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꼬마김밥 간식백화점 ㅡ 부산 해운대 장산역/ 장산역 분식맛집 꼬마김밥

장산역 꼬마김밥♡

오늘은 금쪽이 아빠 퇴근 후
갑자기 순대가 먹고 싶다고 ㅋ
집 근처 분식집 휴무날이라 장산역까지 출동ㅋ
전 날 우리는 튀김이랑 어묵 먹었다고 해서였는지
분식이 땡기는 날이었나보다.

부산 해운대 장산역 분식맛집하면
여기 꼬마김밥집이 가장 유명한 듯.
김치, 소고기, 두루치기... 꼬마김밥 속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지만
우리는 꼬마김밥은 그닥 생각이 없어서...

튀김이랑 떡볶이랑 순대 주문완료.
어제 해운대에서 떡볶이 먹고 싶었는데
못 먹어서 여기서 먹기로 함ㅋㅋ
확실히 장산역이 가격이 더 저렴하구나.

매번 올 때마다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는데
오늘은 우리가 딱 들어가니 자리가 마련됨.
사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딱 두 곳 뿐.
사람들 대부분 서서 먹거나 포장해간다.

튀김도 종류가 다양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김말이 좋아해서 김말이!!
그리고 금쪽이 아빠랑 공통적으로 고추튀김 좋아함.
그리고 금쪽이가 좋아하는 오징어 튀김도 주문~

기다리는 동안 금쪽이 아빠는
어묵국물을 계속 떠와서 마심ㅋㅋㅋ
어묵 주문하라니까 어북보다 국물이 시원하고 좋다고.
어제 너무 과음해서 여기서 해장하는 듯 ㅋㅋ

드디어 떡볶이 나왔는데 진짜 옛날 떡볶이 느낌!!
그냥 떡이랑 사각어묵만 있음.
그래도 쫀득쫀득 맛있다는게 ㅋㅋ
떡볶이 국물 조금만 더 매콤했으면 좋았을텐데
이건 개인 취향이라...어쨌든 맛있었다 ㅎㅎ

우리 금쪽이 아빠가 기다리던 순대~!!
순대가 냄새도 안 나고 쫀득해서 나도 뺏어먹음ㅋㅋ
부산에서 순대 줄 때 소금 안 주는건 매번 적응 안 됨.
그래도 이젠 나도 막장에 순대 찍어 먹을 줄 아는
부산 사람 다 되어가는 중ㅋㅋㅋ

튀김은 어제 해운대 시장에서 먹은 튀김보다
바삭함은 덜 했으나
여기도  다시 한 번 튀겨줘서 바삭바삭 맛있었다.
저녁 먹기 전 간식으로 너무 좋아 ㅎㅎ

부산 장산역에 와서 간식 생각난다면
여기 꼬마김밥 집에서 분식 어떠실지~
떡볶이, 순대, 어묵, 김밥...
있을 껀 다 있는 분식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