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짬뽕 동궁 황리단길점♡
ㆍ위치 : 경북 경주시 포석로1050번길 42
아이와 함께 처음 방문해 본 경주.
2024년 7월의 경주는 아름답지만 덥다.
원래는 봄에 벚꽃이 아름다울 때
자전거 여행이나 해볼까 했었는데...ㅎ
여름의 경주는 뚜벅이에겐 너무 힘들다.
그래도 경주에 왔으면 첨성대 구경은 해야지.
첨성대와 비단벌레차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하고
오늘은 첨성대 구경 후 방문했던
순두부짬뽕 동궁 황리단길점 방문 후기를
기록으로 남겨본다.
황리단길은 경주의 핫플인데
황남동과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쳐진 단어로
황남동의 경리단길을 의미한다.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 다양한 디저트가게가 있어
경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다.
첨성대 구경 후 점심을 황리단길에서 먹으려고
맛집을 여러 곳 알아뒀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도저히 걸을 수가 없었다.
황리단길 맛집 찾아 가는 길에 발견한
순두부짬뽕 동궁 황리단길점~!!
순두부짬뽕 동궁 황리단길점은
첨성대에서 황리단길 쪽으로 걷다보면
교동집밥과 스타벅스대릉원이 있는데
그 골목에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다.
맛집으로 검색해서 방문한 곳은 아니었으나
알고봤더니 여기도 황리단길 맛집 중 하나였다.
내부가 넓고 깨끗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고 쾌적해서 굿굿!!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다는데
다행히 평일 점심이라 편하게 식사가 가능했다.
자리에 앉으니 직원분이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로 주문해달라고 하셨다.
결제는 후불이다.
유니짜장면과 게살볶음밥으로 주문완료.
셀프바에서 춘장, 단무지, 양파 등
필요한만큼 챙겨서 자리에 오면된다.
아이와 함께라 앞접시, 가위, 포크도 챙겨왔다.
아~!! 여기 테이블간격 넓은 이유를 알았다!!
바로 서빙로봇이 있었기 때문.
주문한 음식을 서빙로봇이 가져다 주었다.
요즘 몇몇 음식점에서 보이는 서빙로봇.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바라보았다.
게살볶음밥인데 짬뽕 국물과 함께 나온다.
게살볶음밥이 부드럽고 맛있다.
옆 테이블에서 순두부짬뽕 주문하던데
직원분이 상당히 매울 수 있다고 주의를 주시길래
짬뽕 국물 한 번 먹어봤다가
맵찔이라 눈물이...ㅠ
이것은 유니짜장면이다.
짜장면 면 색깔이 초록색이라 신기해서
검색해봤더니 시금치면이라고~!!
개인적으로 짜장면 너무나 맛있다^^
아들이 짜장면에 반해서 ㅋㅋ
적극적으로 먹방 진행 중.
아이와 함께 여기 동궁 황리단길점에 방문한다면
유니짜장면은 꼭 주문해야할 듯.
더워서 찡찡대던 아이마저
기분좋게 만들었던 유니짜장면.
든든하게 점심 먹고 경주여행을 이어갔다.
그냥 들어온 곳이었지만
황리단길 맛집 중 하나로 인정!!
황리단길에서 중화요리가 생각난다면
여기 순두부짬뽕 동궁 황리단길점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