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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희와제과점 ㅡ 부산 부산진구 전포역 베이커리/부산 전포역 희와제과/ 부산 빵집/ 부산 빵지순례/ 서면 빵집/ 서면 디저트 맛집

by 어제도맑음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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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와제과점

ㆍ위치 :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46번길 6 1층 상가



오랜만에 서면에 나와서 언니들과
밥 먹고 차 마시고 즐거웠네^^
언니들 중 한 명이 요즘
다른 지역 사람들은 다 아는데
부산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잘 모르는
빵맛집이 있다고 하길래 가보자고 했다.

전포 카페거리를 지나 전포 공구길을 따라가면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가면 된다.
처음 가보는 길이라 다소 헷갈렸는데
골목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대로변에 있어 바로 보여서 찾아가기는 쉬웠다.

희와제과는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
8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도보로 10분쯤 걸린다.
여기 매번 웨이팅이 길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앞에 대기선도 보인다.
다행인지 우리가 방문한 날은
평일에다 비가 와서 그런가
특별히 줄을 서지 않고 방문했다.

입구에 편의점에 구매 없이
빵 드시고 가시면 안 된다는 안내문이 있길래
무슨 말인가 했더니
희와제과에 빵 구매 후 주변 편의점 의자에서
빵만 먹고 가시는 분들이 있나 보다...ㅠ
와... 여기 빵지순례로 유명하다 하더니
진짜인 듯하네.

참고로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마지막 주 월화수도 휴무.
영업시간과 휴무일 확인 후 방문하길~!!

희와제과점은 진짜 아담한 빵가게다.
우리 집 근처 빵가게보다 더 작은 느낌도 드는데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판매 중인 듯.
여기는 테이블이 없어서 테이크 아웃만 가능할 듯.
아!  그래서 주변 편의점 테이블을
이용하는 분들이 계셨나 보다...ㅠ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위생장갑과
빵을 담는 쟁반이 있어서
쟁반에 테이크아웃 할 빵을 담아서 계산하면 된다.
사실 난 배도 부르고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구경만 하고 있었더니
언니가 금쪽이랑 신랑 가져다주라고 해서
몇 가지 고르기 시작했다.

진짜 빵을 좋아하는 빵돌이님이나 빵순이님들은
희와제과점에 빵지순례도 한다고 하고
특히 여기 빵 나오는 시간을 체크해서
좋아하는 빵 나올 때 방문하신다는 분들도 있단다.
여기는 특히 빨간색으로 쓰인
휘낭시에, 왕크림치즈, 밤팥빵, 맘모스 등이 유명해서
저 빵들이 나올 때는 웨이팅이 길다고~!!
이미 밤팥빵은 매진이다.

와...  이렇게만 봐도 빵 종류가 어마어마하다.
스콘의 종류도 다양해서
우리 앞에 온 손님들은 스콘도 사가시는 걸 봤다.
언니도 폭신한 잉글리쉬 스콘 구매하려나 ㅎㅎ

냉장고 안에는 브라우니는 이미 다 팔린 듯.
생크림소보루도 다 팔렸고
팥생크림소보루와 흑임자 생크림만 남아있어서
언니는 흑임자 생크림도 쟁반에 담음.

소보루 빵 종류도 많이 보였다.
개인적으로 소보루빵 좋아하는데...
살펴보니 종류도 많은데  
그 중 허니버터 소보루 하나 담아보았다.

여기 소개해 준 언니의 이야기에 따르면
희와제과점의 빵 중
가장 잘 나가는 것이 휘낭시에라고 한다.
참고로 밀가루, 버터, 달걀, 우유 등을 넣고 반죽하여
직사각형 모양으로 구운 과자인 휘낭시에는
금전, 금융을 뜻하는
프랑스어 '피낭시에(financier)' 유래한 말로
완성된 모양이 금괴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확실히 휘낭시에 종류도 많고 모양도 다양해서
빵지순례 하시는 분들이 여기 오고 싶어 하실 듯.
온 김에 휘낭시에도 구매해야지 ㅋㅋ
휘낭시에는 가다가 그냥 맛을 보다 다 먹음ㅋㅋ
마들렌 맛도 나는데 버터 맛이 좀 강한 듯.

여기 쿠키도 인기인 모양이다.
벌써 꾸덕한 쿠키는 하나씩만 남았네.
우리 금쪽이도 쿠키는 좋아하는 편인데
꾸덕한 것보다는 바삭한 맛을 좋아해서
버터스카치칩 쿠키를 구매했다.

빵과 함께 먹을 쨈도 판매 중.
라즈베리쨈, 살구쨈, 딸기쨈이
작은 병에 개당 1,000원에 판매 중이다.

희와제과점에서 음료도 판매 중인데
특별히 음료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보이지 않네.
아무래도 비 오는 날이라 그런가
다들 빨리 빵 구매하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았다.
비 오는 날인데도 우리 앞에도 뒤에도
손님은 끊이지 않을 정도였다.

각자 이렇게 포장 하나씩 들고 집으로 ㅋㅋ
가는 길에 휘낭시에는 맛본다면서 먹어버림..
배부르다 해놓고는ㅋㅋ
집에 오자마자 우리 금쪽이가
자기가 먹고 싶은 빵 고르기 시작했다.

확실히 아이들도 좋아하는 희와제과의 빵~
특히 버터스카치칩은 그냥 그 자리에서 다 먹어버리고
허니버터소보루는 한 입에 먹기 힘들어서
잘라주면 잘 먹는다.
버터도 좋은 걸 쓴다고 하길래 구매했는데 굿굿!!
다른 건 텁텁해서 그런가 내가 먹기는 괜찮았는데 ㅎㅎ

웨이팅을 길게 해야 할 정도로
부산에 빵지순례 하는 분들이 꼭 방문한다는
부전역에 있는 희와제과점.
휘낭시에 즐기시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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