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오늘은 우리 금쪽이 쉬는 날ㅋㅋ
금쪽이네 유치원은 3월 3일 시작이라
오늘 날씨도 좋고 요즘 킥보드 타기에 빠져서
킥보드 타러 나가자고 ㅋㅋㅋ
놀이터도 좋기는 하지만 아이들도 있고
나들이 겸 해서 청사포로 출동했다.
청사포로 향하는 길에 등산로가 있는데
산쪽으로 벌써 노오란 산수유꽃이 피었다.
산수유 축제 따로 갈 필요가 없겠다.
우리 금쪽이에게 산수유꽃 설명해도 관심도 없네ㅋㅋ
내리막이라 조심해서 내려가는 중.
청사포로 내려가는 길에는
별장, 라벨라치타 등 브런치 카페와
금오 횟집, 수민이네 등 맛집들이 있다.
금오횟집에서 바라보는 청사포 뷰가 좀 예쁜 듯^^
아래로 내려가면
블루라인파크 청사포 정거장이 나온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에 이르는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하여 수려한 해안절경을 따라 해운대 해변열차와
해운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해운대 관광특구의 핵심 관광 시설이라 한다.
한 번 쯤 타볼만 하지만 사실... 좀 비싸다 ㅋㅋ
이미 금쪽이와 2021년에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는 타봤는데
스카이캡슐은 청사포와 바다뷰를 느낄 수 있었으나
해변열차는 생각보나 나무들에 가려져
해변을 감상하는 것이 좀 어렵다.
사실 바다뷰는 산책으로 하는게 더 좋음ㅋㅋ
블루라인파크 청사포 정거장에서
송정역까지 킥보드와 함께 출발~!!
산책로는 나무데크로 이어져 있는데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다.
출발하자 얼마가지 않아서 해변열차가 왔다.
우리 금쪽이 기차를 좀 좋아하다보니
해변열차가 지나갈 때마다 서서 손을 흔들었다.
청사포 정거장에서 송정 방향으로 가다보면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관광 안내소이자
해운대 특산품 전시 판매장이 보인다.
여기 2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고
1층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방문했다가 급하면 여기로!!
사진 좀 찍고 있는 사이 우리 금쪽이는
이미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서 내리막 이용해서
킥보드 즐겁게 타는 중ㅋㅋ
다행히 오늘 관광객도 적고
여기는 다른 길이 없어서 안전(?)한 편이네.
그런데 다릿돌 전망대 길이를 연장할 모양인가?
2023년 6월말까지 공사 중이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서 다릿돌에는 관심도 없고
겁도 없는 우리 금쪽이는 투명한 유리바닥 아래
미역들만 관심이 많구만.
겁도 없이 우리바닥 위를 성큼성큼 걸어가더니
재미없다고 킥보드 타러 가겠다고 ㅋㅋㅋ
유리바닥 보호하려고 신은 덧신이 너무 커서 웃꼈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지나 송정으로 출발!!
살짝 내리막 길이다보니 우리 금쪽이 신남^^
바람도 불지 않는 따뜻한 봄날!!
이 아래는 해변인데 여름에 여기서 텐트치고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보였었다.
금쪽이는 킥보드 타고
나는 해안 구경 좀 하려했더니
어느새 저~기까지 가버린 금쪽이.
오늘 우리 금쪽이가 엄마 운동도 시켜주고
효자네... 효자야...ㅠ
그래도 멀리가지는 않고 왔다갔다 하더니
더웠는지 결국 마스크도 벗고 달리기 시작함.
갑자기 금쪽이 노란해변열차와 경주함!!
ㅋㅋㅋㅋㅋㅋㅋ
열차와의 경주에서 지고 오더니
기차가 너무 빨라서 이길 수가 없었다고ㅋㅋㅋ
기차랑 경주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금쪽이
너무 무모하지만 귀여웠다.
이 길에 올드머그 카페도 있고
우리 금쪽이가 좋아하는 광어골 왕칼국수 집도 있다.
우리가 여기 도착했을 때 딱 점심시간이라
금쪽이에게 물어봤더니 칼국수 먹고 가자고 해서
계단타고 내려가니 광어골 왕칼국수 입구!!
우리 금쪽이를 기억하시는 모양이다.
금쪽이가 여기 당근을 엄청 좋아하는데
직원분께서 알아보시더니 이렇게
당근만 따로 그릇에 담아서 주셨다.
매번 갈 때마다 얼마나 감사한지...!!
맛있게 점심 먹고 배도 부르고 집으로 가자 했는데
우리 금쪽이는 조금만 더 놀고 가자고ㅋ
결국 송정역까지 가는 걸로 이야기하고 다시 출발!!
결국 이렇게 송정역까지 킥보드 타고 와서 마무리!!
사실 집에서 12시에 나와서 2시에 집으로
2시간 산책하고 밥 먹은건데...
난 왜 이렇게 피곤할까...?
우리 금쪽이는 힘이 남아돌아서 놀이터 가자고ㅋㅋ
에너자이저랑 함께한 오늘도 즐겁다.
블루라인파크 해안산책로 아이들과 함께 걸어도
힘들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갈 때는 걸어서 산책하고
올 때는 해변열차 이용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