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계곡 ㅡ 부산 해운대 계곡/ 해운대 대천공원/ 장산구립공원 / 해운대 장산계곡/ 방학 물놀이/ 폭포사 입구/ 대천공원공영주차장

해운대 대천공원 장산계곡♡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장산로 331-18





2024년 8월 2일 금요일.
유치원 방학인데
집에만 있기는 아이도 나도 힘들다.
시원하게 물놀이나 하러 나가야지~
그래서 부산 해운대 대천공원에 있는
장산계곡으로 출동~!!

아들과 난 뚜벅이라 버스 이용~!!
부산 버스 115-1번을 타고
대림1차아파트 정류장이나
대림3차아파트에 내리면 된다.

대림1차아파트와 대림3차아파트 사이에
그늘막이 있는 물놀이 장소도 있지만
여기는 어린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고
유치원생인 우리아들은
장산계곡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조금 더 올라갔다.
정류소에서 입구까지 도보로 약 10분 걸린다.

장산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세 종류의 매미 친구들.
매미 찾으며 올라가니
도보 10분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해운대 대천공원에 자차를 이용한다면
대천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좋다.
주차비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아서
30분에 600원, 1시간에 1,200원 정도다.
주말에는 주차 전쟁이니 대중교통이 더 편하긴하다.
택시를 이용한다면 대천공원 입구나
폭포사 입구라고 말하면 여기까지 편히 올 수 있다.

8월 여름이라 그런지 초록빛이 너무 좋은
장산구립공원~!!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장산계곡이 있다.

장산계곡에 요즘 건강을 위한
황톳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아들이 밟아보더니 발이 아프다네 ㅋㅋㅋ
덥긴 더운지 말라서 황톳길이 살짝 딱딱하다.

계곡물만 봐도 신나는 우리아들.
평일인데도 휴가철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많다.
물고기 잡아보겠다고 난리지만
물고기가 너무 빨라서 잡지 못함 ㅋㅋ

얼마 전까지만해도 장마라
비가 많이도 왔었지...
계곡 물이 많기도 많지만 깊은 곳도 있으니 주의!!
하도 물 속을 헤집고 다녀서 흙탕물이 되었네.

물고기 잡으면 넣을 통이 없다니까
올라오면서 잡은 매미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주는 중.
매미, 나비, 벌 등등 곤충들도 많은 장산계곡!!

결국 물고기도 잡았다.
작은 송사리 한 마리와 꺽지 두 마리.
물고기도 곧 자연으로 보내줘야지^^

물놀이는 즐거워~^^
사진 찍는다니까 물을 자꾸 ㅋㅋㅋ
귀여운 사진이 나왔네.

참고로 장산계곡은 취사 금지다.
그래서 집에서 간단한 간식을 챙겨왔다.
물놀이 하다보면 금방 배고파지니 간식은 필수!!

간식먹고 다시 물놀이 시작~!!
지금 폭염특보가 떴다지만
계곡에서 물놀이 하면 더위가 사라진다.

부산 해운대에 물놀이하면
해운대해수욕장이나
송정해수욕장을 떠올리게 되지만
사실 여기 해운대 대천공원에 있는
장산계곡도 너무 좋다.
그늘이 있어서 더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