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면옥(대풍기계밀면)♡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양운로42번길 20 조일프라자
한동안 날이 따뜻해서 봄이 오나 했더니
2024년 2월의 마지막날
하늘에서 비가 내렸다.
친구랑 정말 오랜만에 만난다고 좋다했더니
공기가 차갑다 못해 시릴 정도로 추운날...ㅠ
점심이라도 먹으면서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 좀 나누려고
부산 해운대 장산역 쪽으로 이동했다.
그나저나 길가에 있는 나무에 걸린
빗방울이 너무 예쁘네ㅋㅋ
비도 오고 춥기도 춥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점심은 장산역 맛집인 대풍면옥으로 정했다.
대풍면옥은 밀면, 갈비탕, 칼국수로 유명하다.
현지인인 우리 신랑이
여기 갈비탕이 국물도 진하고 괜찮다고 할 정도면
갈비탕은 진짜 맛있는 곳임 ㅋㅋ
나는 처음 방문해보기 때문에 믿고 들어가 보았다.
글을 쓰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네이버에서 대풍면옥으로 검색하면 검색이 안 되고
대풍기계밀면이라고 검색해야 여기가 검색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장산역 5번과 7번 사이에 있는
엘레베이터에서 반대로 걸어 도보 3분거리.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하니 참고할 것.
내부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테이블 간격도 넓고 깨끗해서 좋았다.
사실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았지만
손님들 좀 나가고 찍은 사진임^^
평일 낮인데 손님들이 많은 걸로 봐서
맛집은 맛집이라
점심 피크 타임 살짝 지나서 방문하길 ㅎㅎ
대풍면옥은 밀면이 맛있다던데
날이 너무 추워서 갈비탕과 칼국수 주문완료.
여름엔 밀면이 최고인데
여기 기억해뒀다가 여름엔 밀면을 먹으러 와야겠다.
신랑은 회사식구들과 자주 방문했다던데
어째서 한 번도 안 와봤을까...?
갈비탕과 칼국수 주문하니
김치, 깍두기 등 밑반찬이 제공되었다.
김치랑 깍두기 맛있어 보이네~ ㅎㅎ
확실히 식당에 가면 김치, 깍두기가 맛있으면
음식들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듯 하다.
먼저 친구가 먹을 갈비탕이 밥과 함께 나왔다.
갈비탕 안에 들어있는 고기 양이 어마어마하다.
갈비탕이 13,000원인데
가격 대비 양이 많은 편인 듯~!!
친구가 먹기 전에 미리 앞접시에 덜어줘서
갈비탕 맛을 보았는데
국물이 진하고 고기가 부드러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먹어도 좋겠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칼국수도 나왔다.
개인적으로 멸치국수나 잔치국수처럼
얇은 면 종류보다는
칼국수나 우동처럼 두꺼운 면을 선호한다.
그래서 칼국수 맛집은 여기저기 자주 다님ㅋㅋ
칼국수 1그릇에 7,000원이면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저렴한 편인 듯.
국물이 간도 잘 되어있고
면도 쫄깃쫄깃해서 칼국수 맛집 인정!!
약간 얼큰한 맛을 선호한다면
양념장을 추가하면 더 맛있다.
장산역에서 갈비탕 맛집을 찾는다면
여기 적극 추천 추천~!!
더불어 칼국수 마니아인 내가 생각하기에는
가성비 좋은 칼국수 맛집인 듯^^
여름엔 밀면 맛집이라던데
밀면 먹으러도 와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