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레스토랑 ㅡ 경북 의성 정원레스토랑/ 의성 현지인 추천 맛집/ 일요일 정상 영업/ 마늘 수제 돈까스/ 멘치함박까스

정원레스토랑♡

ㆍ위치 :  경북 의성군 의성읍 동서 2길 16




추석 연휴에 나의 고향 의성에 방문 중ㅋㅋ
의성에 오면 공기도 좋고 차도 없고
더불어서 사람도 없고...ㅋㅋㅋ
우리 집은 추석 연휴지만 명절음식은 안 해 먹음.
오늘도 점심은 외식하기로 결정~!!

사람들의 행복하지만 어려운 고민 중 하나가
오늘은 뭘 먹을까...? 가 아닐까 한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의성 시내를 한 바퀴 돌아보는데
추석연휴에 일요일이다 보니 문을 연 곳이 없네.
그러다가 생각 난 곳이 바로 여기 정원레스토랑~!!

지난번에 의성 왔을 때 방문했는데
맛도 있고 분위기 좋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문 열었나 확인했더니 일요일에도 정상 영업 중~♡
매일 11:30 ~ 22:00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정원레스토랑은 염매시장이 있는
공영주차장 근처라 주차하기도 편하고
의성중부교회 맞은편이라 찾아오기도 편하다.

오늘도 이 빨간 인형 아저씨가 반겨주시네^^
의성에 옛날엔 이런 레스토랑 같은 게 없었는데
여기는 데이트장소로 적극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고 공간분리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소품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쓰신 듯.
저 배 모형 없었는데 생긴 것 같은데...?
올 때마다 뭔가 조금씩 소품들이
미묘하게 달라지는데
그걸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원래 의성엔 사람이 없어서
주말에 문 여는 가게가 별로 없는데...?
오늘 우리처럼 추석연휴이자 일요일인데도
외식하러 나오신 분들 다들 갈 곳이 없어서
여기로 오신 모양이다 ㅋㅋ
4인석부터 다인석까지 마련되어 있고
각 테이블들이 각각 공간분리가 되어 있어서
데이트 장소나 각종 모임 장소로 좋을 듯.
우리처럼 가족 외식 장소로도 적극 추천!!

들어가면 자리로 안내되는데
오늘 손님이 많아서 원하는 자리에 앉지는 못했지만
안내된 자리도 편해서 괜찮았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자리에 앉으면
콜라랑 환타를 먼저 제공해 주셔서 시원하게 원샷~^^

한쪽 벽에 메뉴판이 있어서 찍어봄ㅋㅋ
일단 여기 제일 추천하고 싶은 건 멘치 (함박) 까스다.
우리 신랑은 정원레스토랑 방문 후
매번 이걸 주문하는 중ㅋㅋㅋ
그리고 의성은 마늘로 유명한 동네라
마늘 수제 돈까스를 주문했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이렇게 수프가 나오는데
오늘은 고소한 콘스프 같은데...ㅎㅎ
우리 금쪽이 스프를 너무 잘 먹네ㅋㅋ
한 그릇 뚝딱할 정도로 아이들 입맛에도 맞는 듯.
참고로 현지인이신 우리 엄마 말에 따르면
친구분 중 한 분이 여기 스프 맛있어서
한 그릇 다 드시고 더 달라고 하실 정도로 맛있다고 ㅎ

밑반찬으로 김치와 오이피클, 단무지가 제공됨.
한국사람에게는 김치가 필수이긴 하지~ㅎㅎ

이건 멘치(함박)까스 곱배기 16,500원~!!
원래 함박까스 2개가 기본인데 곱배기는
4,500원 추가해서 1개가 더 나온다.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신랑이 먹고 함박까스 하나는 금쪽이 몫~!!

이건 마늘 수제 돈까스 곱배기 16,500원~!!
마찬가지로 기본은 돈까스 2개인데 곱배기면 1개 추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어른 3명에 아이 1명이면
이렇게 곱배기로 주문해도 충분할 듯.
그리고 밥 하나 추가했는데도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해 주셨는데
밥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우리 신랑은 멘치(함박)까스가
부드럽고 맛있다고 여기 오면 꼭 이걸 주문함.
사실 나도 마늘 수제 돈까스는 함박까스에 비해
다소 질기다는 느낌이 있어서 함박까스에 한표~!!

아놔... 우리 금쪽이 사진 ㅋㅋㅋㅋㅋ
절~대 화가 난 표정 아님ㅋㅋㅋ
멘치 함박까스 하나를 폭풍흡입 하시는 중~!!
아이들이 먹기에도 함박까스가 더 좋다.

후식으로 어른들은 아이스커피를
아이인 우리 금쪽이는 오렌지주스를 제공해 주셨는데
오늘 금쪽이 멀쩡한 사진이 없네ㅋㅋㅋ
오렌지 주스까지 폭풍흡입 중.

의성에 방문하면 꼭 오는 정원레스토랑~!!
분위기 좋고 맛도 있고 양도 많고 ㅎㅎㅎ
그리고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더 좋은 듯^^
의성에 의외로 주말 영업 안 하는 가게가 많은데
추석연휴에 주말인 오늘도 영업하는 곳ㅎㅎ
다음에 의성에 오면 또 방문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