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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ㅡ 경북 안동 월영교/ 안동 가볼만 한 곳/ 안동 야경명소/ 추석연휴/ 월영보트/ 월영교 야경/ 찜닭거리

by 어제도맑음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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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ㆍ위치 : 경북 안동시 상아동 569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 의성에 있던 중
가족 여행으로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나는솔로 라는 프로그램에서
안동의 월영교가 나와서 야경이 예쁘길래
월영교 야경보러 급하게 안동으로 출발하였다.

의성에서 안동까지
자동차로 40분이면 충분히 가는 거리라서
검색도 별로 안하고 출발~!!
예전에 월영교 놀러를 가긴 했었는데
야경도 그렇게 예쁠지는 몰랐었네.
월영교 네비찍고 갔는데...
와... 다들 추석연휴에 월영교 야경보러 오신 듯!!

월영교 앞 공영주차장이 있었는데
오늘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제2,3 공영 주차장까지 가서야 주차가 가능했다.
제2, 3 공영 주차장까지 거리가 좀 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월영교 앞 주차를 권장한다.

제2, 3 공영주차장 쪽에 주차하고
월영교 쪽으로 걸어오는 중에
엄마까투리 캐릭터가 보여서 사진 찍어주고~
6.25참전용사 선양비도 보고
강 건너 맞은편 문보트 승강장도 확인하면서
강변데크길을 걸었더니 바람도 시원하고 좋았다.

저 멀리 월영교 분수가 가동되는 중~
월영교 분수 지난 번 방문 때도 봤었는데
여름에 너무 시원하고 좋을 듯^^
지금봐도 멋있기는 하다.

아름다운 월영교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문보트, 황포돛배, 월영보트가 그것이다.
우리는 그 중에 월영보트를 타기로 하였다.

월영교 입구를 중심으로 우측 끝으로 와서
강쪽으로 내려가면 월영보트 승강장이 있다.
월영보트는 직원분께 현금지급해서
차례대로 기다리면 된다.
번호표는 따로 없다고 차례대로 줄서야한다네.

월영보트는 최대 6인승인데 30분 운행.
30분을 초과하면 추가요금이 있다고 한다.
1~5인은 30,000원이고 6인은 40,000원.
우리는 총 인원 4명이라 3만원 내고
구명조끼 착용 후 차례를 기다렸다.

탑승을 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해가 지기 시작했다.
탑승 시간이 딱 6시 30분이었는데
와... 요즘 진짜 해가 짧아진 것 같다.
월영보트 탑승하자마자 월영교 야경 구경 중ㅎㅎ
우리 금쪽이는 물 아래에
뭐가 있는지 보고 싶은 모양인데
물이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아서 아쉽네ㅠ

아... 폰으로 사진 찍으니
야경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서운해했더니
우리 신랑이 카메라 하나 사줄까~~ 한다 ㅋㅋ
폰으로 찍어서 이 정도니
눈으로 보면 더 아름다운 월영교 야경이다.

저 멀리 황포돛배와 문보트도 있는데
다들 운행하는 장소가 정해져있는 듯.
우리가 탄 월영보트는
월영교 입구 중심으로 우측만 운행가능.
전동보트인데 이것도 운전 못하면 부딪힘ㅋ

참고로 월영교 개목나루
문보트와 황포돛배를 타려면
월영교 건너편으로 가야 탑승가능하다.
우리는 월영보트 30분 탔더니
오늘은 더이상 보트를 타고 싶지 않아서
월영교 구경만 하고 가기로 했다.

안동에 있는 월영교는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신발)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아 건설했다는데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만들었다 한다.

저 멀리 알록달록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와 함께하는
월영교의 야경이 너무 예쁘다.
7시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어느새 한 밤 중 같은 고즈넉한 분위기네.

밤에도 분수가 가동되는 중.
하루 4번 가동된다고 했는데
추석 연휴라 그런가 갑자기 분수가 또 시작됨.
월영교 중앙에 있는 월영정까지 걸어가는데
반딧불이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것도 조명이었다지...?

월영교가 나무 다리임에도 불구하고
다리 폭도 넓고 길어서
우리 금쪽이 킥보드 태워가는데도 불편하지 않았다.
확실히 추석 연휴라 사람들이 많구나.
월영정 앞에서 사진 찍었는데
이젠 진짜 밤이라 사진도 잘 안 나오네ㅋㅋ

월영정에서 사진찍고 다시 입구쪽으로 나오는데
산 너머 붉은 달이 떠오르는 중.
월영교와 함께 추석 맞이 보름달 찍어보려고
다시 반대편으로 이동했다.

보름달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월영교 야경이다.
확실히 눈으로 보는 풍경을
핸드폰 사진으로 반영하기란 쉽지 않네.
여기가 왜 안동의 야경 명소인지 다시금 실감하는 중.

경북 안동에 왔으니 저녁은 안동의 유명 먹거리인
안동 간고등어 정식이나 안동찜닭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월영교 맞은 편에 있는 식당들이
한결같이 마감을 해버려서...
보니까 재료소진으로 조기 마감한 곳도 있고
라스트 오더가 19시 30분...
오후 7시 30분인 경우가 대부분...ㅠㅠ
야경 구경도 꼭 식사 후 하길 강력추천한다.

그래도 안동에 왔는데
안동찜닭이라도 먹어야지 해서
안동 구시장에 있는 안동찜닭 골목으로 이동했다.
안동구시장 입구 맞은 편에는 막창골목이 있는데
그 쪽에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주차하기도 편했다.

경북 안동시 서부동에 안동구시장 찜닭골목 모습!!
텔레비전에도 나온 맛집들이 쭉 늘어서있다.
와...여기는 전체가 안동찜닭 판매하는 곳인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알고봤더니 여기도 추석연휴라 대부분 가게가
홀은 8시까지만 운영한다고ㅠ

홀 운영은 끝이라고 하지만
포장은 가능하다고 하는 찜닭집이 있어서
포장해서 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포장해서 갔더니 당면이 불고...ㅠ
다음엔 꼭 일찍가서 식사 하고 야경구경 해야지ㅋㅋ

안동의 야경 명소 월영교~!!
안동은 식당들이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꼭!!  7시 전에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 후에
야경 구경하길 추천한다.
진짜 8시 넘으니 오픈된 식당이 안 보임ㅋㅋ
야경은 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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