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주년 3.1 독립 운동 재현 행사♡
3월 1일은 3.1절이라 공휴일인 오늘
우리 금쪽이와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뜻깊은 하루를 보내고 싶어서 3.1절 행사를 검색했다.
올해 부산에서는 기장군과 동래구에서
행사가 열린다고 하기에 어디갈까 하다 동래로 결정!!
해마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동래 3.1 독립운동 재현행사라 불리는
3.1절 기념행사가 진행되었었다.
2019년 제 100회 3.1절 행사 때
금쪽이와 함께 참여했었는데 그 이후로
코로나19의 지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었다가
4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동!!
동래 3.1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오전 9시에 마안산 동래사적공원 내에 있는
부산 3.1독립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한다.
그러나 우리는 오전 10시
동래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기념식부터 참석했다.
비가 올 꺼라는 일기예보가 있기는 했는데
집에서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흐리기만 했는데
동래고등학교에 도착했더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
입구에서 태극기와 우의를 챙겨주셨지만
우리 금쪽이는 태극기만 챙기고 비 사이로 막가...ㅋㅋ
비 오는 날인데도 가족단위로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이 많았다.
동래고등학교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 만세 삼창 등이
진행되었는데 한쪽 편에는 태극타투체험도 진행.
우리 금쪽이도 줄서서 타투 체험을 했다.
손등과 마스크에 태극타투하니 귀엽네ㅋㅋ
그리고 만세 소리 들릴 때마다 우리 금쪽이도 만세~!!
기념식이 끝나면 기념식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동래고등학교에서 출발해서
박차정 의사의 생가쪽으로
만세 운동을 재현하며 거리 행진을 한다.
동래고등학교입구에서 얼마되지 않은 골목 안쪽에
동래 출신 항일 운동가 삼남매
박문희, 박문호, 박차정 의사의 생가가 있다.
만세 운동 재현 인파가 많아서 좀 천천히 가려고
박차정 의사의 생가로 들어가보았다.
사실 박차정 의사에 대해서는
동래 출신 여성 독립 운동가 정도 밖에 알지 못했는데
의열단 단장 깅원봉의 아내였을 줄이야...!!
항일 독립 운동을 위해
가족 모두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이야기와
새로운 사실을 알고 다시 출발하였다.
박차정 의사 생가를 나와 수안인정시장을 지나
동래부 동헌에 도착하였다.
동래부 동헌에서도 태극타투,
크로마키 합성사진,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등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 금쪽이는 여기서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동래부 동헌 밖에서 큰 함성과 소리가 들려왔는데
알고 봤더니 동래시장 앞 특설무대에서
3.1운동 관련 단막극이 진행되는 중이라
우리 금쪽이 크로마키 합성사진이고 뭐고
단막극 보러가겠다고 해서 갔다가
배우님들과 멋진 사진 한 장을 남겼다.
동래3.1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에 참여해서
오랜 만에 대한 독립 만세 만세 만세~
금쪽이와 함께 많이 외쳐보았다.
사실 금쪽이는 이 날의 의미를 잘 모르겠지만...
오늘 이렇게 3.1절 기념행사에 참여해서
박차정 의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매년 3.1절에 열리는 행사이므로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꼭 참여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