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총각대게 ㅡ 부산 대게/ 부산 기장시장 대게맛집/ 부산 기장시장 기장총각대게/ 기장 가볼만 한 곳/ 부산 기장 맛집/ 기장 총각대게

기장총각대게♡

ㆍ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차성동로67번길 8
                  보광상가 기장총각대게







오늘은 대계모임이 있는 날~!!
친한 언니들과 연말에 대게를 먹으려고
매달 조금씩 돈을 모으는 모임인 대계모임ㅎㅎ
부산에서 대게 맛집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기장시장.
기장시장에서 언니들을 만나기로 했다.

기장시장은 버스를 타고 가도 좋고
요즘은 지하철과 연결된 동해선이 개통되어
접근성이 좋아진 듯하다.
난 1003번 버스타고 왔는데 편하게 왔다.

기장시장 안에는 많은 대게 맛집이 있는데
우리가 자주 애용(?)하는 대게 맛집은
바로 여기 기장총각대게~!!
작년에는 여기서 킹크랩 먹었는데 ㅎㅎ

가격이 내렸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하니
3개월 전이라고 하셨다 ㅋㅋ
지금 한창 대게 수요가 있을 시기라서인지
대게도 그렇고 킹크랩도 가격이 비싸다고~

우리는 인원이 4명이었는데
대게 3마리 약 4.5킬로에
상차림 포함 가격이 30만원 정도 나왔다.
참고로 사장님께서
볶음밥 4개는 서비스로 해주시기로 함ㅋㅋ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30분쯤이었는데
예전보다 한산해서 놀랐다.
사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손님이 좀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 경기가 안 좋은 건지 평일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연말이라 낮에 사람이 없는건지 ㅋㅋ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니 곧 상차림을 준비해주셨다.
기본 상차림을 초장이라 하는데 1인분 5,000원.
이건 대게 값과 따로 계산해야 한다.
미역국이 의외로 삼삼~하니 맛있었고
파래전인지 매생이전인지...  
전은 예전에 비해서 밀가루 맛이 많이 났으나
전반적으로 상차림은 깔끔하고 좋았다ㅎㅎ

대게를 찌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음료를 즐기며 기다리기로 했다.
음... 대충 자리에 앉아서 30분 쯤 기다린 듯.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보니 시간은 잘 지나갔다.

그리고 우리가 기다렸던 대게 등장~!!
확실히 킹크랩보다는 덜 통통하지만...ㅋ
맛은 킹크랩보다 대게가 더 맛있지~~~
킹크랩은 통통하지만 텁텁(?)한 맛이 있는데
대게는 확실히 속까지 맛있다고 ㅎㅎ

직원분들이 손질까지 해서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비닐장갑을 끼고
살짝 발라서 먹기만하면 된다.

오늘따라 대게가 잘 쪄진 모양이다.
사실 게를 잘 바르지 못하는 편인 나도
오늘은 대게가 아주 잘 발라지는 것이
통통한 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대게 살도 통통하니 가득하네 ㅎㅎ
대게 살을 발라 먹는 도구를 주시는데
도구 사용이 미숙한 나는 그냥 손으로ㅋㅋ
이래저래 먹다보니 어느새 배가 불러왔다.

그리고 서비스로 해주시겠다고 한
볶음밥~ 일명 게딱지밥 ㅎㅎㅎ
언니들의 배려로
우리 아들 저녁으로 게딱지밥 하나
포장해 들고 가기로 했다.
앗싸~  저녁 해결 ㅋㅋ 감사합니다^^
볶음밥은 진짜 된장찌개와 궁합이 굿굿!!

어느새 두 양동이 한 가득 대게껍질로 채워졌다.
와~ 진짜 이거 먹고 싶어서 이 모임 시작했는데
해마다 연말만 되면 모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ㅋㅋㅋ

기장시장에 대게 맛집이 많은데
여기 기장총각대게 매 해마다 오는건
깔끔하고 맛있고 아직까지 큰 불만이 없었기 때문 ㅋ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12월에도
여기 기장총각대게로 연말모임하러 오겠지...?

언니들의 배려로 챙겨온 게딱지밥 ㅋㅋ
오늘 우리 아들 저녁으로 딱 맞는 양이었다.
전부터 생각했지만 게딱지밥 너무 좋아하네.
다 먹고 저걸로 가면놀이 하겠다고 해서 깜놀ㅋㅋ
대게 껍질이 애 얼굴만하구만...

기장시장에 있는 대게 맛집은
여기 기장총각대게~!!!
단골이라고 해서 그런가 서비스도 좋고
가격도 조금 저렴하게 해 주셨다고 하는데
사실 그건 확실히 모르겠다만은 믿어본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