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동물원♡
ㆍ위치 : 울산 남구 옥동 산 138 울산대공원 남문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주말이자 결혼기념일이었던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날ㅋㅋ
울산대공원에 동물원 방문하러 왔다.
울산대공원 남문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오면
좌측으로 장미원ㆍ동물원 가는 길이 있다.
주말인데도 주차장이 넓어서 자리가 많고
주차비용도 30분에 500원 정도다.
울산대공원은 넓고 평지라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킥보드는 필수일 듯^^
울산대공원 남문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5분 정도 걸어오면
장미원ㆍ동물원 표 사는 곳이 보인다.
어른 2,000원, 어린이 500원의 이용 요금이 있다.
우리 금쪽이 킥보드 타고 있었는데
장미원ㆍ동물원 입구에서 직원분이
킥보드는 한 쪽에 보관장소에 두고 가라고 하셨다.
그런데 킥보드 두고 동물원까지 400m...!
아이들이 걷기에 다소 힘든 거리일지도..ㅡㅡ;;
동물원까지 걸어가려면 조금 걸어야하는데
그 사이에 장미원이 펼쳐져 있다.
원래 장미원은 5월 말 장미축제기간이 제일 예쁜데
여기저기 다양한 색깔의 장미들이 피어있어
가는 길에 구경하고 가는 것도 좋을 듯^^
결국 우리 금쪽이는 힘들다고 아빠 목마타고
동물원까지 이동했다.
동물원 입구 쪽으로 가면 포토존이 있다.
원숭이 얼굴 사진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하마 위에 타고 찍은 사진은 잘 나왔네.
의외로 이 하마들과 사진찍는 것은
줄을 서서 찍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여기가 울산대공원 동물원 입구다.
동물원 입구에 이렇게 귀여운 동물 모형들이 있어서
우리 금쪽이는 벌써부터 즐겁다ㅋ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여러분이 주는 먹이에 동물들은 서서히 죽어갑니다!!
동물원 관람 질서에 적혀있는 문구다.
반드시 동물은 눈으로만 관람할 것!!
울산대공원 동물원은 크게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동물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인 듯.
사실 지난 해에 방문해봐서
안내도 없이도 돌아볼 수 있다.
동물원 입구에 들어가면 물새 전시장이 있는데
우리 금쪽이는 물새에는 큰 관심없어서 패스~!
맹금류 전시장에 독수리는 신기한 듯 바라보네.
독수리가 금쪽이 키랑 비슷하다... 후덜덜...!!
금쪽이 보다 신랑이랑 내가 좋아했던 미어캣~!
이쪽 저쪽 살펴보는 미어켓 너무 귀엽다.
나랑 눈맞춤도 하고 사랑스러워ㅋㅋㅋ
우리 금쪽이는 울산대공원 동물원 방문 후
어떤 동물이 제일 기억나냐 물었더니
사막여우라고 대답했었다.
원래 사막여우들은 야행성이라 낮잠자는데
금쪽이가 딱 보는데 사막여우가 눈을 번쩍 떠서
금쪽이를 바라봐줘서 그런 듯ㅋㅋ
오랜만에 우리 금쪽이랑 투샷~ㅋㅋ
울산대공원 동물원에는 호랑이가 없으나
이렇게 호랑이 가족과 사진을 남겨보았다.
금쪽이는 마냥 행복한 모양이다ㅋㅋ
작은 새들도 보고 다람쥐도 보고~
울산대공원 동물원 크지는 않지만
금쪽이 나이대에 아이들에게 적당한 동물원인 듯^^
개인적으로 동물원 나들이는 봄ㆍ가을 추천한다.
약간의 동물들 냄새가... 힘들 수도 있다.
이번에는 염소 전시장 쪽으로 이동~!!
염소전시장의 염소들이 모여있는데
여기가 제일 안 쪽인 듯 하다.
여기만 한바퀴 돌면 다시 입구쪽으로 이동해야함.
다시 말하지만 울산대공원 동물원 규모는 크지 않다.
그리고 동물원의 동물 중 가장 인기쟁이
과나코가 있는 전시장으로 이동~!!
낙타처럼 생긴 이 동물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다가온다.
화나면 침을 뱉을 수 있으니 주의ㅋㅋ
우리 금쪽이는 의외로 많이 무서워함ㅋㅋㅋ
여기는 사랑앵무 체험장~!!
직원분의 도움으로 사랑앵무를
만져보고 금쪽이 팔에 올려볼 수도 있었다.
우리 금쪽이는 무섭다고 하면서도 좋아했던 곳 ㅋ
바로 앞에는 중대형 앵무 전시장도 있는데
안녕~ 이라 말하니
앵무새가 진짜 안녕~ 이라고 따라 하는데 신기했다.
여기 앵무새는 훈련이 잘 되어 있는지
날아가지도 않고 자리를 잘 잡고 있었네.
쭉~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데
한 시간 정도 걸린 듯 하다.
아이들 데리고 꽃구경 동물 구경하기 좋은 곳인 듯^^
아이들과 어디를 갈까 고민이라면
여기 울산대공원 장미원ㆍ동물원 적극 추천.
동물원 가는 길에 돗자리 펼 곳도 많아서
간단한 간식 챙겨와서 피크닉하기도 좋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