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추찜닭 울산태화강국가정원점♡
ㆍ위치 :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231-2 3층
지난 주 목요일.
와... 가을비가 내린 후라 시원할 줄 알았는데
어째서 더 더워지는 것 같은지...?
날씨가 너무도 좋은 가을 날.
울산에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 구경하러 출발~!!
예전에는 부산에서 울산으로
여행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태화강역까지 동해선이 생겨서 편하게 다니게 되었다.
대중교통 환승도 되니 굿굿~!
동해선 송정역에서 태화강역까지 약 50분.
점심을 먹기 전이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검색해서 발견한 안동찜닭전문점
봉추찜닭 울산태화강국가정원점.
건물 3층에 있다보니 택시기사님은 잘 모르시네.
오픈이 10시 30분이라
일찍 문을 여는 곳이라서 다행.
입구가 뭔가 옛스럽고 좋군^^
대기장소도 있지만 오픈런(?) 한 까닭에
편하게 창가자리를 잡아 앉았다.
그냥 태화강 국가정원 맛집 검색해서 온 것인데
진짜 잘 온 듯^^
창밖으로 보이는 국가정원 뷰~
매일 아파트같은 높은 건물들만 보다가
푸릇푸릇한 나무들을 보니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다.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다.
봉추찜닭은 기본이 간장찜닭이다.
맵기조절이 가능한데 아침부터 맵게 먹으면
속이 아플 것 같아서 안 맵게 주문하고
모두 당면을 좋아해서 당면사리를 추가했다.
그리고 봉추찜닭 신메뉴인가...?
누룽지 볶음밥이 뭔가 궁금해서 주문완료.
확실히 이 곳이 관광지는 관광지인가보다.
컵에도 문화도시 중구 ㅋㅋㅋ
귀여워서 한 컷 찍어보았다.
봉추찜닭은 주문하면 음식이 조리되다보니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다소 걸려서
언제 나오지...?라고 생각하는 그 때 찜닭 등장ㅋㅋ
대자를 주문했더니 4인이 먹기에는 많은가...?
공기밥은 별도로 주문해야한다.
누룽지볶음밥 주문했기 때문에
공기밥 2개만 주문했는데
귀리를 넣은 밥이라고~ 밥도 맛있다.
봉추찜닭 맛있는 거야 어디든 똑같지만
음... 처음 먹어본 누룽지 볶음밥은
다소 호불호가 있을 듯 하다.
기름에 튀긴 듯한 누룽지라
바삭하기는 하지만 기름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먹다보면 또 맛있는 것도 같고 ㅎㅎㅎ
태화강 국가정원에 올 여름에 방문했었다.
한창 붉게 핀 꽃양귀비를 보러 왔었는데 ㅎㅎ
그 때 울산시티투어버스를 이용했었는데...
지나가는 시티투어버스를 보니 반갑네^^
올 여름이 덥기는 많이 더웠던 모양이다.
꽃들이 피어있기는한데
음... 꽃들이 살짝 햇볕에 타버린 느낌...?
그래도 나무도 많고 그늘이 있어서
국가정원 한바퀴 산책을 시작했다.
태화강국가정원에 가을이 오고있다.
갈대들도 보이고 핑크뮬리도 듬성듬성 보임ㅋ
아직 국화는 피어있지 않아서 아쉬웠다.
태화강국가정원은 싶리대숲이 유명한데
싶리대숲 옆에 황톳길이 마련되어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맨발로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길을 걷다가 문득 발견한 클로버들^^
잠시 앉아서 네잎클로버 발견ㅋㅋ
수 많은 행복 속에서 발견한 행운♡
이번주에 로또 구매했는데
기대해도 되는걸까...?
태화강국가정원에 꽃무릇이 피었다.
상사화라고 알려진 이 꽃의 본명은 꽃무릇.
붉은 꽃이 너무나 아름답다.
식사 후 커피 한 잔 하려고
은하수다리를 건너
태화강전망대 카페로 향했는데
아놔... 전망대 카페 내부수리 중ㅎㅎㅎ
산책 잘 했다 생각하고 다시 돌아왔네ㅠ
아직은 완전한 가을이 아닌 듯...^^
그래도 올 때마다 힐링이 되는
태화강국가정원이다.
태화강국가정원 근처에서
뭘 먹을까 고민된다면 봉추찜닭 추천추천!!
즐거운 울산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