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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우마이미세 ㅡ 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 맛집/ 해리단길 우마이미세 함박정식/ 해리단길 함바그/ 숯불 함바그 정식

by 어제도맑음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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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이미세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43 1층





오늘은 친구랑 해리단길에 있는
우마이미세에서 숯불 함바그 정식을 먹기로 했다.
지난번 니카이미세에 올라가는 길에 본
1층 우마이미세의 숯불 함바그 정식이 맛있어 보여
다음에 가보자 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출동!!

이상하게 해운대의 해리단길에
밥 먹으러 나갈 때면 날씨가 너무 좋다.
며칠 동안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쏟아졌는데
장마가 끝나고 나니 바로 무더위가... 덥다 더워!!
아... 그러고 보니 오늘 중복이라고...?
오늘따라 더 더운 이유가 있었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옛 해운대역 뒷길로 직진해서 쭉~ 가면
함께#해리단길이 보이는데
이 길이 해리단길 메인로드인 듯.
매번 생각하지만 여기 불법주정차 단속
진짜로 하는 걸까...? 의심스러움ㅋㅋ

그 뒤에 있는 이 건물이 바로 우마이미세.
일본어로 우마이(맛있는) + 미세(가게)라는 뜻!
얼마 전에 2층에 있는 카페인
니까이(2층) + 미세(가게)에 다녀왔는데
알고 보니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였다.

우마이미세는 영업시간이 11:30~20:30까지다.
브레이크 타임(15:30~17:00)도 있으므로
방문 시 꼭 확인하고 가야 한다.
당일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이라니...
우리는 11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우마이미세 앞에 웨이팅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우마이미세 가게 앞에는 테이블링이 있어서
우리도 도착하자마자 바로 테이블링 했는데
그래도 대기번호 6번이었음.
벌써 우리 앞에 5팀의 손님이 있다는 뜻.
본의 아니게 오픈런하는 중ㅋㅋㅋ
여기가 맛집은 맛집인 모양이다.

11시 30분이 되자마자 직원분이 문을 열어주시고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한꺼번에 밀려 들어가다 보니
내부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았다.
음... 여기는 약 20여 개의 좌석이 있는데
다들 이렇게 바테이블 형식이다.

대기순서대로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된다.
우마이미세는 함박정식  단일메뉴이므로
메뉴 고민이 필요 없어서 좋다.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함박 정식도 있다.
미취학 아동을 제외하고는 1인 1 메뉴ㅎㅎ
다시 말하지만 여기는 함박 정식 단일메뉴임ㅋㅋ

주문 완료하고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께서 간단히 이것저것 설명해 주신다.
가방은 테이블 아래에 가방 걸이에 걸면 되고
수저는 테이블 아래에 문을 열면 있다.

수저를 챙기려고 테이블 아래를 열었더니
이렇게 앞접시와 수저와 티슈들이 준비되어 있고
간단히 우마이미세에 대해서 알림 사항이 적혀있는
종이를 발견하여 읽어보았다.
간단히 설명하면 함바그는 총 3번 제공되고
밥, 장국, 날계란은 무한리필되고
소스, 쯔유, 무생채는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음!!

테이블에 앉았는데 바로 앞에서 직원분이
함바그를 숯불에 굽고 계셨다.
사실... 숯불 연기가 너무 강해서 눈은 살짝 매운데
함바그가 익어가는 냄새가 너무 좋아서
계속 지켜보고 있게 되는...ㅋㅋㅋ

아직 우리 순서가 되면 멀었다.
그래서 테이블에 준비된 소스부터 준비하려 봤더니
사실... 첫 방문이라 함바그에
어떤 소스가 어울릴지 몰라서 6가지 소스 모두 세팅!!
그리고 무 생채도 준비 완료 ㅎㅎ

그리고 입구에서 좌측 끝과 우측 끝에는
이렇게 달걀이 준비되어 있다.
이 달걀은 무한리필이 가능하다지만
하나만 있어도 충분함ㅋㅋ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된 모양이다.
직원분이 밥과 장국을 가져다주시면서
함바그는 3번 준비해 주고
밥과 장국은 부족하면 더 제공해 주고
달걀은 깨뜨려서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노른자를 밥에 넣고 쯔유를 넣어 비벼먹으면 된다고...
아주 빠르게 설명해 주셨다 ㅋㅋ

드디어 기다리던 첫 함바그~!!
너무 작은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함바그는 세 번에 걸쳐 제공되고
밥이랑 장국이 리필 가능하기 때문에
양을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사실 달걀을 깨뜨려서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라는데
집에서는 크게 걱정되지 않았으나
괜히 여기서 실패할까 걱정되어 선뜻 안 하고 있으니
친구가 아주 능숙하게 분리해 주었다.
노른자와 쯔유를 넣고 밥에 비벼먹으면 된다지만
아직 그 맛에 익숙하지 않아서
함바그만 살짝 찍어먹었다 ㅎㅎ

와... 숯불함바그 정식 진짜 맛있다!!!
가게 이름이 우마이(맛있다)인 이유를 알 것 같다.
숯불함바그만 팔아도 될 듯 ㅋㅋ
단일메뉴만 파는 이유도 알 것 같다.
뭔가 첫 함바그는 순식간에 먹어버린 듯.

첫 함바그를 순삭하고 나니
직원분이 확인하고 두 번째 함바그를 앞에 놓아주셨다.
두 번째 함바그는 속도를 천천히...
그리고 소스에 찍어먹기로 했다.
소스는 와시비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말돈솔트에 찍어먹는 게
제일 깔끔하고 맛있었다.

밥은 리필이 필요 없을 만큼 충분했는데
장국은 더 먹고 싶어서 직원분을 불렀는데
벨도 없고 손님들이 많고 약간 복잡해서인지
직원분을 부르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직원분께 장국 부탁드리니
친절하게 제공해 주시는 부분은 굿굿!!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어진 나의 함바그 ㅋㅋ
기념으로 찍어보았다.
숯불향이 너무 좋아서 맛이 있어서
연기가 눈을 아프게 해도 다 이해되는
우마이미세 ㅋㅋ

친구랑 직장동료랑 연인이랑 가족이랑
해리단길에서 맛있는 식사 한 끼 하고 싶다면
숯불 함바그 정식이 있는
여기 해리단길 우마이미세 적극 추천!!
단일 메뉴지만 오픈런에 웨이팅이 길긴 했는데
그래도 20여 석 이상의 좌석이 있어서
못 먹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
숯불 함바그가 진짜 맛있다~ 우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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