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전통시장 간식 추천 ㅡ 미스공떡볶이 치즈몽땅 황금 십원빵/ 허니홈비 벌집 아이스크림/ 해운대 시장 간식 추천

황금 십원빵 & 벌집 아이스크림♡

우리 금쪽이와 유치원 하원 후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연간회원권 갱신하러
부산 해운대에 나왔다.
아쿠아리움에서 바다 생물 구경하고
해운대 해수욕장 바닷가 산책하다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해운대 역까지 이어지는
구남로를 걷다보니 해운대 전통시장 입구보였다.

해운대 전통시장은 사실 일반 시장들처럼
야채, 생선, 과일 등등의 물건을 판매하는 것보다
뭔가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 느낌...?
그리고 여기는 간식거리도 많이 판매하고 있다.

우리 금쪽이 원래 뭘 먹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길거리에 판매되는 간식 사달라는 말을
잘 하지는 않는 편이다.
오늘은 아쿠아리움과 해수욕장 산책으로
많이 걸어서 배가 고파진 것인지
갑자기 해운대시장 입구에 십원빵을 사달라고 하네.

여기는 미스공떡뽁이 해운대점으로
구남로에서 해운대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하는데
사실 떡뽁이랑 어묵, 튀김 등을 판매하는 분식집이다.
그 옆에 치즈몽땅 황금십원빵도 함께 판매하는 중.

치즈몽땅 황금 십원빵은
메밀과 보리 반죽에 오징어를 넣고
원유 100% 제주산 모짜렐라치즈에
우유크림치즈를 더해 만들었다고 한다.
치즈랑 오징어의 조합이라... 금쪽이가 좋아하는 조합!!
빵 나오는 시간 2분 50초라는데...
한참이나 기다린 느낌이네^^

드디어 기다리다 받은 황금 십원빵!!
십원빵 받은 기분을 표현해 달라니까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금쪽이ㅋㅋㅋ
그런데 진짜 10원짜리 모양이긴 하다.
가격은 개당 3,500원!!

여기는 앉아서 먹을 장소가 없구나ㅠ
매장에 작은 테이블이 있던데
매장에서 먹으려면 떡볶이 주문해야 한다해서
그냥 시장 걸으면서 조금씩 먹기로 했다.
금쪽이 입 맛에 잘 맞았는지 반 정도 혼자 먹음ㅋㅋ
남은 것 맛을 봤는데 부드럽고
치즈도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할  듯.

오... 이런... 해운대 시장 반대편 입구에
우리 금쪽이 시선을 사로잡은 간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아이스크림...ㅠ
십원빵 반을 먹고 바로 나에게 넘겨주면서
허니홈비 벌집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기다린다.

일단 가격은 좀... 비싸구나...ㅠ
아이스크림 하나에 6천원이라니~~ㅎ
그래도 우리 금쪽이가 먹고 싶다는데
가격이 무슨 문제랴... 그래도 비싸다...ㅠ

벌집 아이스크림이 메인 인 듯 한데
우리 금쪽이는 약과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단다.
벌집아이스크림이나 약과 아이스크림이나
모두 개당 6,000원!!

약과 아이스크림 주세요~ 했더니
소프트아이스크림에 벌꿀 넣고 약과 올려서 완성!!
벌꿀이 들어갔으니 몸에는 좋겠지? ㅎㅎ
우리집에도 벌꿀 한 단지 있는데
금쪽아...다음엔 꿀이랑 약과랑 아이스크림 준테니
집에서 먹도록 하자꾸나 ㅋㅋ

약과 아이스크림 받아들더니
스푼도 필요없고 그냥 아이스크림 먹기 시작.
아~ 아~ 십원빵 먹고 목이 말랐던거니...?
오늘 날씨가 무척 좋아서 더 시원한 모양이다.
오늘 우리 금쪽이 사진발이 받지 않네ㅋㅋ

버스 기다리며 의자에 앉아서 먹자고 했더니
본격적으로 약과랑 아이스크림 먹기 시작.
아무리 봄이라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니
날이 조금 차가워지기 시작했다.
금쪽이 춥다하면서도 끝까지 아이스크림을 사수ㅋㅋ

해운대 해수욕장이나
씨라이프부산아쿠아리움 방문 시
간단한 간식이 생각난다면
해운대 전통 시장 방문 추천!!
호떡집 길게 줄 서 있는 걸 봤는데
다음엔 금쪽이랑 호떡도 도전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