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하숙집 ㅡ 부산 해운대 센텀 고깃집 맛집

by 어제도맑음 2022. 12. 25.
728x90


30년전 그 때 그 맛 하숙집♡



오늘은 아이들과 고기를 먹으러
센텀에 있는 하숙집을 방문했다.
지난 번 봉계한우로스구이 바로 옆 집으로
낮이라 다행히 사람이 붐비지도 않고
고기가 맛있다는 말을 듣고
고기 구워 먹으러 출동!!

하숙집은 센텀중앙대로
큐비e센텀 1층에 위치해서
고기맛집으로 벌써 입소문이 나있어서
저녁시간에 가면 자리가 없어
대기해야한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우리는 낮에 방문했다.

안으로 들어가면 옛날 느낌 물씬 풍기는...
밖에 너무 추엤는데 안은 따뜻~!!
30년 전 그 때 그 맛~
그리움과 추억할 수 있는 그런 공간...
뭔가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내부도 옛날 느낌 물씬 풍기는데~
옛날에 친구들이랑 냉동삼겹 구워먹을 때
이런 곳에서 먹었었는데...하던 생각도 나고 ㅋㅋ
진짜 추억이 떠올려지는 그런 공간이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점심특선도 있다지만
우리는 여기 고기가 맛있다는 말을 듣고 왔기에
고기 구워 먹자고 ㅋㅋㅋ
암돼지 삼겹살, 등겹살, 천겹살을 주문함.

밑반찬도 정갈하고 종류가 다양해
와~ 진짜 밥이랑 반찬만 먹어도 충분하겠다.
고기도 두께랑 빗깔이...고기 등장 하자마자
고기고기 노래를 부르는 아이 때문에
사진도 찍을 새 없이 고기를 불판에 올렸네.

고기 두께가 좀 되니까
먼저 다 불판에 올려서 불조절 해가며 구워야할 듯.
고기가 불판에 올라가니
치이익~~~고기가 익는 소리가 침샘을 자극하네.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가는데
벌써부터 아이들 고기 고기 노래소리가 ㅋㅋ
두께가 있으니 꼭꼭 익혀주려고
아이들은 밥이랑 반찬부터 먹였네.
어묵이랑 마카로니 맛있다고 밥도 잘 먹음.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고 살짝 잘게 잘랐다.
어른들이 먹을 때는 조금 더 크게 잘라도 됨 ㅎㅎ
고기 확실히 빗깔이 좋다.

고기가 빨리 익으라고
계속 고기만 지켜보는 아들래미.
고기 다 익었다고 자꾸 달라고...
잘라서 주니 혼자 고기만 계속 먹음ㅋㅋㅋ
이젠 알아서 고기도 잘 집어 먹고 다 컸네.

고기는 쌈에 싸 먹어야 제 맛이지~
상추도 깻잎도 싱싱해서
상추쌈 한입 깻잎쌈 한 입 먹으니
어느새 고기가 사라지고 있었다.

날이 추우니 후식으로 멸치국수 주문함
따뜻한 국물에 국수 호로록~!
여기가 바로 멸치국수 맛집일쎄~ ㅎㅎ

오늘 하루도 배부르게 먹었네^^
우리가 오고 손님들이 좀 들어오기는 했으나
불편함 없이 맛있게 먹고 나왔다.
이모님들 친절하시고
부족한 반찬도 더 챙겨주시고
아이들 그릇도 챙겨주시고 좋았네.
센텀에 맛있는 고깃집 어디갈까 고민이라면
여기 하숙집을 추천하고 싶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