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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루고팥빙수 ㅡ 부산 해운대 팥빙수 맛집/ 마루고팥빙수&분식소/ 생활의 달인 팥빙수/ 해운대 맛집/ 해운대 중동 맛집

by 어제도맑음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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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고팥빙수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473 1층
                  103, 104호





부산에는 어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을 정도로
갑작스럽게 또 더위가 찾아왔다.
더운 여름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 팥빙수~!!
부산 3대 팥빙수하면
용호동 할매팥빙수, 수영구 남천 녹차팥빙수와
그리고 해운대 마루고팥빙수이다.

오늘은 해운대 마루고팥빙수 먹으러 출발~!!
마루고팥빙수는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
7번 출구에서 8분 거리에 위치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부산 115-1번 버스타고
해운대로데오거리에 내리면
바로 앞에 마루고팥빙수가 있다.

이미 할매팥빙수와 남천녹차팥빙수는 가봤는데
의외로 마루고팥빙수는 첫 방문이다.
예전에 여기 굴다리 밑에 가게가 있었다는데
그러고보니 예전에 신랑이랑 굴다리 밑에서
팥빙수 먹어본 기억이 있다.
아! 거기가 이렇게 바뀐 모양이네.

그런데 여기 문을 닫았다.
이런이런 오늘 휴무인가 해서 확인했더니
11시 30분부터 영업시작한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ㅠ
그냥 점심 먹고 후식으로 팥빙수 먹기로 하였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11:30 ~ 22:00라고 한다.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1시쯤 다시 왔는데
다행히 영업 중이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어쩌지...하다가 팥빙수 맛집이니까
기본 팥빙수 하나 먹고 돌아가기로 했다.

현금결제는 카운터에서 하고
카드결제는 키오스크를 이용해야한다.
옛날팥빙수 하나 주문하고 기다렸다.
옛날팥빙수 가격은 5천원~!!

마루에 앉아서 먹던
할머니의 손맛을 추억하다...
여기서 마루고팥빙수의 이름이 나왔나보다.
그런데... 예전엔 마루팥빙수라고 했던것 같은데
왜 상호명이 마루고팥빙수로 바뀐거지?

생활의 달인에 팥빙수 최강달인으로 나온 모양!!
요즘 생활의 달인을 시청하지는 않아도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면 대부분 맛집이었음ㅋ
옛날팥빙수 너무 기대가 되네ㅎㅎ

마루고팥빙수 내부에도 테이블이 있으나
사실 날씨가 덥기도 덥고
내부에서 뭔가를 끓이는 것 때문에 더 더운 듯 해서
그냥 밖에서 먹기로 했다.
마루고팥빙수ㅇ&분식소라는 이름답게
옛날팥빙수부터 다양한 분식들이 있다.

마루고팥빙수 가게 앞 벚나무 아래에는
나무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여기가 더 시원한 듯해서 기다렸더니
곧 팥빙수가 완성되었다고 알려주셨다.

팥빙수에 팥이 듬뿍들었다~~~!!!
숟가락 두 개로 귀여운 토끼 만들었더니
친구가 웃었음 ㅋㅋㅋㅋㅋ
팥빙수 위에 녹차가루도 살짝 토핑된 듯.

팥 별로 안 좋아해도 여름엔 팥빙수가 좋다.
사실 팥을 싫어하는 이유는
꺼끌거리는 팥껍질 때문인데
여기 마루고팥빙수를 먹을 때는 그런 느낌이 없고
팥의 달콤함만 전해져서 너무 좋았다.
음...여기가 왜 팥빙수 맛집인지 알 것 같음ㅎㅎㅎ

마루고팥빙수는 중동역 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나
문텐로드 즉 달맞이길 입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서
혹시 달맞이길에 산책나갔다가 들려도 좋을 듯.
올 여름에 시원한 팥빙수가 생각난다면
여기 마루고팥빙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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