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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ㅡ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 / 새싹누리관 어린이박물관/ 비오는 날 실내놀이터/부산 아이와 갈만한 곳

by 어제도맑음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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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ㆍ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6로 59
                  국립부산과학관





주말만 되면 우리 아들은
오늘은 어딜갈까...? 라고 물어본다.
오늘처럼 비가오는 날은 집에서 놀면 안되겠냐고 해도
나가서 놀고 싶다는 아들.
그런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국립부산과학관으로 출발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대중교통 이용시
버스로 185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
오늘은 아빠찬스로 편안하게 왔네.
주차장이 넓은 편이지만 주말엔 대중교통 추천.

비오는 날 야외에 있는 꼬마기차는 운행하지 않는다.
그런데 못 보던 것이 하나 보였다.
바로 자율주행자동차 탑승체험!!
특별기획전 미래모빌리티 전시연계라고 하지만
특별기획전을 관람하지 않아도
과학관 홈페이지에 사전예약시 탑승가능하다.
급하게 홈페이지 예약 화면을 봤더니
벌써 전 회차 매진... 아쉽네... 다음을 기약했다ㅠ

국립부산과학관의 좋은 점은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전시나
새로운 체험활동이 가능하다는 점.
이번에 상설전시관 3관
의학과학존이 개관되었다고 한다.
새싹누리관을 예약해서 시간이 되면 관람하려 했는데
아... 오늘은 날이 아닌 모양...ㅠ
국립부산과학관이 너무 넓어서 모두 관람하긴 어렵네.

아직 국립부산과학관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긴다.
대형트리도 있고 크리스마스 포토존도 있다.
이런 포토존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로봇댄스가 진행되는데
1회 11:30 / 2회 13:30 / 3회 15:30
1회와 2회 관람을 했는데
뽀로로 주제곡/ 터닝메카드 주제곡/
치얼업/ 강남스타일
이렇게 네 곡에 맞춰서 로봇댄스가 진행된다.
흥부자인 우리 아들 강남스타일 노래 나오니
신나게 춤도 추고 ㅋㅋㅋ

새싹누리관과 로봇댄스공연장 사이에 있는
다이나믹슬라이드는
키가 110cm가 되어야 탑승이 가능해서
그동안 타고 싶어도 못 탔는데
이제 키도 되는데 왜 안 타려는 걸까...?
탑승하면 중앙에 사진이 찍히는데
이상하게 찍힌다고 타는걸 거부ㅋㅋㅋ

드디어 새싹누리관 2회차 시간인 12시.
새싹누리관은 초등학생 미만의
유아들의 놀이공간으로
보호자와 유아 각각 1,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미리 온라인 매표소를 이용해 예매해서
QR코드만 찍고 입장 완료~!!

입구 좌측에 물품보관함이 있는데
각 회차 내에 이용이 가능하고
잠금장치가 없으니 귀중품은 개인이 소지해야한다.
옷과 가방만 넣어두고 새싹누리관에서 놀기 시작!!

칙칙폭폭 기차를 좋아하는 아들.
석탄을 넣어서 운전대를 돌리면
굴뚝에서 연기가 올라오는데...
아들은 열심히 돌렸지만 연기가 안 나왔다ㅠ

새싹누리관을 자주 다녀서인지
이젠 혼자서도 잘 돌아다닌다.
정글짐 같은 놀이기구 탐험 중~
예전에는 저기 올라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쉽게 오르락 내리락~!!
올해까지만 이용가능한 새싹누리관.
신나게 탐험하도록 지켜만 보기로 하였다.

우리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새싹누리관의 놀이기구는 바로
이빨모양의 미끄럼틀~~!!
도대체 얼마나 열심히 탄 것인지 목마르다고 ㅋㅋ

정수기는 새싹누리관 밖에 위치하고 있어서
새싹누리관을 나갔다 재입장하려면
손등에 도장을 찍어야한다.
도장을 찍으면 회차내에 재입장이 가능하다.
화장실도 새싹누리관 맞은편
무인매표소 옆에 있으므로 이용시
손등에 도장찍고 다녀오면 된다.

아ㅠ 우리 아들은 이상하게 볼풀을 좋아해서
36개월 미만이 놀아야하는 영유아 놀이마당에 입장ㅋ
다행히 아기들이 없는 틈을 타서 잠시 놀도록 했다.

새싹누리관에서만 놀고가기는 아쉬웠는지
어린이과학관에도 가보자는 아들.
주말엔 매표소 줄이 길기 때문에
가능하면 온라인 예매나
무인예매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과학관 1층에서는
매번 올 때마다 다른 전시가 진행 중.
이번에는 메타버스 과학놀이터인
메타플리 진행 중인데
VR체험은 초3부터 체험이 가능하다고...
음~ 이번 전시는 아들이 참여하기 어려울 듯.

2층으로 바로 올라갔는데
여기는 거미줄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여기서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오늘따라 블록으로 길 만들기 체험에 푹 빠진 아들.
원래 레고도 좋아하고 블록 쌓기도 좋아하는데
나무블럭으로 길도 만들고
구슬을 굴려보는 것도 재미있는지
나무블록을 사 달라고 ㅋㅋㅋ

착시를 이용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봄~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찍자고 했는데
뭔가 살짝 어설픈 듯^^

2층에서 놀다가 그냥가기 아쉬웠는지
어린이과학관 3층으로 이동.
다양한 과학 원리를 이용한 전시들을
구경하고 만져보고 작동해보는 아들.

그런데 각 층별로 해설사님들께서 계셔서
타임별로 설명해주는 시간이 있다.
매번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다른 친구와 누나들이 해설사님과 다니면서
전시물의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으니
갑자기 자기도 듣고 싶다고 하네.
다음 방문 때는 신청해봐야겠다.

이래저래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집으로 돌아갈 시간.
비 오는 주말 아이와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여기 국립부산과학관에 방문해보는 걸 추천한다.
넓어서 하루로는 부족함ㅋㅋㅋ
자주 방문해도 올 때마다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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