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스팟 ㅡ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샐러드 맛집 / 마린시티 샐러드 요거트 전문점 / 해운대 동백역 샐러드 맛집

건강한 한끼 샐러드스팟♡

요즘 슬슬다이어트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임신하고 몸무게가 10킬로 넘게 쪘다가
아이를 낳고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나 했더니
육아를 하다보니 운동은 생각도 못했는데
아이가 크면서 조금씩 여유가 생기는 중.
봄이라 날도 따뜻하고
친구랑 걷기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오늘 점심은 무엇으로 할까 하다가
딱 맞는 메뉴가 생각났는데 바로 샐러드~!!
오늘 점심은 샐러드를 먹기로 했는데
마린시티의 샐러드 맛집 샐러드스팟으로 출동.

샐러드스팟은 부산 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서
마린시티에 있는 홈플러스 해운대점쪽으로
조금만 걸어오다보면 보이는
오렌지 프라자 3층에 위치한다.
여기서 샐러드 먹고 근처 동백섬 한바퀴 돌면
운동이 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니
샐러드스팟 입구가 보였다.
신선한 샐러드와 요거트를 판매하는 곳이라네.
영업시간 알림을 보니 일요일은 휴무인 모양이다.
배달의 민족으로도 배달주문이 가능하고
단체주문도 가능하다고 한다.

샐러드스팟 안으로 들어갔더니
분위기 좋은 커피전문점인 줄...ㅎㅎ
보통 샐러드 파는 곳이라고 하면
작은 테이크 아웃 샐러드 전문점을 생각했는데
여긴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없을 카페같은 느낌.
그러나 샐러드스팟은 샐러드와 요거트 전문점!!

일단 자리를 먼저 잡고... 여기가 우리 자리 ㅋㅋ
여기 전등이 너무 예쁘다.
샐러드 판매점이다보니 가게 전체가 푸릇푸릇.
가방 놔두고 주문하러 갔다.

일단 샐러드 전문점이니까 샐러드 주문.
뭘 먹을까 하다가 친구가 구운 버섯 샐러드 고르고
나는 쉬림프 샐러드를 골랐다.
새우를 좋아하니까 골랐지만 가장 비싼거 ㅋㅋ

샐러드 드레싱은 뭐가 좋을까 여쭤봤더니
사장님께서 쉬림프샐러드는 이탈리안이 좋고
구운버섯 샐러드는 참깨흑임자가 좋고
오리엔탈 드레싱은 어디든 어울린다고 하셨다.
그래서 쉬림프샐러드는 이탈리안 드레싱을
구운버섯 샐러드는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결정!!

그리고 요거트를 먹을까하다가
아침에 커피 한 잔도 안 하고 나왔더니
뭔가 카페인 부족이라 ㅋㅋㅋ
우리 둘 다 커피를 주문했는데 난 아이스로~!!
이렇게 주문해보니 진짜 커피 전문점 같은 느낌ㅋ

친구의 구운버섯 샐러드~
구운 버섯 샐러드에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리고
맛을 보았는데 버섯 식감도 부드럽고
무엇보다 양상추, 방울토마토, 병아리콩 등등
야채들이 싱싱해서 아삭아삭 맛있다고!!

내가 주문한 쉬림프 샐러드도
야채가 신선한 것은 기본이고
새우가 짭쪼롬하니 이탈리안 드레싱과 어울렸네.
와... 아삭아삭 소리까지 맛있는 샐러드!!
커피도 시원하니 맛있어서 건강한 한끼로 그만이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얼마 후부터
한 두 분 사람들이 식사하러 오셨네.
다이어트로도 샐러드 좋겠지만
건강한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듯.
양이 생각보다 많은가 배도 부르고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오늘도 즐거웠네.
친구랑 식사 후 한 시간 정도 걷다가 집으로 귀가!!
건강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