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체코빵♡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193
며칠 전 달맞이길에 산책을 나갔다가
지나가는 길에 체코빵이라고 적혀있는 간판을 보니
아!! 굴뚝빵이구나~ 했다.
그랬더니 가게 문을 열고 계시던 분이
맞아요 굴뚝빵!!이라고 하시길래
산책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려보기로 했다.
가게는 아담한데 내부에 벌써 사람들이 가득차있다.
신선한 커피와 갓구운 체코빵 어울리겠네...!!
그러나 벌써 달맞이 별다방에서 커피를 사왔고
점심도 먹은 상태라서
체코빵은 테이크 아웃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다.
먼저 주문을 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굴뚝빵인 체코빵 종류는 5가지가 있는데
베스트가 시나몬빵이라 일단 시나몬빵을 주문!!
조금 전 입구를 지나갈 때
체코빵이 굴뚝빵인 것을 알려주신 분이 직원분이셨네.
벌써 체코빵이 매진된 상태라
빵을 오븐에 다시 구워서 주신다고
약 8분 정도를 기다려달라고 하시면서
직원분이 자리에 앉도록 안내해주셨다.
진짜 여기 직원분들 친절하시네.
여기 왜 이렇게 손님들이 많은가 했더니
브런치도 가능한 모양이다.
음료와 굴뚝빵도 맛있겠지만
브런치가 있으니 모임장소로 딱 좋을 듯.
손님들이 많아서 카페 내부를 모두 찍지는 않았지만
아담하지만 분위기가 좋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
다음에 달맞이길에 아들 데리고 오면
여기도 방문하고 싶다.
체코빵을 사실 아들이 너무 좋아한다.
8분 정도 기다리니 굴뚝빵을 포장해주셨다.
빵이 오븐에서 바로 나온 직후라
사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왔는데
고소한 풍미가 한가득.
사실 12월이 되다보니 겨울이라 날이 차가웠지만
햇볕이 따뜻해서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저 옆에 있는 가로수가 모두 벚꽃나무.
봄이 되면 벚꽃이 한가득 예쁘겠지~~!!
집에 오자마자 체코빵 하나를 열어보았다.
우리아들 간식으로 딱 좋음!!
사실 수영구에 있는 체코빵집 유명해서
그동안 거기서 굴뚝빵을 사왔는데
굳이 수영까지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수영구 체코빵집에 비해 굴뚝빵 크기는 작지만
맛은 굿굿~!!
아들이 그 자리에서 하나 다 먹어버림ㅋㅋ
다음엔 하나 더 사와야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