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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앨리스도넛 청사포점 ㅡ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카페/ 앨리스도넛 청사포/ 일출에이드/ 오로라레몬에이드/ 청사포 카페 추천

by 어제도맑음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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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도넛 청사포점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128번길 22 1층




요즘 우리 금쪽이가 한동안 감기에 걸려서
방콕만 하다가 드디어 좋아져서 해방...?!
친구랑 오랜만에 청사포 산책도 하고
아침도 팔도미역 청사포점에서 든든히 먹었네.

청사포에 오려면 대중교통으로는
부산지하철 2호선 장산역 5번 출구에서
해운대 마을버스 2번, 10번으로 환승하면 된다.

9월로 접어드니
여전히 햇볕이 뜨겁기는한데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오늘이 평일 오전이라 그런가
조용하고 여유롭고 한가로운 청사포를 걷는데
걷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진짜 사람 배는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인 듯~!!
음료랑 디저트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앨리스 도넛 청사포점!
여기 언제 앨리스 도넛이생겼지...?
청사포 자주 왔었는데 기억이...ㅎㅎ

앨리스도넛은 청사포 당산 바로 옆에 있다.
청사포가 생겨날 당시 아리따운 어부의 아내가
남편이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배가 파선되어 생사를 알 수 없음에도
그 남편이 돌아오리라 생각하고
소나무(망부송)을 심고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소나무가 300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멋지다.

앨리스도넛 청사포점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건물 외관을 봐도 지어진지 좀 된 듯 한데
왜 그동안 몰랐을까...?라고
다시금 생각하며 입구로 들어갔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10:00~22:00까지다.

앨리스도넛이라는 이름답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인형도 있고
예쁜 도넛들로 벽면을 장식한 것도 보인다.
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상당히 위험해보이기도 하는데 조심해야지 ㅋ

여기도 주문과 결제는 키오스크로~!!
하긴 요즘 뉴스보면 나날이 먹튀가 많던데
그걸 방지하기에는 키오스크가 필수일까...?
주문으로 인한 직원의 스트레스 방지도 될 것 같고 ㅎㅎ
주문하기 전에 음료랑 도넛이나 골라야겠다.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확실히 아침으로 미역국정식을 먹었더니
다양한 종류의 맛좋은 도넛이 반겨줬지만
배가 불러서 그런가 크게 먹고 싶은 생각이...ㅋㅋㅋ
여기가 청사포니까 청사포 도넛 하나 먼저 골랐다.

음료를 뭘 먹을까 하다가
앨리스 썸머 시그니쳐인 청사포 일출에이드와
예뻐보이는 오로라레몬에이드 주문 완료!!
주문하고나서 커피 마실껄 하는 생각이...ㅋㅋ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조명이 예쁘다.
예전에는 카페에 와도
그냥 음료나 디저트만 눈에 들어왔는데
요즘 친구랑 맛집이나 카페 투어하다보니
소품 하나하나 눈여겨보게 되는 듯.

와~ 여기는 2층인데 알록달록 화려하다.
그리고 청사포 등대까지 한 눈에 보이는
여기가 바로 청사포 오션뷰 카페 ㅎㅎ
요즘 블루라인 파크 청사포 정거장이 생겨서
여기도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하던데
확실히 평일 오전에는 조용하니 힐링이 된다.

2층에는 야외테라스로 나가는 문이 있어서
나가보면 이런 분위기^^
오늘 햇볕이 강해서 그렇지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날이 조금 더 시원해지면
야외에서 파란 바다보며
음료랑 도넛 먹는 것도 좋을 듯하다.

2층은 이렇게 야외로 통하는 문도 있었는데
뒷문을 열면 바로 맞은편에
청사포에서 나름 유명한 청사포역 카페도 보인다.
예전에 방문했었는데 분위기 좋은 한옥카페다.

3층으로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2층보다는 화려함이 덜 하지만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이 나타난다.
음... 뷰는 여기가 더 좋을 것 같지만
음료를 들고 올라가려니 계단이 무섭...ㅋㅋ

바다 보면서 시원한 음료와 달콤한 디저트~!
이게 바로 힐링이지~  행복 뭐 별거있나...?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이 바로 행복♡

그러나... 아직은 여름인가봐...ㅋㅋ
보는 것과 달리 통창 앞 자리는 너무 뜨겁다.
에이드에 담겨있는 얼음이 녹는 것 같아서
서둘러 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그러나 청사포 오션뷰는 진짜 너무 멋있는 듯^^

청사포에 왔으니 청사포 도넛을 골랐는데
에메랄드빛 도넛이 먹기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쁘다.
사진으로 남겨뒀으니 먹어야지 ㅋㅋ
음... 청사포 도넛은 자르면 모양 망가짐 ㅋㅋㅋ
진짜 보기에만 너무 예쁜 도넛이다.

일출에이드는 중앙에
둥글고 붉은 얼음이 떠오르는 해인 모양이네.
오로라 레몬에이드는 무슨 무지개를 보는 느낌~
청량하고 상큼한 에이드 빛이 너무 예쁘다.

친구가 에이드 섞은 색도 사진으로 남긴다길래
나도 따라서 사진 찍어보았다.
일출에이드는 보랏빛,
오로라레몬에이드는 남색인가...?
맛은 상큼한 레몬에이드~ 달달한 도넛이랑 어울리네.

청사포에서 데이트코스로 카페간다면
여기 앨리스도넛 청사포점도 추천 ㅎㅎ
달달한 도넛도 맛있고
청사포 오션뷰보며 음료도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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