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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SRT탑승 후기 ㅡ SRT 타고 서울 여행

by 어제도맑음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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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ㅡ 수서 왕복 SRT 탑승후기♡

1월 초에 우리집 금쪽이 방학이라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 친구 만나러 출동!!
서울에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추우면 감기 걸리니까 실내 위주로 놀자고
롯데월드나 가볼까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SRT를 부산ㅡ수서 왕복으로 예매했다.

대한민국 고속철도는 KTX와 SRT가 있다.
서울행 고속 열차를 알아보던 중 알게 된 사실인데
한국철도공사가 사용하는 고속철도인 KTX이고
주식회사 SR이 운영하는
민간투자사업 고속 열차가 SRT라고 한다.
KTX와 SRT 모두 부산역에서 출발한다.

사실 부산에서 서울갈 때 기차는 항상
부산역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KTX만 탑승했었다.
KTX앱을 깔아두어서 예매하려 했더니
SRT는 독자적으로 예매해야하네.
급하게 SRT앱 깔고 회원가입 후 예매완료.

SRT는 부산역에서 출발해서 수서역에 도착.
서울 롯데월드가 서울역보다 수서역에서 더 가까워
이번에는 SRT를 타고 서울 여행을 하기로 한 것.
사실...
금쪽이 낳고 기차를 안 타본지 하도 오래되어
SRT도 부산역에서 출발한다는 걸 처음 알았다ㅋ

오전 10시 48분 출발인데 부산역에 1시간 전 도착.
일찍 도착해서 역 안 팎을 구경하다
우리 금쪽이가 제일 좋아하는 도넛을 먹고 출발.
캐롯가든... 당근을 좋아하는 금쪽이가 고름...ㅋ
다 먹지도 못하는 비싼 걸 고른 금쪽이...ㅋㅋ

타는 곳은 열차 출발 15분 전부터
역사내 전광판을 확인하면 된다.
어느새 시간이 10시 반을 넘겨서
SRT 타러 탑승을 위해 타는 곳 8번으로 이동.

SRT는 5호차가 유아나 어린이 동반석으로
유아나 어린이와 함께 탑승하는 분들이 많아
다소 시끄러울 수 있다는 주의사항이 있었지만
우리 금쪽이도 어린이라 5호차 탑승.
우리는 입구자리에 앉아서
문이 열릴 때마다 살짝 시원했으나
다리를 쭉~ 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금쪽이와 함께하는 첫 기차여행이라
얼마나 설레고 한편으로 걱정되기도 하고...
금쪽이가 멀미가 있어서
기차에서도 멀미할까 걱정이 되었는데
참...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금쪽이는 부산에서 보기 힘든 눈 구경 실컷하며
약 2시간 반 즐거운 기차 여행을 했네ㅋㅋ

즐거운 2박 3일간의 서울 여행을 마치고
다시 SRT를 타고 부산으로 가려고
수서역으로 도착~!!
2번 출입구가 주차장에서
수서역으로 들어가는 곳이다.

2번 출입구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가면
매표소와 타는 곳을 안내해주는 전광판이 보인다.

수서역에도 먹을거리가 많지만
열차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한바퀴 돌다가
금쪽이랑 나랑 마실 음료만 구매하고
열차 승차하러 에스컬레이터 타고 한 층 더 내려갔다.

우리 금쪽이 이번 서울여행이 끝나는게
아쉬운지 자꾸만 저런 표정 짓고ㅠ
다음에 또 서울 여행하자꾸나~~!!

확실히 SRT가 KTX보다 앞뒤 좌석간격이 넓은 듯.
5호차가 유아/어린이 동반석이라서 일까...?
앞으로도 어쩐지 계속 5호차를 이용할 듯.
날씨가 좋아서 출입구 바로 앞 좌석임에도
춥지도 않고 즐겁고 쾌적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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