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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꼬꼬텐더 송정점 ㅡ 부산 해운대구 송정 맛집/ 부산 송정 밥집/ 송정 꼬꼬텐더/ 로제크림장작구이/ 송정해수욕장 맛집/ 애견동반 가능

by 어제도맑음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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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텐더 송정점

ㆍ위치 ㅡ 부산 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56 . 1층





얼마 전에 의성에 마늘캐러 다녀왔다고
친구가 몸보신 시켜준다고
송정에 있는 꼬꼬텐더에 데리고 와 주었다.
송정 해수욕장으로 가면서 지나갈 때
살짝 보기는 했는데...
제주도 돌담 같은 느낌의 입구가 독특하다.

친구랑 나랑 둘 다 뚜벅이라 버스타고 왔는데
부산 100번, 141번, 39번, 200번 등등
송정 1단지 주공아파트에 내려서
산책 겸해서 조금 걸었다.
송정 칼국수 맛집 송정집에서
대각선 맞은 편에 위치해서 찾기도 쉬웠다.

친구가 여기 데리고 오기 전
살짝 알려준 정보에 따르면
참나무 장작불에 구운 닭이 유명하다고 했었다.
약간 전통적인 느낌의 식당을 예상했으나
뭔가 가족 레스토랑 느낌의 식당이었다.
닭그림에 참나무 장작구이라 적혀있는
꼬꼬텐더 로고가 귀엽다.

지나오다 옆 가게가 뭔가 럭셔리해서 살펴봤다.
꼬꼬텐더 송정점 옆 가게는
더라스트버거텍사스인데
햄버거 가게인 모양이다.
뭔가 아웃백 느낌도 나는 것 같고
다음에 가봐야지...하다가
꼬꼬텐더 송정점 입구에서 웃음이ㅋㅋㅋㅋㅋ

바로 이 분 때문에 웃음이 저절로 났다.
꼬꼬텐더를 멀리서 봤을 ㄸ거
제주도 돌담 느낌이 난다 했더니
진짜 돌하르방도 붉은립스틱 꼬꼬돌하르방 ㅋㅋㅋㅋ

입구에 메뉴판이 있는데
플래터와 장작구이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다 맛있어보였는데
얼마 전에 로제크림파스타가 먹고 싶었던 나는
친구에게 로제크림장작구이를 먹자했더니
다행히 친구도 좋다고~~!! 굿굿^^

입구 메뉴판에 2층으로 오세요~ 라고 적혀있어서
2층으로 올라가야하는데
1층이 신기해서 먼저 사진찍어보았다.
1층에 있는 테이블... 물 속에 있다~!!!
그리고 한 쪽엔 실내화까지 준비...
어쩐지 여기서 식사도 가능할 듯...?

1층 외부는 물 속 테이블이라면
1층 내부는 다인석이 마련되어
각종 모임시 좋을 듯 하다.
1층에 아무도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여기가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인데
여기 상당히 고급스러운 입구다.
꼬꼬텐더 송정점...
장작구이 닭이라 해서 너무 만만하게 본 듯...
미안하네...ㅎㅎ

2층에 올라갔더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전체적으로 초록빛이 감돌아서
파릇파릇 싱그러운 느낌이 들었고
사실 오늘 폭염주의보라 했는데
장작구이에
건물 자체가 유리창이라 더울까 걱정했더니
에어컨이 빵빵해서 괜한 걱정을 했다.

꼬꼬텐더 송정점 내부가 너무나 깔끔하고 좋았다.
어느 식당이든 들어가면 첫인상이 중요한데
여기 깨끗하고 깔끔해서 굿굿!!
2인부터 다인석까지 마련되어
친구, 연인, 가족 모임 뭐든 가능할 듯.

요즘 어디를 가든 이렇게 테블릿 주문ㅎㅎ
메뉴를 이미 결정했기에
자리에 앉자마자 로제크림 장작구이 주문!!
그런데... 맵기가... 빨간고추 3개라니...ㅋㅋ
친구는 매운걸 잘 먹어서 괜찮은데
나는 살짝 걱정이 되었네 ㅋㅋ

주문을 완료하니 이렇게 소스 3가지와
기본 반찬 4가지를 준비해주셨다.
가게 오픈이 12시인데 우리도 그때쯤 왔더니
참나무 장작구이 닭이 뜸을 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셔서 살짝 기다리기로 했다.

음식 기다리면서 메뉴판도 확인하고
태블릿에 적혀있는 글을 읽어보았다.
국내산 참나무만 사용하여 1200도 고온에서
1시간 30분 이상 구워내는 장작구이!!  기대되네~^^
그리고 1층 테이블 이용료 5,000원에
수건과 슬리퍼가 제공된다고~~~!!
여름철 더울 때 시원하게 발 담그고
식사가 가능하다니 생각만으로도 좋다.
참고로 여기 애견동반 가능한 곳이라 한다.

오오오~~~ 드디어 기다리던 메인메뉴!!
로제크림장작구이가 등장했다~~~!!!
세상에... 이건 너무 맛있어보임 ㅎㅎㅎ
사실 장작구이라고 하길래
약간 탄내 나는 통구이를 생각했는데...
상상했던 것과 달리 고급스러운 음식이 등장해서
친구랑 나랑 또 사진 찍기 시작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장작구이는
참나무 누룽지 장작구이가 기본이고
여기에 로제크림파스타가 올라가면
로제크림장작구이가 되는 모양이었다.

로제크림파스타가 메뉴소개에서 맵다고 하는데
전혀 맵지 않고 오히려 느끼함을 잡아주는 느낌이다.
파스타를 덜다보니 닭다리가 하나 툭 올라와서
친구 하나 주고 나도 하나 먹기로 했다.

사진찍다보면 어느새 음식이 식어있기 마련인데...
뜨거운 팬 위에 음식이 담겨있어서인지
여기 에어컨이 성능이 너무 좋은데도 불구하고
먹는 내내 따뜻해서 너무 좋았다.

하얀색은 소금, 노란색은 머스타드,
빨간색은 양념치킨 소스였는데 다 맛있다.
사실 닭다리 먹을 때는 소스가 필요없었는데
닭의 몸통부분에 퍽퍽한 살을 먹을 때는
소스를 곁들이니 더 맛있었다.

그리고 친구가 닭을 2등분 해서 나누는데
속에서 밥이 나와서 깜짝놀랐다.
파스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리조또도 있나 했더니
알고보니 영양밥 같은 누룽지가 ㅋㅋㅋ
쫀득쫀득한 밥에 대추, 은행, 삼 같은 것도 있는 듯.
어쩐지 곧 초복이 다가오는데
복날에 먹어도 맛있을 듯^^

친구랑 음료를 주문할까 하다가 물을 마셨는데
보리차는 아닌 듯 하고 옥수수차도 아니고...
고소한 맛이 나서 어떤 차일까 예상하다가
결국 궁금해서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야관문차라고 하셨다 ㅋㅋㅋ
난 둥글레차일 듯 하다고 했는데... 예상 적중 실패!!

오늘 너무 맛있는 장작구이 닭을 먹은 듯.
로제크림장작구이를 둘이서 먹었더니
파스타에 닭 한마리에 누룽지까지 배가 너무 불렀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좋을 듯 하고
가족모임 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어쩐지 자꾸 생각나서 빠른 시간 안에 재방문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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