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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 ㅡ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 울산시티투어버스/ 트롤리버스/ 태화강 십리대숲 / 꽃양귀비/ 태화강역/ 5월 울산 축제

by 어제도맑음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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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국가정원

ㆍ위치 :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주말이 되니 일찍 일어나는 아들ㅋ
평일에는 유치원 가야 해서 깨워도 늦게 일어나는데
주말은 어떻게 된 일인지
깨우지 않아도 일찍 일어난다.
주말에 뭐 할까 고민하다가 울산이나 가볼까 해서
급하게 정한 울산 나들이.

울산에 가려고 동해선을 타기로 했는데
부산 송정해수욕장이 있는 송정역에서
울산광역시에 있는 태화강역까지
약 50분 소요가 되었고 요금은 2,250원~!!
주말에는 탑승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울산 태화강역에 도착해서 나오면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울산시티투어버스 시간표와 승강장을 알려주셨다.
일반버스도 안내해주셨지만
우리는 오늘 태화강국가정원에 가려고
울산시티투어버스를 타기로 했다.

태화강역 1층으로 내려가면 3번 정류장에서
울산시티투어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울산시티투어버스 순환형 코스는
태화강국가정원 코스와
장생포대왕암코스 두 가지가 있으므로
탑승시 주의해서 타야한다.

참고로 울산시티투어버스는 수~일요일 운행하고
성인 6,000원, 소인 4,000원이다.
울산시민은 할인하지만 우리는 해당사항 없음!!
태화강국가정원 코스는 트롤리버스로 운행된다.
결제를 하니 이렇게 손목티켓을 주는데
이걸로 하루 종일 울산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티투어버스는
당일 현장에 선착순 탑승이고 카드 결제!!
탑승시간을 잘 맞춰야하는데
오늘은 축제기간이라 그런가 좀 기다리긴했다.
싶리대숲을 구경하고 싶으면
9번 국가정원(오산광장)에서 내려야하고
꽃 구경이 목적이라면
10번 국가정원(회전교차로)에서 내리는 걸 추천.

우리는 싶리대숲 구경하려고 9번에서 하차했는데
아... 벌써 점심시간이 되어서 아들이 배고프다고 ㅋㅋ
공원이다보니 나무 그늘도 많고
잔디밭에 피크닉 오신 분들도 많아서
우리도 돗자리 펴고 도시락 먹었다ㅋㅋ

오늘은 날씨가 여름같다.
여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봄꽃축제를 한다는데
날씨는 너무 화창한 여름날씨 ㅋㅋ
너무 더워서 유명한 십리대숲 안을 산책하기로 했는데
시원한 바람과 대나무 그림자로 더위를 식혀주었다.

나는 대나무숲 걷는 것이 힐링인데
아들은 아닌 모양이다.
똑같은 대나무 울창한 숲길이 쭉 이어지니
심심해하는 모습을 보니 ㅋㅋㅋ
대나무 숲길에서 살짝 빠져나오면 놀이터가 나오는데
확실히 아이들은 금방 친구가 되네.
처음 만난 친구들이랑 뭐가 그리 신나는지~ ㅎㅎ

태화강국가정원의 매력은 아름다운 꽃 구경~!
이제 슬슬 꽃 좀 구경해볼까 했는데
우리 아들 더위 먹을 듯ㅋㅋ
그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벌써 여기는 코스모스 천국이네~^^

5월 중순인 지금 태화강국가정원에는
꽃 양귀비가 붉게 물들어 있다.
곳곳에 수레국화도 피어있기는한데
전반적으로 붉은 꽃양귀비가 절경이다.

확실히 꽃을 배경으로 하면
어디서 찍든간에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그런데 여기 너무 더워서
오래 걷기는 힘들 듯ㅠ

나무그늘쪽으로 이동하니
천막이 쳐저있길래 가보니
플리마켓이 펼쳐져 있어서 구경하다가
아들도 뭔가 만들어보고 싶다해서 키링하나 제작.
더워서 사진 찍은건 이것 밖에 없네 ㅎㅎ

날씨가 더우니까 꽃이 눈에 안 들어온다ㅠ
꽃은 예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싶은데
와... 날씨가... 아들이 점점 힘들어 함ㅋㅋ
결국 봄꽃축제 구경도 못하고 돌아갈  듯 ㅋㅋ

태화강 봄꽃축제는
2024년 5월 17일(금)~ 19일(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펼쳐지는데
어제 저녁에는 가수 테이가 공연도 했다고~!!
오늘은 신나는 음악이 들리는데
아들이 집에가자고 해서 잠깐 구경만 하고 돌아왔다.

참고로 공연구경하려면
울산시티투어버스 태화강역에 코스
10번 국가정원(회전교차로)에서 내리는 걸 추천.
지금 작약꽃도 한창이던데 구경도 못해서 아쉽다ㅠ
우리는 여기서 울산시티투어버스 탑승해서
태화강역으로 돌아왔다.

울산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울산시티투어버스 추천.
축제기간이라 시간이 정확하지는 않았으나
택시보다는 저렴하게 목적지에 갈 수 있고
버스보다는 비싸지만 편하게 돌아볼 수 있다.
오늘 너무너무 더운 하루였지만
지금 한창 봄꽃축제 진행 중인
태화강국가정원에서
꽃 구경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아들과 주말데이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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