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숲누리♡
오늘은 6월 11일 일요일~!!
2023 장산구립공원 산림문화축제
장산숲누리가 개최되는 날~~~!!
사실 지난 달 개최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인해
오늘로 연기된 건데...이런이런..
어젯 밤에도 비가 오고 오전 11시까지도 빗방울이ㅠ
행사가 진행되지 않을 것 같아서 쉬고 있는데
비가 그치더니 어느새 살짝 햇빛도 비치기 시작하네.
12시즈음 담당자분께 행사진행여부 여쭤봤더니
행사가 진행되는 중이라고 오시면 됩니다라길래
부랴부랴 장산숲누리가 진행되는
부산 해운대 대천공원으로 출발!!
우리 금쪽이 너무나 신난 발걸음ㅋㅋ
대천공원 입구 무대광장에 본부 부스가 있어서
사전접수 확인 후 팜플렛을 받았다.
팜플렛에 적혀있는 각 코너별로
자유롭게 체험 후 귀가하면 된다고 하셨다.
어른들은 인원 체크만 하고
아이들에게는 손목띠를 착용하게 하여
각 코너별로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고..
우리는 미리 사전 신청을 했으나
장산숲누리는 현장접수도 가능했다.
장산숲누리는 숲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미니이벤트도 있는데
2번은 생각보다 어렵군...ㅋㅋ
팜플렛을 보면서 무대광장에 있는 코너부터 참여시작!!
가장 먼저 참여한 것은
무대광장 오른편에 위치한
핀버튼 만들기과 우드네임택 만들기.
행사가 시작된지 좀 되어서인지
이미 참여하고 있는 가족들이 많았다.
핀버튼 만들기는 간단하다.
둥근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선생님께 드리면
바로 그 자리에서 핀버튼을 만들어주신다.
이미 금쪽이는 핀버튼 만들기 몇 번 해봐서
오늘도 자연스럽게 그림도 그리고 글자도 쓰네.
우드네임택만들기도 참가~!!
나무에 이름을 쓰고 장식한 후
작은 구멍에 실을 연결하면 우드 네임택 완성^^
귀여운 우드네임택이 만들어졌다.
다음으로 무대 광장 중앙에는
우리가 그리는 손그림을 주제로
현수막에 손도장 찍기 체험이 있었다.
우리 금쪽이 손에 물감 가득 묻힌 후 점프~!!
은근히 재미있게 참여한 체험이었네.
다음으로 참여한 코너는 황토 똥 만들기!!
은근히 금쪽이 나이대의 친구들이 좋아하는 똥ㅋㅋㅋ
동물들의 다양한 똥을 보며 이야기 나누고
황토로 직접 똥을 만들어보는 시간ㅋㅋㅋ
만들어진 황토 똥은 집에가져가서
그늘에 말려서 크레파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금쪽이 신나서 웃는 모습 보니
확실히 아이들은 똥을 좋아하는군ㅋㅋㅋ
장산구립공원이라 적혀있는 곳
오른쪽에는 산책로이고 왼쪽은 계곡 가는 길.
우리는 오른쪽 산책로로 올라갔는데
옆에 화단이 조성되어 있어서
패랭이꽃, 코스모스 등등 아름다운 꽃들 구경!!
금쪽이는 나비나 잠자리 등 곤충을 잡고 싶어했으나
비온 뒤라서인지 곤충들은 안 보이고
꽃들만 한 껏 구경하고 나왔다.
다음은 장산산림관찰센터에서
알록달록 천연염색 코너가 있는데
손수건에 치자염색을 하는 듯...?
이건 사전 신청자만 할 수 있는 체험이라
우리 금쪽이는 참여하지 못했다.
매실숲터에는 밧줄놀이터 코너 진행 중.
밧줄놀이터는 보호장비 착용 후
아슬아슬 밧줄 위를 걷거나
밧줄타고 올라가기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답답한 것을 싫어하는 우리 금쪽이는
보호장비 착용이 싫어서 하고 싶지 않다고...ㅠ
오히려 옆에있는 바람솔솔 해먹타기가 재미있다고ㅋ
처음엔 흔들흔들 그네타는 느낌이라 좋다더니
엄마 아빠가 흔들어주니 신나서 웃는 모습~
다칠까봐 더 세게 흔들어주지는 못했다.
