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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올라올라숲 ㅡ 부산 해운대구 장산 대천공원 숲체험/ 장산구립공원/ 부모애숲 가족산행/부산 유아 숲체험

by 어제도맑음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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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올라숲 in 장산대천공원 :봄숲, 같이걸어볼까?>



오늘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장산 구립공원 대천공원으로 출동.
얼마 전에 사단법인 부모애숲에서 주최하는
<올라올라숲 in 장산대천공원 :봄숲, 같이걸어볼까?>
를 신청했었는데 오늘이 행사일.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취소할까 했는데
우리 금쪽이가 너무나 기대하고 있어서
마스크 착용하고 장산 대천공원으로 갔다.

장산구립공원은 전국 최초 구립공원으로
여기에 인공호수인 대천호가 있어서
대천공원이라 불린다.
대천공원에는 해운대 팔경 중 하나인
장산 양운 폭포가 있으며
폭포 옆에는 폭포사라는 절이 있다.

대천공원 입구에서 오른쪽에는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우주선 모양의 놀이터가 있는데
우리 금쪽이는 여기 놀이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놀고 싶어했으나  숲체험부터 하고 오자고 했다.

부모애숲에서 주최하는 비대면 가족산행
올라올라숲은 해마다 몇 번씩 주최되는데
작년에 참여해봤는데 너무 좋아서
올해도 봄숲 산책도 할 겸 참여해봤다.
호수입구 집결장소에서 사전예약 확인하면
팜플렛과 간식도 챙겨주시면서
산행 참여 방법을 안내해주셨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아이러브장산> 캠페인 진행 중.
요즘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플로깅'이라 한다던데 그것 비슷한 캠페인인 듯.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주시면서
장산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오면 꽃을 주신다기에
봄산책도 하고 환경보호도 하고 좋아서 참여했다.

우리 금쪽이는 집게들고 벌써 쓰레기 찾기 시작.
쓰레기 찾기를 보물찾기처럼 즐겁게 하는 금쪽이!!
입구에서 받은 팜플렛은 지도였다.
봄숲 산책코스 별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듯.
우리 이외에도 신청한 가족들이 많구만^^

봄숲 산책 시작!!
주변 꽃들과 나무들도 살펴보고
특히 나무들에는 알림판이 있어서
금쪽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1번 코스인 생태학습장으로 갔다.

올챙이 채집금지라고 읽더니 올챙이 어딨냐고
올챙이 찾겠다고 난리ㅋㅋ
여기는 올챙이가 안 보여서 다시 출발.
확실히 숲이 너무 좋은게
여기 공기가 깨끗해서 금쪽이 마스크 벗고 다님!!

장산 대천공원에 오면 금쪽이가 꼭 들어가보는 곳
바로 산림생태관찰센터다.
여기는 장산에 있는 나비, 매미, 잠자리 등등 곤충부터
장산에서 볼 수있는 식물, 동물들에 대해
보고 듣고 읽을 수 있는 곳이다.
산책하다 잠시 쉬어가도 좋은 곳.

여기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금쪽이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설명도 해 주시고
여기서 키우고(?) 있는 장수풍뎅이나
나비 애벌레 보여주시고 설명도 해주셔서 좋았다.
이런...이러다가 1번 코스 언제가지...?

여기는 해운대구 유아숲체험장입니다~!!
이 곳이 모든 체험을 완료하고 마지막에 와야함ㅋㅋ
올라가는 길에 장산구립공원 사랑채가 있는데
여기는 디저트와 음료 판매하는 곳.
오늘은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챙겨와서 패스!!

드디어 1번코스 생태학습장에 도착.
여기서는 산소는 늘리고 탄소는 줄이자는 취지로
탄소발자국 모양을 낙엽으로 만들고
초록나뭇잎에 희망을 담은 글을 써서 붙이는
자연물놀이가 진행되었다.
이번 봄 숲 산책은 환경보호가 주제인 듯!!

금쪽이와 함께 계곡 물 소리를 들으며
2번 코스 석태암 옆 야자매트길로 이동.
여기서는 <하늘을 보아요>라는 미션 진행.
매일 땅만 보고 걷다가 하늘보기~
푸릇푸릇한 나뭇잎들이 가득한
숲에서보는 하늘이 너무나 싱그러웠다.

3번째 코스는 장산 유아숲 체험원 앞 평상.
여기서 칡 줄넘기를 하는데
우리 금쪽이는 아직 줄넘기를 못해서
내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따라하라 했더니
드디어 하나 성공ㅋㅋㅋㅋㅋ
놀이미션 성공하고 도장 받으니
나무 칫솔 하나를 선물로 주셨다.

4번째 코스는 장산 유아숲 체험원에서
풀 제기차기 놀이미션이 있는 모양인데
앞에 온 친구들이 많아서 기다리는 동안
금쪽이가 그린 그림으로 핀버튼 뱃지를 제작해주셨다.

드디어 풀 제기차기 놀이미션 시작!!
금쪽이가 고른 풀을 직접 뽑아서
생태천으로 뿌리를 감싼 후 줄로 묶어주면 완성.
선생님의 차분한 설명으로 풀 제기 완성.

우리 금쪽이는 제기차기가 힘든 모양이다.
그냥 끈을 잡고 발로 차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웃기면서 귀여웠다.
놀이미션 성공하고 지도에 도장 받으니
마지막 소나무 숲터로 이동하라고 안내해주셨다.

아래로 내려가는 길에
우리의 또 하나 미션 쓰레기 줍기ㅋㅋ
우리 금쪽이 나보고 쓰레기 찾으라고
찾으면 자기가 쓰레기 줍겠다고 하네.
둘이서 돌아가는 길이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라
너무 재미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아이들이 몰려있길래 가봤더니
여기가 바로 올챙이 천국~!!!
우리 금쪽이 올챙이 구경하느라 또 시간이..ㅋㅋ
역시 아이들은 숲에 오면 숲이 놀이터인 듯.

마지막 소나무 숲터에 도착했더니
이렇게 꽃 화관을 쓰고 인증샷 찰칵!!
폴라로이드 한 장 찍어주셨는데
사진이 나올 때까지 핸드폰으로도 사진을 찍어주셨다.
이렇게 우리 금쪽이와 즐거운 추억 한 컷 완성^^

대천공원에 왔으니 계곡 물소리 들으며
간식과 음료를 먹어야겠지...?
여름엔 여기 물놀이도 가능해서 사람들이 북적이는데
오늘은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황사랑 미세먼지가 심한 날인데도
숲 안이라 그런지 공기도 좋고 즐거웠네.

돌아오는 길에 쓰레기봉투와 집게 반납하니
카랑코에 꽃을 선물로 받았다.
그냥 집으로 오는 것이 아쉬웠는지
입구 우측에 있는 놀이터에서 조금 더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주말에 날씨가 좋다면 아이들과 장산으로
봄 산책을 가보는 것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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