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초비 ㅡ 부산 해운대구 브런치 맛집/ 해운대 레스토랑/ 블루라인파크 맛집/ 달맞이길 맛집/ LCT주변 맛집/ 해운대 미포 브런치

윤초비♡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50번 길 10 2층




최근 여름 장마 끝나니까 가을장마라고...?
주중에도 계속 비가 오고
지난 주말엔 하늘에 구멍 뚫린 듯 비가 계속 쏟아져서
강제 집콕을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감기도 걸리고 운동도 못하고...ㅠ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맛있는 점심 먹고 산책을 좀 하기로 했다.

친구가 LCT근처에 새로 생긴 브런치집 알려줘서
오늘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미포 정거장 쪽으로 걸어갔는데...
해운대 LCT 맞은편에 있는 윤초비가 바로 그곳이다.

해운대 미포 브런치 카페  윤초비는
10:30 ~ 20:00까지 영업하고
15:00~17:00에 브레이크 타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라고 하니 참고할 것!!
영업하는 중인지 확인하고 방문해야 할 듯.

윤초비는 이 건물 2층에 위치하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 걸어 올라가야 한다.
걸어 올라가는 손님을 배려한 안내문이 굿굿!!

입구에서 살짝 안을 들여다보니
뭔가 따뜻한 분위기의 브런치 가게 느낌...
참고로 화장실은 반층 더 올라가면 위치함.
계단을 반층 올라가야 한다지만
매장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좋다.

새로 생긴 브런치집이라 그런가 매장이 깔끔하다.
아담한 규모지만 은은한 조명 덕인지
매장 전체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좋다.
사실 창가자리가 LCT 뷰라서 좋을 듯한데
감기 나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ㅋㅋㅋ
에어컨 바람을 피해서 좀 안 쪽으로 자리 잡았다.

입구 쪽에 아기 의자도 있는 걸로 봐서
다행히 노키즈존은 아닌 듯^^
아이들 데리고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다.
사장님이신지 직원분이신지
너무 친절하시고 상냥하셔서 기분이 한층 업업~!!
사실 첫 방문이라 메뉴 고르는데 선택 장애 왔는데
도와주셔서 덕분에 편안하게 메뉴 선정했네.
메뉴는 그릴드 머쉬룸 리코타 샐러드와
트러플 비프 리조또,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에어컨 바람이 차가워서 이동해서 그런가
따뜻한 물을 따로 챙겨주셨는데 너무나 감사했다.
이런 작은 배려가 매우 인상적이라
내 마음속 윤초비에 대한 호감도 급 상승 중 ㅋㅋ

먼저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과
그릴드 머쉬룸 리코타 샐러드가 나왔다.
역시 난 카페인의 노예인가 봐...
아메리카노 보자마자 기분이 좋은데
커피 맛도 쓰지 않고 굿굿^^

그릴드 머쉬룸 리코타 샐러드는 비주얼 최고!!
식감 좋은 버섯과 각종 너트,
진한 리코타 치즈와 상큼한 발사믹 드레싱으로
구성된 샐러드라고 한다.

그리고 이 메뉴는 트러플 비프 리조또~!!
은은한 트러플 오일에 각종 버섯과
카무트를 넣어 만든 리조또라고 한다.

카무트가 뭔가 검색해 봤더니
고대 이집트 때부터 재배된 호라산 밀의 한 종류로
현미와 비슷한 모습으로
백미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슈퍼곡물이라 한다.
요즘 점점 음식에 대한 공부가 늘어가는 중ㅋ

이렇게 사진 찍으려고
음식이 다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ㅋㅋ
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음식들~^^

그릴드 머쉬룸 리코타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와 너트들도 좋지만
무엇보다 리코타 치즈의 부드러움에 반했다.
친구 말에 따르면
리코타치즈는 보통 직접 만들어서 제공된다고 하는데
친구도 리코타 치즈 맛있다고 하는 걸로 봐서
여기 샐러드 맛집 인정!!

트러플 비프 리조또는
처음에 봤을 때는 흑미인 줄 착각했는데...ㅋㅋ
카무트로 만든 음식 처음 접했는데
확실히 일반 백미밥보다 쫀득한 식감에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굿굿!!
사실 음식 나왔을 때
비쥬얼 안 이뻐 보인다고 한 거 취소ㅋㅋㅋ
맛이 비쥬얼을 덮어버렸다.

해운대 미포에 맛집 또 하나 발견한 듯^^
우리 옆 테이블에 친구들끼리 방문했는 것 같던데
들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우리처럼 음식과 분워기 모두
아주 만족하는 듯했음ㅎㅎ
난 파스타도 좋아하고 피자도 좋아하는데
다음에 다른 메뉴 먹으러 또 방문해야겠다.
아담하지만 따뜻한 분위기에 맛 좋은 음식까지...
해운대 미포 브런치 맛집 윤초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