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집♡
ㆍ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119
지난 주 주말인 10월 28일 토요일
가족여행으로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전주까지 차로 3시간이나 걸려서
전주에 도착했는데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전주에 왔으면 전주비빔밥을 먹어야겠지...?
먼저 식사를 하고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전주에 오기 전에
전주한옥마을 맛집 많이 검색했었는데
전주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으로
고궁, 한국관, 성미당, 하숙영이 대표적이라고...!!
그 중에서 전주에 다녀온 분 추천으로
한국관을 가려고 했는데 길찾기를 실패ㅠ
전주한옥마을 주차장에서
주차 안내해주시는 현지인께서 추천해 준 곳이
바로 여기 한국집이었다.
전통비빔밥 맛집인 한국집은
전라북도예술회관 맞은편 골목에 위치하는데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잘 되어 있어
초행인데도 잘 찾아올 수 있었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말 점심시간인데도
주차할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도로변쪽에 입구가 있어서 들어갔는데
벌써 사람들이 한가득~!!
입구에서 대기명부 적고 기다리면
직원분이 자리로 안내해주신다.
전주에 왔으면 전주비빔밥을 먹어야지~
해서 방문하게 된 것인데
현지인이 추천해주신 곳이라 상당히 기대되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여기
생방송투데이, 생생정보, 수요미식회
방송에도 자주 나온 곳인 듯.
입구에 대기 좌석도 있어서 편히 기다리다
후원 쪽 별채도 있고 여기에 화장실도 있다.
와... 별채가 한옥이라 분위기 있네.
기다리다보니 직원분이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주말 점심시간인데도 자리가 있어서 다행.
우리 가족이 아이들까지 모두 10명인데
함께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좋았다.
테이블도 깨끗하고 어른들 모시고 와도 괜찮은 듯.
우리테이블은 4명이 앉았는데
육회비빔밥과 전주비빔밥, 갈비탕 주문 완료.
아무래도 아이는 비빔밥 먹기 힘들 듯 해서
갈비탕을 주문했다.
정신이 없어서 갈비탕 나온 메뉴판은 못 찍었는데
가격은 15,000원ㅋㅋ
확실히 밑반찬이 잘 나오는 듯.
같은 김치와 깍두기라도
전주에서 먹는 것은 다른가...?
나는 별차이를 못 느끼겠는데
함께 방문한 어른들이 오랜만에 고향에 방문하셔서
고향의 맛이라 그런가 확실히 맛있다고 하셨다.
이것은 전주비빔밥 15,000원~!!
비빔밥에 고명이 도대체 얼마나 올라간 것인지~
10여가지의 나물과 고기 고명이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히 올려져 있다.
전주비빔밥 처음 먹어봤는데
와... 양이 어마어마해서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었다.
이것은 우리 신랑이 주문한 육회비빔밥 17,000원.
가격이 가장 높은데 소고기가 들어있으니 인정인정~!!
보기 좋은 육회비빔밥인데 맛도 좋다.
단지 장시간 운전하고 와서
바로 비빔밥을 먹어서인지 소화가 잘 안 된다고...ㅎ
그리고 이건 아이들을 위해 주문한 갈비탕인데
국물이 진하고 깔끔해서
아이들이 국물에 밥 비벼 먹으니 잘 먹었네^^
한국집에서 점심 먹고 전주 한옥마을을 돌아보았다.
사실 이번 여행은 전주 한옥마을 투어라기 보다는
할머니들의 50여년만의 고향방문이라
전주의 관광명소보다는
할머니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찾아보는 시간이었다.
한국집에서 전주비빔밥과 갈비탕 먹고
힘내서 전주 한옥마을 한바퀴 돌고나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네.
전주 여행 1일차는 이렇게 마무리~^^
