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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할매집 ㅡ 해운대 구청 근처 국밥 & 파삼겹철판 맛집

by 어제도맑음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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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따스한 할매집♡



해운대구청 근처에 볼일 있어서 나갔다가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검색해보니 할매집이 유명하다해서
할매집에 방문하게 되었다.

부산에는 할매탕이 가족탕으로 유명한데
지난 번에 가려다가 대기가 길어서...ㅋㅋ
할매탕 바로 옆이 할매집~!!
해운대구청에서 3분도 안 되는 거리다.
할매탕... 할매집... 이름이 비슷해서 직원분께
두 곳에 사장님이 같은 분인가 물었더니
사실 할매탕과는 연관이 없다고...ㅎㅎ

남편이 여기서 자주 점심을 먹는다는데
남편은 국밥파라... 모듬국밥을 먹는다고~
점심 때 뜨끈한 국물 먹으면
하루가 든든하다고 했다.

12시쯤 방문했을 때 점심피크라 그런지
국밥을 드시는 손님들이 많았다.
그리고 중앙에는 회식을 하는지
단체 손님들도 많이 있었다.
그 분들 식사 완료 후 찍은 사진인데
매장이 엄청 깨끗하고 넓어서 좋았다.

친구랑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여기가 국밥 맛집이지만...
요즘 국밥을 좀 많이 먹어서
파삼겹철판구이 3인분을 먹기로 결정!!!

오늘 날씨가 보통 추운게 아니어서
덜덜 떨면서 걸어다녔는데
파삼겹철파구이 준비되는 사이에
이렇게 수제비를 서비스로 주셨다.
뜨근한 국물에 수제비 한 그릇 먹으니 속이 따뜻~!!

드디어 메인이 파삼겹철판구이 등장이요~
철판에 냉동삼겹을 올려주셨고
파채무침을 따로 주셨는데
삼겹이 익으면 파채무침을 넣어
볶아먹으라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밑반찬은 필요한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셀프코너가 따로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여기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두 번은 더 가져다 먹었네.

고기를 철판에 먼저 굽기 시작~
어느 정도 익으면 파채를 넣어서
섞어버 조금 더 볶으니 먹음직했다.
특히 파채를 이렇게 뒤에 넣으니
파채가 너무 무르지도 않고 누린내도 잡아주고
아삭아삭 십히는 맛이 너무 좋았네^^

상추에도 싸 먹고
개인적으로 김치가 맛있어서
김치에도 싸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다.
맛있다는 말 밖에 다른 말이 생각이 안 나네ㅠ
이럴 때 나의 언어적 능력이 부족하다는게 느껴짐...
먹방은 절~대 못할 상이다ㅋㅋ

파삼겹철판을 얼추 먹고 고기 일부를 남겨둬야함.
왜냐하면 바로바로
철판볶음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3000원만 더 내면 직원분의 도움으로
맛있는 철판볶음밥이 완성된다.

와와와~ 이미 고기 먹어서 배가 불렀지만
철판볶음밥이 술술 들어가서
배가 빵빵해져서 남산만해졌다!!

디저트로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여름이면 아이스크림 먹었겠지만
오늘은 따뜻한 밀크커피를 마셨다.
그런데 할매집 밀크커피 엄청 맛있다.
최근 맥심에서 나온 슈프림골드 마셔봤는데
꼭 그 맛이 밀크커피에서...ㅋㅋㅋ
커피 광고하고 있는 나 ㅋㅋㅋㅋㅋ

세월을 견뎌야 맛이든다.
365일 따스한 할매집.
문구가 다 너무 좋으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아니면 나처럼 해운대 구청을 방문하거나
아니면 옆 가게 할매탕 갔다가 배가 출출하면
여기 할매집에서 한 끼 해결해봅시다.


#할매집해운대
ㅡ부산 해운대구 중동2로10번길 7 해운대온천센터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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