다음 코스는... 어랏... 입간판이 넘어져있네.
신랑이 달려가서 세우려고 하니
우리 금쪽이도 달려가서 도와준다.
음... 이게 바로 산 교육이지... 신랑 굿굿굿!!
다음 코스는 미션을 풀어라~ 너랑 나랑 숲누리!!
선생님이 들고 계신 뽑기 통에서 나온
미션을 성공해서 미니 간식을 얻는 이벤트이다.
뽑기 통을 가지신 선생님 너무 유쾌하시다 ㅎㅎ
우리 금쪽이가 뽑은 미션은 OX퀴즈~!!
기린은 서서 잠을 잔다라는 문제에
O나 X를 고르는 것인데 우리 금쪽이 처음에 X를 고름.
기린은 누워있으면 죽은 거야~라는 나의 힌트에
O를 골라서 다행히 미니간식 획득ㅋㅋㅋ
간식을 먹으며 다음 장소로 이동~!!
생태습지학습장으로 도착했다.
장산계곡은 진짜 물이 맑아서
1급수 물고기도 살고 있다고... 굿굿!!
다음 코너는 방울이 퐁퐁~ 내가만든 천연비누!!
무환자나무는 질병을 없애주는 나무의 열매로
껍질에는 사포닌이 있어서 물과 반응하면
풍부한 거품이 발생해 천연비누가 되나보다.
무환자나무는 나도 처음 들어봤는데
무환자나무 열매 소리도 들려주시고
무환자나무 열매를 직접 만져보고
무환자나무 잎도 만져보면서 좋은 경험을 한 듯.
씨를 뺀 무환자나무 열매 껍질을
물을 첨가해 열심히 손으로 비벼주니
진짜 비누처럼 비눗방울이 만들어지기 시작!!
그 껍질을 넣은 통에 물을 넣어
천연비누가 완성되었다.
음력 5월 5일은 우리나라 명절 단오~!!
참고로 2023년 올해 단오는 양력으로는 6월 22일이다.
다가오는 단오를 맞이하여 단오 풍속 및 행사를
여기 촛불광장에서 진행하는 모양이었다.
오늘 장산숲누리의 마지막 코스!!
먼저 행운뿅뿅 단오부적 만들기 참여~!
먼저 나의 탄생 곤충을 찾아보고
선생님이 주신 부적에 곤충 도장 쾅~! 찍으면 완성!!
곤충을 좋아하는 우리 금쪽이 진지하게 참여완료ㅋ
다음으로 살랑살랑 단오선~ 단오부채만들기!!
치자(노랑), 소목(분홍), 쪽(연두), 커피(갈색)
네 가지 색으로 그림을 그려 부채만들기 완성.
은근히 시간 많이 걸려서 지친 모습이다.
그래도 더운 날 시원하게 부채부치니 좋았다.
다음으로는 탄소잡는 비석치기!!
친환경 원목 우드버닝 비석으로 놀면서
탄소중립 전래놀이라고 하는데
우리 금쪽이는 비석치기보다
쓰러진 비석세우기에 더 진심이었다.
뭐든 재미있으면 되는거지 ㅋㅋㅋ
다음 전래놀이로 투호에 도전!!
하나도 넣지 못하는 금쪽이가 답답했는지
금쪽이 아빠가 던졌는데.. 바로 성공!!
우리 금쪽이 한꺼번에 화살 들더니 통에 넣어버림ㅋㅋ
은근히 우리 금쪽이도 승부욕이 있는 듯ㅎ
처음엔 크게 재미있어하지 않던 투호도
엄마 아빠랑 같이하니 재미있는지
신나게 던지고 놀았네 ㅋㅋㅋ
마무리는 제기차기...가 아니라 제기던지기!!
우리 금쪽이는 아직 제기차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제기를 던지면서 저렇게 즐거워 할 줄이야~ㅋㅋ
여기까지가 장산숲누리에서 진행된
다양한 숲체험 활동이라 끝내고 자유 귀가 ~!!
부산 해운대구 대천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장산숲누리~!!
숲에서 다양한 체험도 하고 놀이도 하고
다양한 꽃구경도 하고 ㅎㅎㅎ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듯.
다음에도 행사가 있으면 참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