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섬♡
ㆍ위치 :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53 1층 마라섬
오늘 오랜만에 친구랑 서면에서 만나기로 했다.
부산에 살면서 요즘 해운대를 벗어나지 못하네.
친구와 서면에서 만나기로 하고
정말 오랜만에 서면에 나가는 길이라
뭔가 들뜨기도 하고 신나기도 했다.
만나기로 한 장소는 서면에 있는 삼정타워.
알고봤더니 여기가 아이들이 놀기 좋은
키즈카페 놀이똥산과 챔피언이 있는 곳이었다.
부산지하철 2호선 서면역 2번 출구에서 8분거리.
다음에 우리 아들 데리고 여기 와 봐야지...ㅋㅋ
부산 서면은 지금 한창 은행잎이 물들어가는 중.
서면도 왜 이렇게 많이 변한거지...?
길거리에 못 보던 건물도 많아지고 길도 헷갈리네ㅋ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무엇을 먹을까 했는데
요즘 핫한 음식이라고 하면 마라탕~!!
오늘은 마라탕을 먹어보기로 하였다.
서면은 너무 오랜만이라 맛집도 아는 곳이 없는데
다행히 친구가 여기 마라탕 맛집을 알고 있어서
찾아온 곳이 바로 여기 마라섬 부산 서면점이다.
마라섬은 마라요리와 딤섬 전문점이라 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전포역에서 7분거리.
사실 서면역이나 전포역이나 어느쪽이든 가깝다.
서면 마라섬을 검색해서 찾아오면 길찾기 쉬움ㅋ
서면 마라섬은 혼밥도 가능하고
연인이나 친구랑 함께와서 먹기도 편하다.
사실 앉아있는데 배민 주문이 계속 울리는 걸보니
여기 와서 드시는 분들보다 배달이 더 많아보임^^
식당 내부가 깨끗하고 깔끔해서 좋았다.
처음 와서 매우 당황한 시스템...!!
서면마라섬에서는 자리 잡고
마라탕에 넣을 재료를 바구니에 담아
카운터에서 용량에 따라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다.
마라탕 처음 먹다보니 친구가 시범을 보여주었다.
먼저 좌측에 있는 바구니에
야채부터 버섯, 국수까지 바구니에 담아서
카운터에 가져다주니 용량체크 하시고는
사장님께서 맵기를 선택하라고 하셨다.
내가 마라탕 처음 도전한다고 하니
친구가 맵기는 1.5단계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정도가 좋을꺼라는 추천으로
맵기는 그 정도로 정했다.
참고로 땅콩알레르기 있으면 꼭 말해달라고 하니
마라탕 먹을 때 참고하면 좋을 듯.
마라탕 먹고 밥도 말아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친구 말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마라탕 먹을 때
밥 말아 먹는 경우는 없다는데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현상이라고~
여기는 밥은 추가 요금 없이 먹을만큼 제공되는 듯!!
마라탕이 제조되는 동안
친구따라 소스를 제작해보았다.
소스셀프바가 있어서 추천해주는대로
칠리소스를 만들었는데
마라탕과 찰떡궁합이라 강추!!
마라탕 처음 먹어봤는데
왜 요즘 길거리에 마라탕집이 많이 생겼는지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였지만
맵찔이인 나는 입안이 얼얼~~ㅋㅋ
기분 좋은 매콤함이라 다 먹고
국물에 밥도 말아먹었다.
부산 서면에서 마라탕이 먹고 싶다면
마라요리 전문점 서면 마라섬으로~!!
식당 내부도 깨끗하고 혼밥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마라탕이 맛있다 ㅋㅋ
참고로 서면에 베트남 분위기 물씬 풍기는
콩카페 부산서면점에서 커피도 마셨다.
연유커피 처음 마셔봤는데 달달함의 끝판왕~!!!
개인적으로 바닐라라떼를 좋아하는데
연유커피도 맛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