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윤산벚꽃축제♡
☆ 행사 일정
ㆍ시간 : 오전 10시 30분~ 오후 5시
ㆍ개막식 행사 : 오전 11시
ㆍ장소 : 금정구 윤산로 우회도로 특설무대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은 벚꽃 명소로 유명한데
오늘 날씨가 흐리고 미세먼지도 많다는
신랑의 이야기에 차 타고 드라이브나 할까 했다.
점심시간이 되어 사직동 해물탕 먹으러 가려다
코로나로 폐점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금정구 서동 해물찜 먹으러 갔다가
윤산 벚꽃축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라갔네.
금정구 서동, 금사동, 부곡동 일원에 걸쳐 있는
해발 317m 높이 산의 명칭을 윤산으로 부른다.
코로나로 인하여 3년 동안 윤산에서
벚꽃축제가 없었다가 올해 다시 개최된다네.
사실 예전에 여기 벚꽃 보러 왔었는데
오랜만에 축제도 한다니 구경이나 할까 했다.
초대가수가 소명님이라고...
사실 누구인지 잘 몰라서 검색해 봤더니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이며
대표곡은 <빠이 빠이야>라고... 음...ㅎㅎ
와... 여기 한창 벚꽃이 만개했다.
따로 주차 안내가 없어서
주차를 어디 해야 할지 몰라서
서동도서관 뒤쪽으로 더 올라와서
갓길에 주차하고 내려가는데 길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올해 벚꽃이 빨리 개화했다는데
확실히 이번주가 부산에는 벚꽃 만개 시기일 듯.
윤산에 교통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벚꽃 축제 행사장 쪽인 금정구 윤산로 우회도로는
서동도서관~ 금사초등학교까지
사람들만 통행 가능하고 차량은 구급차만 운행가능.
우리 금쪽이 마음껏 뛰어놀게 하였다.
이 그림은 윤산벚꽃축제를 그린 그림인 듯.
윤산에 벚꽃이 만개하니 우리 금쪽이도 신남ㅋㅋ
오늘 여기 사람들 많아서 금쪽이 아빠가 목마 태워줌.
확실히 날씨는 흐리지만 꽃이 피어 있으니 예쁘다.
축제에 먹을 것이 빠지면 섭섭하지...
여기 천막 대부분이 먹거리 판매 중.
우리도 점심 안 먹고 왔으면
저기서 김밥이라도 먹는 건데 ㅋㅋㅋ
떡볶이, 어묵, 순대 등 각종 분식부터
막걸리에 파전에... 없는 거 없는 먹거리 좋구먼~
소원지 코너에서 기어코 자기도 한 글자 쓰겠다고..
써보라고 했더니 자기 이름 쓰고
고오스, 고우스트 그리고 있는 우리 금쪽이.
뭐... 자기 이름이라도 잘 쓰니 다행이다.
항상 건강하렴~ 소원지 하나 붙여줬다 ㅎㅎ
그리고 금정서당 훈장님께서
가훈을 써 주시는 이벤트가 있던데...
가훈은 한자로 써 주시는 모양이다.
우리 집 가훈은 "여자(아내, 엄마) 말을 잘 듣자!!"라서
가훈 쓰기 이벤트 참여가 어려울 듯.
그리고 여기가 바로 윤산로 우회도로 특설무대!!
본 행사가 진행되는 곳인 듯한데
우리 금쪽이 여기서
흩날리는 벚꽃 잎을 손으로 잡았다.
이 분이 초대가수 소명님이신데
대표곡은 <빠이 빠이야 >라고 한다.
"... 이 세상에 어디 남자가 너뿐이더냐 ~
너보다 잘난 남자 너보다 멋진 남자
만나 살면 되는걸
그래 가거라 잘살아라 빠이빠이 빠이빠이야~"
트로트 잘 모르는 나도 들어본 노래!!!
우리 금쪽이도 너무 신나서 뭐라하는데 ㅋㅋㅋ
오늘은 축제라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
윤산 벚꽃축제가 열리는 이 곳이 숨은 벚꽃 명소다.
부산에서 달맞이 벚꽃은 많이 들어봤으나
윤산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평일에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우리도 가족 사진 찍었는데 예쁘게 나옴ㅋㅋ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개최된 행사인
제7회 윤산벚꽃축제~!!
오늘 단 하루 축제였으나...
윤산 벚꽃 구경은 지금부터 일 듯^^
아!! 그렇다고 큰 기대는 하지 말 것~!!
벚꽃길은 10여분 밖에 안 되는 작은 길이고
축제라고 해도 말 그대로 윤산 지역 축제임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