸이, 반지 등듯
잡화도 대부분 3천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 중.

그 외에도 수제 제작 작품들도 판매되는데
수저받침, 머리고무줄, 키링 등등
각각 가격이 책정되어 판매 중이다.
없을 껀 없고 있을 껀 있는 다양한 상품 판매 중!!

한쪽에는 타투스티거가 있는데
타투스티커는 모금함에 자율기부하는 것~!!
귀엽고 다양한 타투스티커들이 있었다.

장애인권익기금을 위한 나눔바자회는
모두 기업이나 소상공인 기증 새제품으로
수익금은 의료지원이 필요한
장애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새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좋고
누군가를 돕는 것에 동참해서 더 좋은
나눔바자회는 27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이것저것 구매 많이했더니 에코백도 챙겨주심 ㅎㅎ

기분 좋은 소비 후
해운대역 뒷편의 해리단길에
노오란 유채꽃과
향기로운 라일락 구경하며 산책 완료~!!
이제 해리단길에서 맛집 탐험이나 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