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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아세안문화원 ㅡ 부산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 해운대 아이 체험/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갈만 한 곳/ 무료 입장/ 2시간 주차권 지원

by 어제도맑음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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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문화원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좌동로 162 아세안문화원





우리 금쪽이가 아주 활발한 아이다 보니
여름방학이라 집에 있으면
아래층에서 민원이 들어올까 살짝 걱정이라 ㅋㅋ
오늘도 금쪽이와 함께 어디를 갈까 하다가
아세안문화원에 가 보기로 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장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요즘 같은 불볕더위에 걷기 힘들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길 추천!!
우리도 버스 타고 왔는데
신도시시장ㆍ아세안문화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바로 앞에  아세안문화원이 있다.

작년에도 여름방학 때 아세안문화원 방문했었는데
다양한 아세안국가들의 문화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서
나름 좋은 시간이었던 듯^^
시간이 지나서 기억하려나 했더니
금쪽이가 와봤던 기억이 있다고 하네.

계단을 올라가다 보니
다양한 아세안 국가들의 국기들이 있다.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 어딨냐했더니
바로 첫 번째에 있다고...ㅋㅋ

아세안문화원 입구에는 필리핀의 지프니가 있다.
지프니는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필리핀에 미군이 버리고 간 윌리스 MB 지프들을 주워 모아  수리ㆍ개조를 해서 만든 마을버스 같은
필리핀의 대중교통수단이라 한다.

지프니는 눈으로만 보아야 하고 탈 수는 없다.
그래서 입구에 있는 지프니와 함께
사진만 찍고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아세안문화원은 화요일~ 일요일까지 운영되고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관람시간이 평일과 주말이 다르므로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참고로 금쪽이가 열고 있는 문은 고정문이고
운영안내 오른쪽 자동문으로 입장해야 한다.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툭툭이 보인다.
툭툭은 인도나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흔한 이동수단으로 릭샤라 불린다.

툭툭 또한 안전을 위해 탑승을 금하고 있어서
눈으로만 보고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우리 금쪽이는 의외로 자동차 등
탈 것에 크게 관심 없는 듯하다.

입구에 들어가니 안내데스크가 보이는데
직원분이 주차여부를 물어보셨다.
아세안문화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관람객에게
2시간 주차권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한 분들은 꼭 주차권을 수령하길!!
참고로 2시간이면 충분히 관람가능하다.

아세안문화원 팜플렛인데 미로 찾기라 해야 하나...?
출발부터 도착까지 같은 나라를 두 번 가지 않고
아세안 10곳의 나라를 모두 방문하면 성공~!!
생각보다 쉬워서 한 번에 성공했다 ㅋㅋ

뒷장에는 아세안문화원
2023년 하반기 프로그램이 있다.
6월에 아세안 마켓이 있었나 보다.
내년에는 미리 시간 확인해서 참가해야지.

아세안문화원은 현재
1층에 기획전시실만 제외하고
1층과 2층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1층 기획전시실에는
8월 10일부터 새로운 전시를 위해 준비 중이라 함.

1층 안내데스크 옆에는 VR라운지가 있는데
아세안의 세계유산 VR콘텐츠 여섯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안내요원에게 이야기하면
안내요원의 도움을 받아 VR체험이 가능하다.

우리 금쪽이는 5번 라오스, 왓 푸 사원을 골랐는데
VR기기가 조금 무거워서
금쪽이처럼 어린 친구들은 VR기기를
보호자가 좀 들어주어야 한다고 한다.
영상은 4~5분 정도 보는 듯했고  
우리 금쪽이는 VR체험을 즐거워했다.
다음에 남은 5개도 체험하러 와야겠다.

로비에는 라탄공예로 만들어진
의자, 등, 그네들이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여기서 잠시 편하게 쉬어갈 수도 있을 듯하다.

