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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밍주로데오점 ㅡ부산 해운대 중동 중식 맛집/ 해운대 중화요리 전문점/ 해운대 밍주/ 해운대 중식당/ 냉짬뽕/ 중화냉면/ 중동역 맛집

by 어제도맑음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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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주로데오점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473 3층 밍주



요즘 날씨가 무척 더워서 그런지
자꾸 시원하거나 차가운 음식을 찾게 된다.
친구가 지난번에 가족들과 함께
중화요리 전문점을 다녀왔는데
맛도 좋고 양도 많고 분위기도 좋다고 해서
추천해 준 곳이 바로 밍주로데오점이다.

중식당 밍주로데오점은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
7번 출구에서 8분 거리에 위치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부산 115-1번 버스 타고
해운대로데오거리에 내리면 1분 거리다.
문텐로드 입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해운대 로데오 아울렛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던데
요즘은 여기 조금 한산한 듯하다.
여기가 해운대로데오아울렛 체리매장인 모양...
이 건물 3층에 밍주로데오점이 있다.

3층에 올라왔더니 밍주로데오점은
한 마디로 고급스러운 차이나레스토랑 느낌이다.
중식당인데 너무나 분위기가 좋아서
가족모임이나 지인이 부산 방문했을 때도
함께 와도 괜찮을 듯하다.

입구에 있는 대기석도 평상 느낌으로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좋다.
옆에 장식장에는 물고기 형상이 있는데
물고기 형상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괜히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요즘 친구랑 맛집 탐험 중으로
여기저기 중식당을 많이 다녀보는 중인데
최근 다녀본 중식당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중식당이라는 걸 모르고 식당 내부를 봤다면
일반 고급 레스토랑이라 해도 믿을 듯.

그리고 밍주로데오점에는 룸도 있다.
연회가 가능할 정도로 큰 룸이었는데
여기는 회식장소로 이용해야겠다고 했더니
친구 말에 따르면 작은 룸도 있어서
가족모임할 때도 룸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기본 테이블 세팅인데 깔끔하다.
따로 사진 찍지는 않았지만
자리에 앉으니 따뜻한 차를 준비해 주셨다.
이 여름에 따뜻한 차...?라고 생각했는데
다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ㅋㅋ

밍주로데오점에는 코스요리부터
단품요리까지 다양한 요리가 제공된다.
오늘은 친구랑 밍주로데오점에서
아직 위의 메뉴판에는 적혀있지는 않은
중화냉면, 냉짬뽕, 탕수육, 만두로 구성된
여름특별메뉴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니 직원분이 기본찬을 준비해 주셨다.
단무지, 땅콩, 짜사이 무침인 듯.
사실 짜사이 무침은 검색해서 알아낸 것 ㅋㅋ
짜사이는 원래 자차이라 한다.
자차이(채소)로 만든 절임 요리(파오차이)로
보통 고급 중국 요리 식당에서 주로 볼 수 있었지만
중국에서 수입량이 늘어
일반 중식당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요즘 맛집 탐방하면서 음식 공부도 하고 즐겁다 ㅋㅋ

짜사이 무침에 대해 알아보는 사이에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등장했다.
일단 확실히 일반 중식당보다
고급스러운 비주얼이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데 기대되었다.

제일 먼저 탕수육!!
개인적으로 중화요리의 기본은
짜장, 짬뽕, 탕수육이라 생각하는데
그 중 탕수육을 맛보게 되었다.
탕수육과 탕수육에 곁들일
탕수육소스가 제공되었는데
탕수육 고기가 두툼하면서 씹는 맛이 있어 좋았다.

친구는 부먹파, 나는 찍먹파 ㅎㅎㅎ
탕수육을 즐기는 방법은 다르지만
밍주로데오점 탕수육이 맛있다는 건
공통적으로 의견이 일치했다.

다음으로 나름 빠르게 먹어야 했던 만두 ㅎㅎ
밍주로데오점 만두의 크기는 먹기 딱 좋은 사이즈로
따뜻할 때 먹는 것이 좋을 듯하다.
에어컨  성능이 너무 좋아서
찐만두 식기 전에 빨리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만두가 몇 개 더 있었으면 했네.
그러면 다른 음식을 다 못 먹었겠지....?!

다음으로 중화냉면인데
밍주로데오점 중화냉면은
진짜 뭔가 많이들어가 있다.
보기만 해도 너무 푸짐해서 배가 부르다.

신선한 버섯, 당근, 계란, 고기, 새우 등등
각종 야채와 해산물 등이 많이 들어가 있고
땅콩소스도 듬뿍 들어있어서
맛도 굿굿!! 건강도 굿굿!!
맛과 건강을 챙기는 한 끼 최고의 식사일 듯.
와... 진짜 얼음도 듬뿍이라 먹다 보니 추워짐.
그래서 따뜻한 차가 제공된 모양이다.

그리고 친구는 냉짬뽕을 먹었는데
친구가 먹어보라고 미리 그릇에 따로 덜어주었다.
음... 난 짬뽕의 불맛을 좀 즐기는 편이라 그런가
여기 냉짬뽕은 불맛은 다소 부족하지만
각종 야채와 채소가 어우러진
냉짱뽕 본연의 맛을 중시하는 듯했다.

밍주로데오점에서
여름을 맞이해서 선보이는
중화냉면과 냉짬뽕을 먹으면
확실히 더위는 물러갈 듯...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먹었더니
나중에는 여름인데 서늘한 느낌까지  들었음ㅋㅋ
시원한 한 끼 여기서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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