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앤카멜리아스♡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20번길 11
며칠동안 지속되던 한파가 잠시 물러간 날.
며칠동안 겨울이 온 건가 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조금 따뜻해서
다시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나들이 하기 좋은 날.
친구가 해리단길에 있는
라멘 맛집을 가자고 하길래 따라나섰다.
여기는 디젤앤카멜리아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해리단길 입구로 들어오면
버거샵 좌측방향으로 도보 1분거리에 위치.
해리단길 공영주차장 바로 앞이라 찾기 쉬웠다.
아... 돈고츠라멘 전문점이라는데...?
개인적으로 돈고츠라멘의 국물이
조금 느끼하게 느껴지는 나...ㅎㅎ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아부라소바가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벽에 낙서가 ㅋㅋㅋ
짱구도 있고 인어도 있고 낙서보는 재미도 있다.
큰 거울 옆에 있는 문이 입구다.
원래 웨이팅이 좀 있는 곳이라 들었는데
오늘 밥 시간 조금 지나서 와서 그런가
평일이라 그런가 웨이팅 없이 입장~!!
내부로 들어가면 일본에 있는 작은 가게 느낌이다.
뭔가 살짝 내부가 어두워보여서
라멘집보다는 술 한잔 기울여야 할 듯한 분위기...?
내부가 아담해서 단체 모임보다는
친구나 연인과 식사를 하거나 혼밥하기 좋은 곳^^
디젤 동백꽃 그리고 물고기들...
아!! 디젤앤카멜리아스의 카멜리아는 동백꽃~!!
친구가 요즘 여기 핫플이라 이야기했는데
왜 그런지 알 것도 같다.
각 테이블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부를 더 자세히 둘러보기 전에
먼저 입구 좌측에 위치한 키오스크로 주문~!!
친구는 교카이 돈고츠 라멘을
나는 아부라소바를 주문하고
음료로 제로콜라 주문완료~!!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입구 우측 자리 밖에 남아 있지 않아서
여기 자리 잡았는데...
잠시 있었더니 손님들이 식사하고 나가셔서
내부에 있는 소품들 구경 좀 했다.
기모노 입은 인형이나 조명을 보니
일본에 있는 느낌도 드는데
만화책이나 진로, 활명수, 금복주 ㅋㅋ
뭔가 옛날 감성도 엿보이고 눈이 즐거웠다.
소품들 구경하며 기다리는 사이에
직원분께서 제로콜라를 가져다주셨다.
나중에 라멘 먹으면서 생각한 건데
콜라 주문해서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라멘만 먹으면 약간 느끼할 수도 있는데
콜라랑 같이 먹으니 시원~한 느낌^^
이건 친구가 주문한 교카이 돈고츠 라멘이다.
사실 일본식 라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돈코츠 라멘은 돼지뼈 육수를 이용한다고 한다.
친구는 진한 육수를 좋아해서
오랜만에 일본식 라멘 제대로 먹었다고 할 정도로
맛있다고 인정했기에 맛집으로 추천 가능!!
나는 개인적으로
돼지뼈 육수인 돈고츠라멘은 즐기지 않아서
아부라소바를 주문해서 먹었다.
직원분이 장조림이 짜서
아부라소바가 다소 짜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지만
딱 적당한 짠 맛이라 오히려 더 맛있었다.
그리고 아부라소바의 면이 너무 꼬들하고 탱글하다.
올라가 있는 고기도 부드럽고~
그리고 함께 나온 깍두기 너무 맛있다.
일식과 한식의 조화가 굿굿~!!
잠시나마 일본에 온 느낌인 디젤앤카멜리아스~!!
일본식 돈고츠 라멘을 즐기고 싶다면
해리단길 라멘집 디젤앤카멜리아스 추천!!
난 아부라소바가 더 맛있었다 ㅋㅋ
여기는 혼밥 하시는 분들도 아주 편히 방문 가능.
친구나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