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해수욕장♡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712-2
이건 지난 주 토요일 송정해수욕장 다녀온 이야기.
주말인데 집에 있기는 좀 그렇고
해수욕장에 가서 튜브나 타자고 출발!!
날씨는 흐렸지만 비는 소강상태라 우산 없이 나갔다.
송정해수욕장에 가려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우리는 버스타고 갔는데
부산 39, 100, 40, 63, 141, 182, 185번 버스 등등타고
송정1단지 주공 정류장에 내려서
블루라인파크 송정역을 통과해서 가면
바로 송정해수욕장으로 갈 수 있다.
송정역에서 사진 좀 찍고
한창 잠자리가 많아서 잡아보려다 실패ㅋ
그냥 송정해수욕장으로 왔는데
우리 금쪽이는 모래만 봐도 행복한 모양이다.
날씨가 흐려도 비가 오지 않아서
해양스포츠 즐기는 분들도 많고 물놀이객도 많았다.
우리도 파라솔 하나 빌려서 자리잡으려고
피서용품 매표소로 이동했다.
온라인 가격이 가장 저렴했으나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특이한 것이 현금보다 카드가 더 저렴하다.
파라솔 8,500원 카드결제하면
직원분이 돗자리 하나 챙겨서 자리 안내해주셨다.
파라솔은 이미 설치되어 있고
파라솔과 파라솔 사이 사이에
자리 하나씩 마련해주신다.
와... 주말은 주말인 듯^^
날씨가 흐려도 날이 더우니 피서객이 많았다.
이제 여름방학이라 사람들이 더 많겠지...?
개인적으로 해운대에서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유명해서
여행온 분들 많이 방문하지만
사실 아이들이 놀기에는 송정해수욕장 더 좋은 듯.
일단 물이 얕고 깨끗해서 좋다.
올해 바다에서 첫 튜브타기~!!
우리 금쪽이는 얼굴에 물 튀기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파도가 너무 강하면 힘들어하는데
송정해수욕장 파도는 너무 세지 않아서
금쪽이가 튜브타기도 적당했다.
송정해수욕장에는 죽도공원 쪽에
바위들이 좀 있는데 그 쪽에 물이 빠지면
꽃게도 잡을 수 있고
작은 홍합이나 조개들도 잡을 수 있어서
아이들의 자연관찰도 가능하다.
튜브타다 지친 건지 꽃게 잡는다고 하더니
어느새 본격적으로 작은 물고기도 잡아오고 ㅋㅋ
소라게도 잡아와서 보여주네.
어느새 채집통은 작은 아쿠아리움이 되었다.
송정해수욕장에 오면 기본적으로
송정동 핫도그에서 모짜듬뿍핫도그와
하삼동 커피에서 복숭아 아이스티를 사서
간식으로 배부르게 먹는다.
사실 송정 해수욕장에는 주변에 맛집은 많으나
우리 금쪽이 최애는 핫도그ㅋㅋ
어느새 물이 빠지는 때가 된 모양이다.
물이 깊지 않아서 튜브타기 어렵다했는데
다 놀았다 싶었는지 데리러 온 금쪽이 아빠가
튜브타고 싶다는 금쪽이 데리고 바다로 향했다.
아빠랑 함께 깊이 들어왔다고 해도
아빠 무릎까지 높이의 바다다.
아이들 물놀이 하기에 딱 적당한 위험하지 않는 깊이.
송정해수욕장은 아이들 물놀이 천국 ㅋㅋ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어디갈까 고민이라면
물 깊이도 적당하고 자연관찰도 가능한
여기 송정해수욕장을 추천한다.
하루가 진짜 빨리 지나간다고 느낄 듯^^
참고로 주차비용도 저렴한 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