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경아 ㅡ 부산 해운대 카페/ 미포 카페/ 블루라인파크 카페/ LCT 주변 카페/ 해운대 디저트 카페/ 블렌딩티 전문/ 수제양갱

해운대 카페경아♡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17 1층(중동)





부산여행 혹은 해운대 여행이라 하면
과거에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많이 떠올리겠지만
요즘은 해운대 최고층 건물 LCT라던지
블루라인파크가 많이 떠오른다.

특히 초고층 건물인 LCT에 전망대도 볼거리지만
최근 클럽디오아시스라고
워터파크 & 스파가 생겼다고 많이들 방문하는 것 같다.
그런 핫플 근처에 있는 카페경아에 다녀왔다.

카페경아는 해운대 미포에 위치한 아담한 카페다.
달맞이길 입구에서 미포로 내려가는 길
왼쪽 편에 위치하는데
미포 맛집으로 유명한
극동돼지국밥과 다솥맛집 사이에 위치한다.

사실 지난 번에 한 번 방문했던 곳이라
마음 편하게 방문했다.
근처에 편히 앉아서 차마시며 이야기할 곳이
여기 밖에 생각나지 않아서 ㅎㅎ

카페경아 내부가 전반적으로 우드톤이라
분위기가 편안하고 좋다.
한옥스타일 분위기라 더 편하게 느껴지는 듯.
평일 오전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여유롭게 차 한잔 하기 좋은 곳인 듯^^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ㅋㅋ
강아지가 물고 있는 접시에서 향을 태우고 있는데
지난 번 방문 때는 은은하니 좋았는데
오늘따라 향이 조금 강해서
강아지와 거리를 멀리해서 앉았다.

카페경아에서는 커피도 있고 에이드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지만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여기에서는 블랜딩티가 매력적이다.

블랜딩티는 두 가지 이상의 찻잎을
맛좋은 비율로 섞은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뚜껑을 열어서 시향을 해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바나나와 배 향이 느껴지는
미포가 가장 무난한 듯^^
친구는 카페가 좋다고 하는 걸봐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하다.

카페경아의 또 다른 매력을 추가하자면
여기 있는 디저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예쁘기도 예쁜데 맛도 있는 디저트~!!
그 중에서도 수제양갱이 너무 맛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수제양갱 먹으면서 감탄하는 중ㅋ
크기에 비해 가격은 다소 높은 것 같은데
직접 먹어보면 이해가 될 듯~!

블랜딩티 카페랑 미포 선택하고
수제양갱은 팥 양갱과 복숭아 양갱 주문!!
친구는 따뜻한 음료, 난 차가운 음료 ㅋㅋ
원래는 차를 따뜻하게 마시는 게 좋은데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ㅋㅋ

방문할 때마다 느끼지만
차 주전자와 찻잔이 너무 예쁘다.
거름망까지 준비해주셔서 좋네^^

얼음이 담긴 찻잔에 거름망을 올리고
조용히 차 한 잔을 따라보았다.
깔끔한 차 한 모금 하니 기분도 좋아지는 듯.
확실히 차는 아이스보다는 따뜻한 걸 추천.
아무래도 아이스로 먹으면
차가 뒤로 갈 수록 밍밍해지는 느낌이다.

여기 수제양갱은 너무 맛있다.
원래 양갱은 달아서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복숭아양갱은 부드럽기도 하고
상큼한 맛이 있어서 인가 달콤하니 맛있었다.

날씨가 좋아서 카페경아에서 차 한잔하고
미포쪽으로 내려와
해운대해수욕장까지 산책을 했다.
블루라인파크에서 스카이캡슐이나 해변열차 타고
카페경아에서 차 한 잔하고
해운대 해수욕장이 산책이나 LCT전망대 구경하면
데이트코스 하나 완성될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