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동돼지갈비♡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대천로106번길 11 지상1층
오늘은 친구와 함께 해운대 좌동에 있는
좌동돼지갈비로 출동!!
요즘 뭔가 고기를 구워먹을 일이 없었던터라
고기가 너무 먹고 싶었던 우리들.
아이들과 함께라면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기에
아이들 유치원에 보내고
점심시간인데도 고기를 구워 먹기로 했다.
좌동돼지갈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부산지하철 2호선 장산역 4번출구에서 10분거리지만
좌동재래시장 뒷편이라
재래시장 구경 후 여기서 식사하는 것도 좋을 듯^^
자차를 이용한다면 좌동돼지갈비 맞은편에 위치한
신도시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주차비도 지원해주시니
편하게 주차하고 밥 먹는걸 추천한다.
영업시간은 12:00~ 24:00인데
브레이크타임은 따로 없는 듯.
우리는 12시 30분 쯤 들어갔는데
평일엔 대낮부터
고기 구워먹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가...? ㅎㅎ
좌동돼지갈비 외관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내부도 카페에 온 느낌이라 해야하나?
테이블 구분도 잘 되어있어서
고깃집 같지 않고 분위기가 아늑하니 좋다.
좌동돼지갈비는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인 편.
명품갈비가 150g에 7,900원이라고~!!
일단 명품갈비 먹기로 하고
사이드메뉴는 된장찌개로 결정!!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이렇게 파 절이와 쌈야채를 먼저 준비해주셨다.
요즘 고기보다 야채가격이 너무 비싸졌다는데
쌈야채 종류별로 이렇게 많이 주실줄이야...!!
소스에 무쳐진 파절이도 상당히 맛있었다.
쌈야채 사진찍는 사이에
사장님께서 숯불을 가져와주셨는데
와우~ 불빛이 너무 예쁘다.
숯불에 구워먹는 돼지갈비 맛이 너무나 기대되는 중.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밑반찬이 아닐까...?
최근 다녀본 고깃집 중 밑반찬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쌈무, 백김치, 양파절임부터
비싼 고깃집에서나 볼 수 있다는 명이나물까지~
친구는 번데기도 너무 맛있다고~!!
그리고 기다렸던 명품갈비가 나왔다.
갈비도 갈비지만 양파, 파인애플, 꽈리고추,
버섯에 좌동돼지갈비라 적혀있는 것도 포인트!!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다.
사실 최근 고기 구워주는 곳으로 많이 다녀서
오랜만에 직접 구우려니 ㅋㅋㅋ
사장님께 고기 어떻게 구우면 맛있을지 여쭤보니
고기랑 야채 다 올리고
양념된 고기다보니 자주 뒤집어가며
고기를 익혀서 먹으면 좋다고 하셨다.
사장님 추천에 따라
고기랑 야채를 한 판에 구워보는 중~!!
그런데... 사장님 인상도 좋으시고
정말 친절하시네~ㅎㅎㅎ
고기가 숯불에 익혀지는 동안
된장찌개와 공기밥을 가져와 주셨다.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오는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보였다.
각종 야채에 두부까지... 이게 4천원이라고...?
아!! 계란찜은 고기 주문하면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계란찜 너무 맛있다.
계란찜이 짜지도 않아서
아이들 데리고 와서 공깃밥에 계란찜 먹이면 좋을 듯.
역시... 아이들 데려올 껄 그랬나...?
사실 이것저것 많이 물어봐서일까
사장님께서 우리가 여기 첫 방문인걸 아셨나보다.
도시락김까지 챙겨주심ㅎㅎ
원래 도시락김도 나오는건가...?
어쨌건 밑반찬 진짜 많이 나옴ㅋ
자!! 이제 고기도 다 구워졌겠다 먹방타임~!!
개인적으로 고기는 야채와 함께하는 걸 좋아해서
쌈에 고기 올리고 파절이 올리고
쌈을 야무지게 싸 먹기 시작ㅋㅋㅋ
쌈채소가 다양하다보니 쌈도 계속 싸 먹고 ㅋㅋ
된장찌개와 계란찜도 먹고
먹고 먹고 계속 먹다보니 배가 불렀네ㅎㅎ
주방쪽에 붙어 있는 글귀가 마음에 든다.
기본만 지켜도 맛있다!!
여기는 진짜 기본을 잘 지키는 모양이다.
너무 너무 음식이 맛있다.
좌동돼지갈비~
곧 다시 또 방문하게 될 듯.
전에 좌동 고깃집 추천할 곳 있냐고 누군가 물었는데
여기는 적극 추천해도 될 듯하다.
아이들 데리고 와도 좋을 듯 하고
가족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