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수변공원 어린이워터파크♡
ㆍ위치 :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129
토요일이었던 지난 주말 오전
날씨도 덥고 비도 오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부산 수영구에 있는
민락수변공원 어린이워터파크에 갔다.
우리는 뚜벅이라 버스타고 도착 ㅋ
부산 버스 210번을 타면
민락수변공원에서 내려서 거꾸로 돌아오면 된다.
마을버스 수영구 2-1번도 있는데
자주오는 편은 아니라서 210번을 선호한다.
와... 여기 무궁화가 피었네^^
우리나라 꽃인데도 길거리에서 보기 힘든데
여기서 보니 신기했다.
시간만 더 있었으면 구경하고 가고 싶었는데...
아들의 재촉에 빨리 건너가야할 듯^^
수변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자차를 이용하는 분들은 여기에 주차하면 된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주차비가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주말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작년에는 물놀이하다 여기서 점심 먹었는데...ㅎ
오늘은 친구가 근처에 있는
중국요리 맛집을 소개해줘서 국밥은 다음기회에...
여기 맞은 편이 수변어린이공원이다.
2024년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안리 해수욕장 옆 수변어린이공원에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가 수영구 어린이 워터파크라고도 불린다.
9시 30분쯤 도착하니 아직은 조용하다.
주말이라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주말이라도 오전에는 조금 여유로운 듯.
자리잡고 물놀이 준비완료!!
10시가 되자마자 물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곳곳에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어서 좋은 듯^^
물놀이터에는 신발 벗고 들어가야한다.
최근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이 날 오전에는 비는 오지 않고
살짝 흐리기만 해서 물놀이터가 운행되었다.
참고로 우천 시에는
물놀이터 운행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양한 놀이기구에 물이 한가득 쏟아지니
아이들이 제대로 신났다~~^^
미끄럼틀에 물이 있으니
미끄러지는 속도가 장난아니라
안전요원이 지켜보고 있어도
조금 어린아이들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을 듯.
우리 아들은 한 번 타보고는
엉덩이 아프다고 미끄럼틀 안 타려고 했다.
물놀이터가 깊지는 않아서
여기서 수영을 한다거나 튜브 이용은 불가!!!
오로지 물과 함께 노는 시간 ㅋㅋ
수영구 어린이 워터파크는 가동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다.
오전에는 10시부터 10시 40분까지 운행되고
20분간 정비 시간이 있어서 쉬다가
11시부터 12시까지 다시 가동된다.
10시 40분이되자 물놀이터 휴식시간.
20분 동안 간식도 먹고
바로 옆에 화장실도 있어서 다녀왔다.
11시부터 다시 가동되었는데
이제 슬슬 아이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점심먹고 오후 타임도 즐겼는데
확실히 주말 오후에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져서...
되도록 오전타임을 추천한다.
민락수변공원 어린이워터파크에서
아이랑 물놀이하고 있다고 하니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가 우리를 보러 놀러왔다.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이 지역 주민인 친구가 추천해준 맛집이
바로 여기 민락동 용반점이다.
민락동 용반점은 근처 아파트에서 시작해서
주민들 입소문이 나서 여기로 옮겼다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는데
웨이팅이 길다고 친구가 먼저 와서 웨이팅함 ㅎㅎ
벌써 외부에서 웨이팅 하시는 분들이~!!
친구덕에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자리 잡았다.
식당 내부는 6개 테이블이 있을 정도로 아담하다.
한 쪽 벽면에는 다녀간 유명인들 사인도 있었다.
친구가 여기 자장면과 탕수육이 맛있다고 해서
바로 자장면과 탕수육 주문 완료.
아이랑 함께라면 자장면 추천!!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여기서는 찍먹이냐 부먹이냐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무조건 부먹인 듯ㅋㅋㅋ
쫀득한 탕수육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굿굿!!
야채가 아삭아삭 신신해서 식감이 좋다.
그리고 자장면도 너무나 맛있다.
친구는 살짝 소스가 달다고 하는데
아이랑 함께 먹기 딱 좋음~^^
아들이 물놀이 해서 배가 고팠는지
아니면 진짜 자장면이 맛있었는지
덜어준 자기 분량을 다 먹을 정도였다.
2024년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날씨가 좋다면 물놀이 하는 장소로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어린이 워터파크 추천!!
비 오는 날은 가동되지 않으니
날씨 좋을 때 오전에 오는 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