라탄 공예품들을 지나 끝으로 가면
그림을 그려서 종이가 나오는 기계가 있다.
우리 금쪽이 오랜만에 그림 실력 발휘 중ㅋㅋ
그림을 그린 후 프린트하기를 누르면
하늘에서 그림 종이가 툭 떨어지는데
줄에다 그림을 걸어둘 수가 있다.
물론 글씨 쓰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으로 디지털 놀이터로 들어가 보았다.
디지털놀이터는 내가 채색한 아바타로
아세안 축제 현장을 누벼보라고 되어 있는데
뭘 하는 곳인지 몰랐으나
안에 들어가니 직원분이 친절히 설명해 주셨다.

먼저 브루나이,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그리고 필리핀 5개 국가 중 하나의
인물부터 선정한 후 채색을 하면 아바타가 되어
5개국 축제를 모티브로 한 가상공간에서 움직이며
축제를 즐기는 내용인 듯.

우리 금쪽이는 라오스, 나는 브루나이의
인물 그림에 채색을 완료했더니
직원분의 도움으로 아바타가 완성!!

직접 채색해서 만들어진 아바타가
가상공간에서 춤도 추고 움직이니 신기했다.
가상공간에서 약 1분 동안 축제에 참여한다.
우리 금쪽이는 자기가 만든 아바타가 움직이니
그 움직임을 따라 하면서 신기해했다.
색칠 좋아하는 친구들이 여기 방문하면 더 좋을 듯^^

2층은 아세안문화원 상설전시실이다.
지난번에 와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ㅋㅋ
해마다 여름방학엔 여기 방문해야 할 듯.
우리 금쪽이도 다른 국가들에 관심을 가질 듯하다.

상설전시관 입구에는 유치원부터
초급, 중급, 고급까지 학습활동지가 있다.
직원분께서 금쪽이 글을 읽을 줄 아냐고 물어보셔서
조금은 읽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니
활동지를 해서 오면 지도를 주신다고 하셔서
유치원 학습활동지 들고 출발!!

그리고 직원분이 아세안 여권과
아세안지도 여행과 아세안 문화 관련 스티커도 주셨다.
사실 금쪽이는 스티커를 너무 좋아해서
아무 데나 붙이는 경향이 있어서
이건 집에서 붙이려고 내가 챙겨두었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타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의 10개국.

우리 금쪽이 들어가자마자
국가와 국기를 연결하는 학습활동지를 열심히 함.
그래도 몇 개 나라는 금쪽이 본인 말에 따르면  
키가 작아서 못 찾아서 엄마가 해야 한다고 ㅋㅋ
어쨌든 함께 협력해서 성공했다.

상설전시관에는 아세안 여러 국가의
의식주와 종교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 진행 중.
매번 봐도 신기한 것들이 많아서
상설전시관은 몇 번을 와도 볼 것이 많은 듯하다.

상설전시관을 나오면
한-아세안 협력사업에 관한 시기별 내용이 있으나
우리 금쪽이는 아직 어려서 큰 관심이 없었다.

우리 금쪽이는 어린이 체험코너를 좋아함.
입구에서 받은 여권이 여기서 필요한 듯.
오늘 날짜 찍고 아세안문화원 도장 필수!!
그리고 여기서 스티커도 붙이고 ㅋㅋ
스티커보다 도장 찍기에 더 진심이다.

아!! 마지막으로 다시 상설전시관 입구로 갔다.
유치원 학습활동지를 다 한 것을 보여주니
확인하시고는 아세안 지도 여행 책을 주셨다.
안에 스티커도 있다고 하셔서 금쪽이 좋아함^^

로비에서 바로 2층 상설전시관으로
바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여기서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듯.

라탄공예품으로 조성된 로비에
라탄그네는 앉아도 되는 모양이었다.
우리 금쪽이 라탄그네 타더니 편안하다고...
라탄그네 타러 여기 내일 다시 오자고 할 정도ㅋㅋ

여름방학에 아이와 함께 무얼 할까 고민이라면
여기 부산 해운대 좌동에 있는
아세안문화원 방문을 추천한다.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고
아세안에 해당하는 여러 국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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