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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 ㅡ 울산여행/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 울산 아이랑 갈만 한 곳/ 울산대공원 곤충/ 나비/ 식물/ 파충류/ 장수풍뎅이 체험

by 어제도맑음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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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

ㆍ위치 :  울산 남구 옥동 산 138 울산대공원 남문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주말이자 결혼기념일인
우리 가족에게만 아주 특별한 날 ㅋㅋㅋ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울산대공원 동물원 갔다가 밥이나 먹고 오자며
단순한 계획을 세우고 울산으로 출발~!

울산대공원에 장미원ㆍ동물원 구경을 하고 싶다면
내비게이션에 울산대공원 남문을 검색해서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된다.
주말인데도 주차공간이 넓고 전기차충전소도 많다.
주차요금은 승용차 30분당 500원이라고 한다.

울산대공원은 규모가 엄청 넓다.
넓어서 아이들 킥보드 타기도 좋음ㅋㅋ
이용시간은 05:00~23:00고 입장료는 무료.
그러나 장미원ㆍ동물원 입장료는 별도이고
오늘 함께 방문한 생태여행관도 입장료가 별도다.

입구로 들어오는 길 옆에 이렇게
주차 사전 무인정산기가 보여서 사진 찍어뒀다.
구경하고 나올 때 이용하려 했으나
울산대공원 입구가 여러 군데라 이용은 못함 ㅋㅋㅋ

울산대공원 남문 주차장에서 공원 안으로 들어오면
왼쪽은 장미원ㆍ동물원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뜀동산이라는 놀이터가 있다.
오늘은 장미원ㆍ동물원으로 가야 해서
왼쪽으로 가는데 가는 길에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이 보였다.

우리 금쪽이가 매미나 잠자리, 장수풍뎅이 등등
곤충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라 방문하기로 했는데
입구 우측에 킥보드 자율보관소가 있어서
킥보드를 안전하게 주차하고 입구로 들어갔다.

생태여행관 앞에 포토존이 있어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
금쪽이가 목마 타고 싶다는 말에
목마태우고 기념사진을 남겨보았다.

생태여행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일이라 한다.
관람시간은 09:30~18:00까지고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의
관람료가 있어 결제 후 입장하였다.

입구에 들어가면 세계의 나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나비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처음 알았다.
우리 금쪽이도 나비를 좋아하다 보니
나비를 보고는 하나하나 살펴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세계 각국의 나비들을 이렇게 전시해 두었는데
모양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고...
곤충에 크게 관심이 없는 우리 신랑도
무늬가 독특하고 아름다운 나비 구경에
새삼 신기해서 자세히 관찰할 정도였다.

그리고 중앙에는 울산의 명소와 함께하는
곤충들의 모습을 전시해 두었는데
곤충을 친근하게 표현한 작품들이라
곤충을 싫어하는 분들도 신기해할 것 같다.

세계의 나비들 전시가 너무 좋아서
천천히 구경 좀 하려고 했더니
우리 금쪽이는 동굴이 보인다고 뛰어가네^^
알고 봤더니 따뜻한 온실 같은 식물원이 펼쳐져 있다.

여기가 바로 포토존~^^
갑자기 우리 집 스윗한 남자들이
나한테 꽃을 선물해 주네ㅎㅎㅎ
이런 게 바로 소소한 행복인 듯^^

식물원이 넓은 것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고 초록빛 배경이라
어디든 사진도 다 잘 나올 듯^^
그리고 각각 나무나 식물들 이름이 적혀있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우리 금쪽이가 물고기가 있어요~ 하는데
와... 한쪽에 작은 동굴 폭포를 연상하게 하는 곳과
알록달록 잉어들이 있는 모습을 보니
여기 생태여행관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아 좋았다.

따뜻한 온실 속이라 그런지 식물들이 잘 자라네.
예쁜 꽃들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우리 금쪽이는 파리지옥 같은
식충식물을 보면서 노래도 불렀다.

그리고 놀라운 건 열대식물들도 자라고 있는데
파파야나 파인애플이 열매도 열리고 있어서
우리 신랑이 이거 모형 아니냐고 ㅋㅋㅋ

식물원을 한 바퀴 돌면
외부 출입문이 개방되어 있는데
나비정원/ 곤충생태관이 있다고 한다.
안내표지판을 따라 먼저 나비정원으로 향했다.

나비 정원은 작은 온실하우스였는데
안으로 들어갔더니 꽃들이 만발하고
와... 살아있는 나비를 이렇게 한 번에 보기는
난생처음인 듯한데 와~ 소리가 저저로 나네.
나비들이 쉬지 않고 날개 짓을 해서
사진 찍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리고 곤충박사 우리 금쪽이... 사마귀 발견~!!
나비 정원 주변으로 사마귀들이 몇 마리 보임.
그걸 또 발견해서 알려주는 곤충박사님^^
초록색 사마귀는 자주 봤는데
갈색 사마귀는... 신기해서 금쪽이와 한 컷 남겨줌.

밖으로 나와서 이번에는
또 다른 건물에 있는 곤충생태관으로 이동했다.
곤충생태관에는 아무래도 장수풍뎅이가 있을 듯^^

곤충생태관으로 들어가면
먼저 아까 본 사마귀가 반겨준다.
포토존인데 우리 금쪽이는 반응이 별로라
그냥 사진도 찍지 못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곤충들의 생태에 대해서 다양하게 전시해 둔 곳.
곤충을 직접 보고 소리도 들어보고
곤충모형으로 된 전시도 조작해 보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서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방문 적극 권장한다.

물자라나 물방개 등 물속에 사는 친구들,
타란툴라나 도둑게 등 외국에 사는 친구들,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등 한국에 사는 친구들...
다양한 지역에 사는 살아있는 곤충을
여기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한쪽에는
곤충에 대한 Q&A와
멸종 위기 곤충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여져
곤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우리 금쪽이 울산대공원 방문하면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가 될 듯하다

그리고 더 놀라운 장소 한 군데...
바로 여기 장수풍뎅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곳.
살아있는 곤충이라 조금 조심해서 만지도록
살짝 주의가 필요할 듯하다.
우리 금쪽이는 무서워서 직접 만져보지는 못하고
작은 나무 위에 올려줬더니 관찰함^^

구경 다 하고 밖으로 나왔더니
때마침 메뚜기 한 마리가 신랑 어깨로 날아옴.
우리 금쪽이는 메뚜기 잡겠다고 뛰어가고 ㅋㅋ
메뚜기가 너무 빨라서 잡지는 못했다.

나비정원/ 곤충생태관을 관람하고
다시 식물원 쪽 건물로 들어오면
좌측에 파충류 전시장이 보인다.

살아있는 다양한 파충류들이 있는데
의외로 우리 금쪽이는 파충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빠르게 지나갔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여기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 방문을 적극 추천한다.
매일 책으로만 접했던
나비나 장수풍뎅이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어서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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