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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송정해수욕장 ㅡ 부산 해운대 아이와 갈만 한 곳/ 죽도공원/ 송정해수욕장/ 송정핫도그/ 해운대 송정 맛집

by 어제도맑음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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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



6월 6일 현충일이라
우리 금쪽이 유치원 쉬는 날...
쉬는 날은 더 일찍 일어나는 우리 금쪽이.
오늘은 어디에 갈까...?라고 물어서
날씨도 좋고 송정해수욕장이나 가자!!

오늘도 우리는 버스를 타고
송정해수욕장 입구에 내렸는데
와... 사람들이 많이도 왔네^^
주차장도 거의 만석이고... 이런 날은 버스가 최고다!!

송정해수욕장 입구에는 죽도공원이 있는데
물에 들어가면 올라갈 수 없을 듯해서
금쪽이와 운동삼아 한 바퀴 돌자고 했다.
바닷가에 왔다고 신난 금쪽이 ㅋㅋ

해수욕장 바닷물을 보고도 못 들어가고
죽도공원 산책부터 하자니까
계단 오르면서 표정이 썩어 들어가는 금쪽이 ㅋㅋ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ㅋㅋㅋ

죽도는 대나무가 많았다 하여 유래된 지명으로
이곳의 대나무는 좌수영에 보내져
전시용 화살 제조에 사용되었다고 한다라고
죽도의 유래가 적혀있으나
지금은 대나무보다 소나무가 더 많은 듯.

죽도공원 끝에 있는 송일정까지 둘러보고
다시 송정해수욕장으로 돌아왔다.
해수욕을 즐기시기보다 산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돗자리 펴고 간식도 드시는 중ㅎㅎ
간단한 운동기구도 있어서 운동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해수욕장 왔으니 일단 옷을 갈아입고 ㅋㅋ
아무래도 우리 금쪽이 물에 들어갈 것 같아
래시가드 따로 챙겨 왔다.
아... 오늘도 얼굴 다 탈 것 같네...ㅠ
그래도 우리 금쪽이 기분이 다시 좋아짐ㅋㅋㅋ

송정해수욕장은 서핑의 성지라 해야 할까?
반대편에는 서핑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쪽 죽도공원 입구 쪽에는
아이들 데리고 해수욕장 찾은 관광객이 많아서
아이들 데리고 방문하신다면
죽도 공원 쪽에 자리를 잡는 것이 더 좋을 듯.

해수욕장 온 지 얼마 되었다고
벌써 7살 형아랑 절친이 되었음ㅋㅋ
아이들은 금방 친해지는 게 너무 신기하다.
둘이서 꽃게 잡고 물고기 잡고 신난 아이들^^

오늘 물때가 잘 맞았는지 물이 많이 나가서
죽도공원 앞에는 돌멩이 사이사이로
꽃게들도 많이 보이고
홍합, 말미잘, 따개비 등등 뭔가 많이 보였는데
내륙출신이라 우리 금쪽이가 물어도
대답해 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이것도 공부 좀 하고 가야 하나...ㅋㅋㅇㅋ

오늘따라 물에 미역도 많고 해초도 많고~
물이 썩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물이 많이 빠져나가서인지 얕아서 따뜻했네.
우리 금쪽이 물에 풍덩풍덩ㅋㅋㅋ

여기서 만난 7세 형이 어디선가 나타나더니
스파이더크랩이라고 보여줌 ㅎㅎ
이 꽃게는 여기서 보기 힘든 종류인지라
우리 금쪽이도 신기해하고 다른 친구들도 구경옴.

우리 금쪽이 오늘 신났음ㅋㅋ
여기저기 뛰어다녀서 어디 갔나 했더니
어느 사이엔가 친구들이랑 놀고 있네.
아이들 친화력은 따라갈 수가 없다 ㅋㅋㅋ
오늘 확실히 수심이 많이 얕아서 좋았다.

역시 해변에는 모래성이지~
한쪽에 모래성을 만들고 계시는
모래작가님이 계셔서 우리 금쪽이 구경 중!!
사실 모래로 저렇게 작품 만들기 쉽지 않던데
정말 대단하신 분인 듯!!

물에서 많이 뛰어놀기도 했고
배가 출출하고 목도 마른 듯해서
송정해수욕장 명물 송정동 핫도그에 방문!!
아이스티 한 잔과 송정동 핫도그,
우리 금쪽이를 위해 모짜듬뿍 핫도그 포장~!

역시 우리 금쪽이~!!
모짜듬뿍 핫도그 좀 먹을 줄 아네ㅋㅋㅋ
쭉~늘어나는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핫도그!!
송정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카페나 음식점들이 많아서
간식이나 음료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다.

간식 먹고 조금 더 놀자하 더니
슬슬 바람이 불어서 춥다는 우리 금쪽이.
잡은 꽃게랑 고둥, 홍합 등은 다 바다로 다시 보내주고
간단히 손발만 씻고 옷 갈아입었다.
벌써 5시... 아직 모래놀이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우리는 이제 집으로 ㅋㅋㅋ
아직도 힘이 넘치는 너는 에너자이저~!!

아이들과 어디 가야 할까 고민이라면
여기 송정해수욕장을 추천한다.
다음엔 튜브도 들고와야지~
아이들과 모래놀이도 하고 꽃게도 잡고
주변에 간식거리도 많아서 여기 너무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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