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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가연장 미역국 정찬 광안점 ㅡ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한식 맛집

by 어제도맑음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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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한끼 가연장 광안점♡



아이들 방학이라 오늘도 이곳저곳 다닐 예정.
든든하게 한끼 먹고 움직이려고
아침 일찍 친구네랑 함께 가연장으로 출동

가연정 미역국 정찬 광안점은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5번 출구에서 3분거리.
버스정류장과도 가까워 오늘은 버스타고 왔다.
지난 번에 이 근처에 낙지볶음 먹으러 왔는데
바로 옆이라서 찾아가기도 쉬웠다.

내부로 들어가니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았고
자리도 2인석부터 다인석까지 마련되어
혼밥도 가능하고 우리처럼 가족 식사도 하기 좋을 듯.

난 솥밥도 엄청 좋아해서
점심특선도 좋아보였으나 우리는 10시쯤 도착ㅋㅋ
친구는 활전복한치물회가 먹고 싶었다는데
하절기에만 판매하는 계절메뉴라 포기 ㅠ
아이들과 아침 든든히 먹으려고
새알소고기미역국과 활전복죽을 주문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왔더니 직원분께서
이렇게 아이들 전용 수저세트를 챙겨주셨다.
아이들이 핑크를 좋아한다니까 직원분이 웃으시며
수저를 핑크로 교환도 해주시고
이런 세심함이 너무 너무 감사했다.

먼저 이렇게 기본 반찬이 제공되었는데
부드러운 계란찜부터 샐러드까지
와... 도대체 몇 첩 반상인가요?
아직 생선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는데 9가지...
생선까지 나오면 딱 10가지 반찬이네.
정성 가득한 반찬들이라 눈으로 보기도 좋았네.

곧 생선이 등장해서 사진찍으려니
아들의 방해로 이렇게 찍혀졌음ㅋㅋㅋ
이 생선은 고등어~ 고등어 좋아하는데 굿굿!!
짜지도 않고 가시도 별로 없고 생선살이 통통해서
특히 아들은 저 고등어를 반은 혼자 다 먹음ㅋ

이렇게 준비된 기본 반찬...
사실 밥만 있으면 한끼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듯.
그러나 미역국이 와야 완벽한 한끼니까
우리는 조금 더 기다릴 수 있다 ㅋㅋ
조금 더 기다리니 미역국과 활전복죽이 등장!!

새알소고기 미역국보고 진짜 놀랐네.
와...소고기 좀 보소~ 크기가 어마어마하구만.
국거리 소고기는 좀 잘게 썰어 먹는데
여기 소고기는 한 점 한 점 크기도 크고 맛도 있다
새알 미역국에 새알도 통통~
우리아들은 미역국보다 새알을 더 좋아함ㅋ

활전복죽도 진짜 너무 부드러워서
입안에 넣으면 없어지고 넣으면 없어지고...
특히 우리 아들 빈 속이라 얼마나 잘 먹는지
아이들 입맛 없거나 기운 없을 때
활전복죽 포장해가야 할 것 같다.

샐러드도 너무 상큼하고
반찬 하나 하나 맛 없는게 없네.
크게 맵거나 짜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었다.
이게 도대체 몇 첩 반상인가요...?
비싼 한정식집 찾아갈 필요가 없을 듯.

남이 차려준 밥상이 뭔들 맛없겠냐만은
진짜 여기는 밥부터 국, 반찬까지
정성스러운 한끼라는게 느껴지니 더 맛있었다.
아이들이랑 밥 든든히 챙겨먹으니
어딜가도 힘내서 데리고 다닐 듯~~~!!
아침부터 너무 맛있게 먹어서
오늘 하루 내내 즐거운 일만 생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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