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샤브화 ㅡ 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 맛집/ 해리단길 샤브샤브/ 해운대 샤브샤브/ 해리단길 밥집/ 말차육수

by 어제도맑음 2023. 11. 11.
728x90

샤브화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20번가길 50 1층






오늘은 해운대 해리단길에 있는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화에 가기로 했다.
새벽에 비가 오더니 아침부터 찬바람이 불고
이제 슬슬 추위가 다가오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환절기에
딱 맞는 메뉴선택인 듯^^

해리단길은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4번 출구로 나오면 구해운대역 뒷편으로
맛집과 카페들이 있는 해운대의 경리단길이다.
여기 맛집 중 샤브샤브 맛집은 바로 샤브화~!!
진짜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다.

샤브화는 해리단길 입구에서 도보 10분거리.
다소 안으로 들어와야 해서
그 점이 너무 아쉬운 것 같다.
찾아오기는 쉬운데 안으로 들어와야해서...ㅠ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샤브샤브 맛집!!

샤브화의 내부모습~!!
손님들 계시는 곳을 피해서 사진 찍으려니
벽면 쪽으로만 찍게 되는군ㅋㅋ
식당 내부가 넓고 깔끔해서 좋다.
그리고 테이블 간격도 넓고
자리마다 가방을 둘 곳도 마련되어 있어서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엿보인다.

일단 자리에 앉아서 주문부터 해야겠다.
오늘의 메뉴는 소고기 샤브~!!
샤브를 먹으면
칼국수, 죽, 미니디저트까지 제공된다고 한다.
사실 여기 전에 와 본 곳인데
사장님 눈썰미가~ 알아봐주셔서 깜짝 놀랐다 ㅎㅎ

주문 후 화장실로 가는 길.
예쁘게 꾸며진 건식세면대가 있어서 손 씻기도 좋고
맞은편에 아이들을 위한 의자도 보였다.
빈공간을 잘 꾸며두어 굿굿~!!

테이블마다 샤브샤브 맛있게 먹는 팁이 적혀있다.
하나하나 읽으면서  레몬물  한 잔 하는 사이에
샤브샤브를 준비해주셨다.

샤브화가 좋은 이유는 바로 이 육수다.
깔끔하고 담백한 말차육수가 매력적인데
전혀 짜지 않고 나중에 고기와 야채가 어우러져
진한 국물이 너무나 좋다.

그리고 샤브샤브 야채와 신선한 소고기가 등장~!!
샤브샤브는 뭐니뭐니 해서 야채가 생명인데
야채 종류도 종류지만 신선한 것이 최고다.
고기 또한 빛깔도 좋고 맛있어 보인다.

밑반찬으로 샐러드와 양파절임도 나오고
소스가 다섯가지나 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개인적으로 난 칠리소스를 좋아해서 ㅋㅋ

아!! 날이 건조해서 그런가 목이 칼칼해서
시원한 음료 주문하기로 했는데
난 레몬에이드, 친구는 제로콜라~!!
레몬에이드가 진하고 상큼한 것이
음료 선택도 잘한 듯^^

샤브샤브 맛있게 먹는 팁에 따라
말차육수에 샤브야채를 넣고 팔팔 끓인 후
불을 줄이고 소고기를 넣어보았다.
확실히 신선한 고기와 야채가 예뻐보이네^^

고기가 뭉쳐질까봐 살짝 펴보았다.
샤브화가 냄비 위에 핀 꽃이라는 뜻이라고
친구가 알려줬는데 진짜 꽃모양을 만들었네ㅋㅋ

샤브화의 또 하나의 장점은
이 다섯 가지의 소스에 있다.
각각 다 매력적인 맛이라 취향에 따라 골라먹고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먹다보니 야채가 더 먹고 싶어져서
추가를 했더니 이렇게 육수도 추가해주셨다.
말차육수 색깔이 예뻐서인가
육수병도 너무 아기자기 예뻐보인다.

샤브샤브 먹고나니 이미 배가 불렀는데
칼국수 면과 파김치를 가져와주셨다.
칼국수는 5분 정도 끓이면 된다고 하는데
딱 5분 끓였더니 쫄깃쫄깃한 칼국수 완성.
그러나 난 2분 정도 더 끓여먹으니
부드러워져서 더 맛있었음ㅋㅋ
그리고 파김치 너무 맛있다~!!!

칼국수 먹고 있을 때 죽을 준비해주셨는데
소고기죽과 미역죽 두 가지 중 미역죽 선택.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네ㅠ
그래도 죽을 만든 건 찍어뒀음ㅋㅋ
미역이 맛있는 걸까
미역죽이 배불러도 자꾸 입 안으로 들어간다.

배 불러 하는데도 달콤한 디저트 배는 따로 있나보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에 약과가 토핑되어 나오는데
달콤함의 끝판왕이다.

개인적으로 샤브샤브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부산에서 샤브샤브 먹을 일이 있다면
송정에는 샤브막심!
장산역에는 샤브테이!!
그리고 해리단길에서는 샤브화!!!
적극 추천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