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송림공원 수국 ㅡ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유채꽃/ 구남로/ 해운대 해수욕장 수국/ 부산 수국/ 해운대 수국/ 해운대 꽃놀이

해운대 꽃놀이 유채꽃 & 수국♡

주말인데 집에만 있으니
우리 금쪽이는 신비아파트 정주행 중.
유치원에서 신비아파트 보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 꼭 보야한다고...
그러나 너무 오랜 티비 시청은 엄마가 참을 수 없다.
결국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출동!!

매번 타던 부산 1003번 버스가 만석이라 그냥 지나감.
결국 다른 버스타고 해운대역에 내렸는데
생각해보니 해리단길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서
우리 금쪽이랑 해리단길 유채꽃보러 갔다.

해운대역 뒷편으로 이어진 해리단길엔
지금 유채꽃이 한창 피었는데
날이 많이 더워진 탓인지 꽃이 시든 것 같기도...
예쁜 표정 좀 지어달랬더니
장난꾸러기 우리 금쪽이 화난 표정 지어줌ㅋㅋ

요즘 꿀벌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여기는 꿀벌들이 열심히 꿀을 따는 중~
하얀 나비도 날아다녀서 우리 금쪽이가 쫓아다니고...
결국 사진은 별로 찍지를 못했네 ㅎㅎ

해운대역에서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이어진
구남로에는 지금 2030 월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정원을 조성해두었는데
다양한 꽃들이 너무나 아름답다.

지금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해운대 모래축제가 끝났는데도
여전히 세계모래조각전이 전시되고 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6월 6일(화)까지 전시된다하니
아직까지 세계모래조각전을 보지 못한 분들은
빨리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구경가길 추천ㅎㅎ

그리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부산웨스틴조선호텔쪽으로 걷다보니
오늘 부산국제무용제가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는 6월 2일(금)~4일(일)까지라고..
이런 오늘까지였다...ㅠ
잠시 흥겹게 구경하다가
금쪽이가 관심이 줄어들어 이동ㅋㅋ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로 해운대 송림공원.
부산웨스틴조선호텔 앞에 있는 송림공원에
지금 수국이 한창 피고 있다.

지금 막 피어난 수국도 있고
이미 만개해서 풍성한 수국도 있고
수국 색깔도 정말 다양해서 사진을 계속 찍게되네.

수국이 너무 탐스럽게 피어서 굿굿~!!
우리 금쪽이가 사진 찍는 것에 협조해주지 않아도
배경으로 수국을 담으니 너무 예쁘다ㅋ

예전에 수국보러 영도에 있는 태종대까지 갔었는데
이젠 거기까지 수국보러 갈 필요는 없을 듯.
앞으로 수국을 보려면 6월 초에
해운대 해수욕장 송링공원에 와야지 ㅋㅋ

나는 수국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일단 일반 수국이랑 겹수국으로 구분되는 건 알았는데
여기는 모양도 천차만별이고
겹수국의 종류도 또 달라서
수국사진 찍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네.

우리 금쪽이도 색깔이 다른 수국들이
신기하다면서 만져도 보고 향기도 맡아보고 ㅋ
지나가시는 분이
흙에 산성이 많으면 푸른색이 된다하니
그 말을 또 전해주는 금쪽이 ㅋㅋㅋ
금쪽아~ 엄마는 이미 알고 있었단다~ㅎㅎ

예쁜 수국 사진을 더 찍고 싶었지만
우리 귀여운 금쪽이가 덥다고 옷을 벗었음ㅋ
더이상 사진 찍으면 금쪽이 짜증 낼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찍고 예정대로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오늘도 우리 금쪽이는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연간회원만 누리는 놀라운 혜택을 누리고 돌아왔네^^
저 꽃게볼펜을 그렇게 가지고 싶어하더니
오늘 결국 손에 넣었다고 한다 ㅋㅋㅋ
주말에 아이들과 어디를 갈까 고민이라면
해운대에 꽃놀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