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돼지국밥 해운대본점♡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8번 길 48
오늘은 해운대 구남로에 있는 치과에서
치료를 받으러 해운대에 일찍 나왔는데
생각보다 치료가 일찍 끝나서
친구랑 점심 먹고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점심 뭘 먹을까 했더니
구남로에 돼지국밥 잘하는 집 있다고~
합천돼지국밥 해운대본점에 가보자고 했다.
이제 나도 돼지국밥 좀 먹을 줄 아는 여자 ㅋㅋ
이제 부산 사람 다 되어간다.
합천돼지국밥 해운대본점은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5번 출구나 7번 출구에서
부민병원 쪽으로 5분 정도만 걸으면 도착한다.
며칠 전 방문한 한어부의 고등어사랑 바로 옆 집~!!!
이런이런... 한어부의 고등어사랑에 방문했는데도
옆 집이 합천돼지국밥 해운대본점인걸 전혀 몰랐는데
입구가 반대편에 위치해서 그랬나 보다 ㅋㅋ
들어가다 보니 옆 집 고등어 굽는 냄새도 솔솔~ㅋㅋ
치과치료받는다고 아침도 안 먹고 나왔지
벌써 점심시간이라 살짝 배가 고팠다.
합천돼지국밥 해운대본점은
벌써 사람들이 와서 식사를 하고 계셔서
테이블 사진을 전체적으로 찍을 수는 없었는데
가게 내부가 깨끗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고 좋았다.
합천돼지국밥 해운대본점에는
최근 다녀본 돼지국밥집들과는 다른
특별한 메뉴가 보였다.
바로 "불국밥(얼큰한 맛)"이 그 메뉴인데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하니 매운 국밥인 모양~
친구도 불국밥은 먹어 본 적이 없다고 하길래
우리 둘 다 불국밥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시원하게 물 한잔 ㅋㅋ
오늘 날씨가 흐린데 바람이 불지 않는
약간 후덥지근한 날씨다 보니
국밥집이 덥지는 않을까 했으나
생각보다 쾌적하고 시원했다.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불국밥 등장~!!
뚝배기에 보글보글 거리는 국물이
사진으로는 표현이 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ㅋㅋ
일단 오늘도 항공샷 한 장 찍어주고ㅋㅋ
직원분께서 옆테이블에 계시는 분께
부추 넣어드시면 더 맛있습니다~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다.
개인적으로 부추 좋아해서 나도 많이 넣을 예정ㅋㅋ
고추, 마늘, 양파, 부추, 된장, 김치, 깍두기~!!
모두 셀프코너가 있어서 필요한 만큼 더 먹으면 된다.
여기 김치도 겉절이 느낌이라 아삭하니 맛있고
친구는 깍두기가 맛있다고 했다.
확실히 국밥집은 김치와 깍두기가 생명인 듯ㅎㅎ
와... 불국밥 보통이 아니다~!!
친구가 먼저 불국밥에 들어있는
엄청 난 양의 다데기를 발견해서 알려줘서
내 불국밥에 들어있는 다데기를 발견했는데 ㅎㅎㅎ
다 섞지 말고 덜어두라는 친구 말을 깜빡ㅠ
확실히 불국밥은 불국밥~ 맵구나~~~!!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했는데
신라면 보다 살짝 더 매운것 같은 건 내 기분 탓인가?
불국밥 매운 건 확실한데
매워서 못 먹겠다가 아니라 기분 좋은 매움이다.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여기 불국밥 추천!!
불국밥 안에 들어있는 고기 양도 많아서
고기만 건져먹어도 배가 부를 듯 ㅎㅎ
맛보기 수육 주문할까 하다가
여기 들어있는 고기 양을 보고는 다음을 기약했다.
매울 때는 시원~한 스프라이트 한 잔!!
물보다 이게 더 시원해서 ㅋㅋㅋ
불국밥 먹다가 너무 매울 때 한 모금 하니 더 맛있음ㅋ
불국밥이 맛있기는 맛있는지
불섞어, 불순대, 불내장, 불스페셜까지
신메뉴국밥들이 출시된 모양이다.
확실히 불국밥 맛있어서
매운 거 좋아하는 분들은 이 메뉴도 찾으실 듯.
맛있게 먹고 나가는 길에 보이는 커피~!!
여기는 밀크커피만 있네.
그래도 식후엔 커피 한 잔 해줘야지 ㅋㅋㅋ
밀크커피 한 잔 들고 나왔다.
사실 여기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전체로 찍지는 않았으나
입구 앞에 이렇게 테이블이 있어서
야외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너무 더울 때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식사하고 싶을 때는 여기도 좋을 듯.
식사하고 나니 너무 배가 불러서
친구와 해운대 해수욕장 송림공원에
수국이 피어 있다는 걸 이야기했더니
산책 겸 가보자고 해서 같이 한 바퀴 둘러보았다.
어제도 사진 많이 찍었는데 또 찍고 있는 나 ㅋㅋㅋ
해운대에 방문하면
불국밥이라는 특별한 메뉴가 있는
합천돼지국밥 해운대본점에서 식사 강추!!
돼지국밥을 좋아하거나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