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립해운대도서관♡
ㆍ 위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양운로 183
평일에는 그렇게 늦게까지 늦잠을 자는 우리 금쪽이.
주말이되니 가장 먼저 일어나서
오늘은 어디갈까...?라고 물어본다.
며칠 전부터 도서관에 가자고 이야기 하길래
오늘 주말이라 드디어 도서관으로 출동!!
해운대 도서관은 주차공간이 있으나
뚜벅이인 우리는 버스를 이용했다.
해운대 도서관은 대림1차아파트 정류장과
대림3차 아파트 정류장 사이에 위치해서
어디에 내리든 상관 없다.
우리는 대림3차아파트 정류장에 하차했는데
장산에서 내려오는 하천이 보였다.
그 옆에 산책로가 있는데
그 길로 해운대 도서관 후문으로 입장이 기능하다.
요즘전국에 황사로 난리라던데
비가 와서 그런가 오늘은 공기가 좋네.
산책로가 뒤에 있다보니 공부하다가 또는
책 읽다가 집중이 안 될 때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부산광역시립해운대도서관에는
신용카드 전용 무인 유료 주차장이 운영 중이고
그 옆에 24시간 운영되는
대천공원 공영 주차장도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있는데
오늘은 1층에 있는 어린이실부터 방문했다.
1층 어린이실 들어가자마자
좌측에 어린이 화장실이 있어서
우리 금쪽이 도서관에 오자마자 방문.
어른들은 본관 1층 화장실을 이용해야한다.
아이들을 배려한 점이 너무 좋다.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와 서가 배치가 많이 바뀐 듯.
우리 금쪽이 책을 고르고 있을 동안
여기저기 둘러보며 사진 좀 찍어보았다.
확실히 지난번보다 아이들이 편히 앉을 자리가
많이 마련된 느낌이라 좋았다.
전에는 한 쪽편에 책걸상만 있어서
딱딱한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금쪽이는 결국 책을 얼마 읽지도 못하고 나갔는데
이번에 왔더니 리모델링을 한 모양이다.
아이들이 신발 벗고 앉거나 누워서 책 읽기도 가능하고
폭신폭신한 방석도 마련되어 있어 좋았다.
우리 금쪽이 먼저 한국사 책에 관심을 보이는 중ㅋㅋ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좋아해서
노래 뿐만 아니라 인물들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여기서도 한국사 책을 먼저 꺼내는 것이...
태교의 영향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또 관심을 가진 것은 우리 몸...!!
한 동안 뼈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
최근에 관심이 없어졌나 했더니 이 책을 골라왔네.
아직 글을 잘 읽지 못하는 금쪽이라
그림 위주로 보고 있다가
큰 글자는 읽기도 해서 깜짝 놀랐다.
또 관심을 가진 것이 우주였는데
특히 지구와 주변 행성, 그리고 우주선에
높은 관심을 보이네.
천방지축인 줄 알았던 우리 금쪽이가
책을 보고 얌전히 있는 모습에 대견했다.
둘러보다 발견한 안내사항.
어린이실은 초등학생 수준의 자료들로 구성되고
어린이들 혼자 집중해서 책을 읽는 분위기란다.
유아들이 부모님과 책을 읽는 분위기는
맞은 편 1층 유아ㆍ어린이 영어자료실을 이용하라네.
우리 금쪽이가 한창 책에 열중하는 동안
잠시 맞은편 1층에 있는
유아ㆍ어린이 영어자료실로 가보았는데
확실히 여기가 더 어린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보였다.
다음에는 여기서 책을 읽는 것도 좋을 듯.
여기는 주말이라 자리가 조금 부족하긴하네.
지하 1층에 내려갔더니 평생학습관이 있는데
금쪽이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에
여기서 수업을 들었었는데
다음 학기에 온라인으로 수강신청 해봐야겠다.
우리 금쪽이도 도서관 회원가입이나 할까...?
지하 1층에는 해운대 도서관 구내식당ㆍ매점이 있다.
한동안 코로나로 운영 안 했던 것 같은데
오늘 가보니 운영하고 있었다.
다음에는 점심 여기서 해결해도 될 듯.
외부 음식은 반입금지라지만 도시락은 이용가능한 듯.
해운대 도서관은 정문쪽 정원도 잘 꾸며져있다.
우리 금쪽이 책을 거의 2시간 동안 보고...
진짜 깜짝 놀랐다... 시간이 너무 잘 가서 ㅋㅋ
금쪽이랑 도서관 데이트도 너무 좋구만^^
오 마이 갓!!!!!
우리 금쪽이 기억력을 무시했구만ㅠ
갑자기 대천공원에 있는 계곡에 놀러가자고 ㅋㅋ
해운대 도서관이
대천공원 장산계곡 가는 길에 위치해서
갑자기 가자는 바람에 진땀뺐네 ㅋㅋㅋ
주말에 아이들과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이라면
여기 해운대도서관을 추천한다.
날씨가 좋다면 도서관에 왔다가
지하에 있는 구내매점에서 식사하고
대천공원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