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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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23 1층
며칠 동안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어제 친구랑 해리단길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핫팩도 챙겨나갔다.
그런데 오늘 웬일로 포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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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길은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옛 해운대역 뒤편인데
여기는 해운대 맛집과 카페들이 많은 곳이다.
얼마 전 여기 놀러 왔다가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서
어~어~ 하고 얼굴만 보고 헤어졌다가
연락해서 여기서 다시 만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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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길에 양식, 한식, 일식 등
다양한 맛집들이 많은데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친구가 해리단길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게라는
해리단길 엡섬에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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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만 보면 해운대 아닌 것 같은 이국적 느낌~!!
사실 여기 지나다니면서 몇 번 봤었는데
드디어 안으로 들어가 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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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섬(epsom)이 무슨 뜻인가 검색했더니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 위치한 시장도시 이름 ㅋ
아!! 그래서 영국 국기가 있었구나...라는 생각...
사실 직원분께 물어본 것이 아니라 개인적 생각이다.
어쨌건 내부도 이국적인 분위기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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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게된 사실을 추가하자면
뉴질랜드 출신 쉐프님의 요리라고...ㅋㅋ
어쩐지 여기저기 뉴질랜드라고 액자가 있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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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아담한 레스토랑인데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잘 꾸며져 있다.
특히 저기 직원분들 서 계신 곳 앞 테이블은
거울로 되어 있어서 음식과 함께 사진 찍으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라고 한다.
단체모임도 6인까지는 가능할 듯한데
단체모임보다는 소규모 친구모임이나
연인 간의 데이트로 장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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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섬의 메뉴판~!!
메뉴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여기 다양한 메뉴를 접해본 친구의 도움으로
라자냐, 바질새우오일파스타, 잠봉뵈르 주문완료!!
요즘 뭔가 생소한 이름의 요리들 많이 접해보는 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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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물티슈 준비해 줌~ㅎㅎ
이건 셀프로 해야 하는 듯.
아!! 그러고 보니 여기는 아직까지 키오스크가 없네.
직원분께서 직접 주문 받으러오시고
식후에 나갈 때 계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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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친구랑 커피 한 잔 할 거니까
음료는 콜라로 주문했더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인지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스트로우~ ㅋㅋ
친구가 여기 분위기도 좋지만
음식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며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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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기 온 건 1시쯤이었는데
평일이고 점심시간 살짝 지나서인지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생각보다 빨리 음식들이 나왔다.
주문한 음식 다 나왔으니 사진 한 장 찍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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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온 것은 바질새우오일파스타~!!
원래 바질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새우도 좋아하는지라 소스도 맛있어서 굿굿!!
여기 파스타 맛있다고 하더니 확실히 추천할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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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라자냐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사실 라자냐는 올해 처음 접해본 음식이었는데
토마토라구소스 너무나 맛있어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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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둘이서 식사하려면
파스타랑 라자냐 만으로 충분하지만
아침을 안 먹고 왔다고 했더니
잠봉뵈르도 주문해 줬는데 샌드위치구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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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봉뵈르 이름이 생소해서 검색 돌입.
프랑스의 대표적 빵인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 속에 잠봉(Jambon, 얇게 저민 햄)과
뵈르(Beurre, 버터)를 채워 넣은
샌드위치를 의미한다고~!!
이렇게 또 하나 알아가는 맛집 탐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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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게 먹고 났더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친구랑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 산책 좀 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만난 지도 10년이나 되어서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사진들도 보면서 추억을 함께 이야기하니
뭔가 가슴이 찡~한 것이 너무 즐거운 하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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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에 있는 엡섬.
크기는 아담하지만 분위기 좋고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음식들이 다 맛있어서
다음에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다.
친구가 왜 여기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